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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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장에 농산물 유통 전문가 국승용 씨 임용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장에 농산물 유통 전문가인 국승용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3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국승용 씨를 신임 농업디지털센터장으로 최종 선발했다. 국승용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농경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농산물 유통 전공을 살려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산물 유통과 드론조사, 산지조사를 포함한 각종 사업을 진행한 전문가다. 특히, 농작물 실측을 통해 재배 면적과 생육상황을 조사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각종 농업 디지털 전환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제주도는 농업디지털센터장 임용으로 제주산 농산물 관련 정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안정된 농업 소득 보장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1월 상반기 인사시 농업환경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농산물 생산·유통·수출입 등 데이터 종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내 ‘농업디지털센터’ 조직을 신규 개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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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제주여성의 삶에서 성평등 가치 찾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평범한 제주 여성의 삶에서 소중한 의미와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80세 전후 제주 여성을 대상으로,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평범한 여성의 생애사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영상물은 10월부터 제주MBC 방송국 ‘제주여성 허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1회 8편(1편당 2명, 30분)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영상기록을 희망하는 본인이 신청하거나 주변인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 회의에서 지역성, 희소성,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인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자는 양식에 구애 없이 성명, 나이, 거주지, 연락처, 간략한 소개를 작성해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사업 수행기관[(2021년) 10명, (2022년) 20명, (2023년) 16명]에 전자우편(storyahn68@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스토리AHN(대표 안현미) / 문의처 744-2680))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 사업은 제주여성과 관련한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파독 간호사, 해병대 출신, 중산간 농부, 시장상인, 해녀 등 총 46명의 영상 자서전이 제주MBC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기록된 46명의 영상 자서전에 대해 제주여성 연구자, 인문학자, 여성학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크프로그램을 추진해 제주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평등 가치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여성문화 콘텐츠 발굴사업으로 제주4·3 여성 구술 채록사업, 여성 테마 특별전 전시 등을 진행해 제주 여성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근현대사를 살아온 평범한 제주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의미 있는 기록을 통해 제주여성에 대한 역사·문화적 사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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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기관 5급 공무원, 제주역사에서 리더십 찾는다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중앙교육기관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145명(전국 지자체 5급)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되는 현장교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은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젝트로 제주에서 리더십 특강, 한라산 및 거문오름 탐방, 4·3문화유적지 답사 등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를 체험하는 현장교육을 추진한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중견리더과정에서는 제주4·3역사 특강 및 국가태풍센터, 한천저류지 등 제주 재난안전 현장을 찾아 재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교육이 마련된다. 교육생들은 교육 첫날인 16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제주4·3 이야기’와 ‘제주역사를 통한 리더십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정책연수원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퍼포먼스와 함께 제주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중견리더과정 교육생들이 이번 제주 방문을 계기로 제주4·3의 정신을 전국으로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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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복리증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법률 해석해야”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현행 법률에 다소 제한이 있다해서 멈추지 말고 개선할 수 있다는 의지로 도정이 시도하는 담대한 도전과 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는 현재 102개 공약사업을 임기내 총 7조 7,576억원의 투자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여건 변화 등 조정 필요 과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오 지사는 “공무원들은 주민 복리를 위해서 복무하도록 헌법에 명시되어 있고, 법률에 의거해 운용하는 주체”라며 “대한민국과 국민, 도민의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법률을 해석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헌법도 시대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면 바꿔야 하는데, 업무 분장대로만 하면 협업과 융합을 할 수가 없다”며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더 많은 성과 창출로 도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협업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1일 개최된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언급하며, “독립을 되찾기 위한 3·1운동의 역사 속에 제주4·3이 발발했던 것이고, 그 아픔을 딛고 임시정부 수립과 8·15 광복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도민들이 중심 역할을 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4일 한라도서관에서 진행된 공공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거론하며 “올해 수립된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과 연계해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가 충실하게 준비됐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도서관 정책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진심을 다해 일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탐나는전 확대 발행을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 농민수당·어업인수당 등 도정의 각종 정책수당이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사회 골목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대 발행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공무원 개인정보 보호 등 민원 보호대책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적극 대응 ▲2024 제주도 식품대전 위드(With) 한·중·일 맥주축제 개최 ▲제58회 도민체육대회 개막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사무배분 추진계획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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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맹꽁이 보호해요… 제주도, 금오름 환경정비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첫째 주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에 형성된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돌탑 제거 등 정비를 추진했다.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사유지로 정상에서 한라산, 비양도, 금악마을 등을 볼 수 있어 전망이 좋을 뿐 아니라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다. 특히 유기물이 풍부한 분화구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탐방객들이 주변 돌들을 지속적으로 옮겨 분화구 내에 돌탑을 쌓아 양서류의 서식지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사전에 소유주와 정비 계획을 논의해 제주시와 합동으로 분화구에 쌓인 돌탑들을 허물어 서식지가 유지되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주위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탐방객이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판 추가 정비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돌탑 쌓기나 쓰레기 투기 등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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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반드시 제주서’유치 성공 사활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치신청서 등 핵심 전략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9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핵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이어질 현지실사와 발표 대응, 범도민 환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 대내외 네트워크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회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절차 및 대응전략 보고, 그간 유치 활동 및 향후 계획, 협조사항에 이은 토론 순으로 한 시간여간 진행됐다. 제주도는 우수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자원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국제자유도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APEC이 추구하는 가치 확산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외교·문화 영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 제주는 대규모 회의장과 최고급 숙박 기반시설 외에도 최대 3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회의와 함께 휴양과 관광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탈플라스틱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해온 제주는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협력 논의의 최적지일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민간우주산업 거점 조성,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 APEC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이라는 것을 역설한다.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할 경우 인프라 투자, 회의 운영 수입, 관광객 지출 등 직접 효과로 국가 전체에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1조 783억 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 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예측돼 타 시도 대비 2~4배 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포스트 APEC사업의 효과성에서도 제주가 가장 앞서나간다는 점도 강조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행정시는 물론 읍면동까지 다양한 유치 기원 행사를 펼쳐나갈 예정이며,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등 도내외에서 자발적인 지지와 응원행렬을 이어간다. 한편, APEC 정상회의 최종 개최도시는 6월경 결정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보다 적극적이고 치밀한 대응 전략을 갖춰 세계 최고를 향해 도약하는 제주의 구체적 비전과 메시지를 전면에 드러낼 것”을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제주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경제 대도약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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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과 함께 문화창조도시 제주 실현 박차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여 일상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창조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4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문화예술 분야 주요 성과와 미흡한 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올해 제주도정의 문화예술 정책방향 공유 및 문화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위원들과 함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기증자료 특별전인 ‘7개의 공간, N개의 삶’을 관람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주최 공식행사에 문화예술 공연을 도입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고, 공연에 참여하는 문화예술인들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예술 현장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예산 편성과정에서 국세 결손으로 세입이 줄면서 문화예술 지원이 축소됐다”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문화예술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문화협력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은 ▲전시 및 공연연습 공간 확대 ▲공공기관 내 문화예술 작품 관리 강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강화 ▲대학생 등 사회초년생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 ▲제주4·3 등 제주 관련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및 도내외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 공간과 관련해 오 지사는 “문화예술재단 내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조성을 통해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제주영상·문화진흥원 등의 여유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문화예술 관련 지원 및 참여 기회 확대와 관련해서는 “학생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전과 경연대회 등을 더욱 확대하고, 문화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내외 제주 관련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문화예술인과의 교류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문화예술분야 전략과제인 ‘자긍심 높은 문화, 수준 높은 예술, 수익창출 콘텐츠로 문화창조도시 제주 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정책과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올해 주요 핵심정책인 △제주 역사·문화를 핵심 문화자원으로 육성 △이야기가 살아있는 문화공간 조성 △‘글로벌 문화콘텐츠 창조도시 제주’로 도약 △수준 높은 문화예술, 도민 문화향유 환경 향상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1차 추경 방향과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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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직자,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가능성 연다제주 공직자들이 챗GPT와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행정시 소속 공직자들로 구성된 생성형 AI 학습 동아리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간 제주도청 본관 1층에서 ‘챗GPT가 리스펙! 제주 속 APEC!’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도 공직자와 도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주도 챗GPT 학습동아리 ‘지피티스트(GPTISTs)’를 비롯해 제주시 직장동호회 ‘포인터팀’, 서귀포시 챗GPT 연구팀 ‘GP+지기’ 등이 이번 전시회 기획에 참여했으며, 혁신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도 정책기획관실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11일간 제주도와 행정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주제의 작품을 모집한 결과, 디지털 이미지, 노래, 웹페이지, 영상 등 총 7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이미지 43개, 노래 3개, 시 2개, N행시 15개, 기타(웹페이지 제작, 영상, 홍보 슬로건, 기고문 등) 11개 등이다. 9일 낮 12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GPTISTS 동아리 변동수 회장과 제주도청 AI 아나운서인 제이나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제이나는 초대가수로도 등장해 전시에 출품된 노래 ‘에이팩 인 제주(APEC IN JEJU)’를 직접 부르는 등 전시과정 전반에 AI를 활용해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출품작과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오영훈 지사의 APEC 제주 유치 관련 인터뷰 영상, ‘미래에서 온 편지’라는 주제로 제주가 개최지로 선정된 상황을 가정해 오영훈 지사가 세계 각국에 외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에 앞서 도·행정시 챗GPT 관련 학습동아리 소속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전시를 준비하면서 개인과 도정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노력에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각 실국장 및 공무원 등과 전시공간을 방문해 출품작들을 둘러봤다. 우수작으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여정’ ‘APEC IN JEJU(노래 케이팝, 발라드)’, ‘2025 제주 APEC 로고’ 등 3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등 참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들이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 즐거운 행사를 마련하고, 도정 추진 정책을 힘있게 응원하는 모습에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며 “인공지능 활용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우리의 삶을 더욱 활력있게 만드는 만큼, 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여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습동아리들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동아리 외 공직자들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과 업무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외 챗GPT 전문가와 팝 아티스트 등을 초빙한 화상회의(ZOOM) 특강을 2회 진행*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뤄진 특강에 117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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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후반기 핵심 정책 논의 활기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을 이끌어갈 핵심 과제와 운영방향 설정 등을 위한 주제별 점검회의를 잇따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인구 정책 △환경자산 보전과 활용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 및 외식산업 육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 △에너지대전환 △원도심 청년 창업공간 △재정운용 개선 및 확충 △공공주택 공급 및 주택시장 점검 △지하수 관리 및 수질관리 강화 등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한 과제 9개를 선정해 릴레이 회의를 진행했다.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한 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간 상호 연관된 대표 과제를 선정해 부서 간 협업방안과 전략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주제마다 제주연구원의 상황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지방 공공기관과 한국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정부 공공기관, 제주관광협회, 제주청년센터 등 유관기관에서도 참여해 전문가의 시각을 더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가 변화와 혁신으로 도정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기반으로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도정 운영을 펼치도록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후반기 도정 정책방향을 확정하기 전에 기조와 방향을 먼저 논의해야 새롭고 창의적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다”며 “새로운 도약과 대전환을 이끌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지속 가능한 지하수 관리 및 수질 관리체계 강화」토론 주제와 관련해서도 오 지사는 “민선8기 핵심 과제 토론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지하수 관리 및 수질 관리 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협업과제를 도출하고 성과를 점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지난 1961년 애월읍 수산리 일대에서 처음으로 지하수 이용이 시작됐다는 기록을 보면 길지 않은 역사인데도 그동안 많은 양의 지하수가 개발되면서 고갈, 오염의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어 생명에 대한 위험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까지 영향을 미쳐 전 생태계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전 부서가 같이 공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대처방안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깊이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지하수 관리 및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하수 오염저감대책 5개 분야 32개 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과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축분뇨 처리 정책적 전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통합물관리위원회 구성 운영 △지하수 목표수질 관리제 수립 △도 전역 지하수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이 용수공급 체계 개선, 지하수 목표수질 관리제 수립·시행, 민·관·학 거버넌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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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주도 지하수 도민참여단 워크숍 개최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지하수연구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주도 지하수 도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민참여단 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민참여단은 올해 3월 추가 공개 모집을 통해 기존 22명에서 39명으로 확대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주 고유의 물 유산’ 특강과 함께 제주도 주요 지하수정책 설명,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운영 소개, 도민참여단 회의 등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파악 등의 데이터 관리, 지표수 활용을 통한 지하수 이용량 저감 방안 마련 필요성 등 지하수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참여단의 자발적 활동이 지역사회 지하수 보전·관리에 대한 선도적 역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