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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너와 나

기사입력 2020.08.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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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낙철기자님.jpg

     

    너와 나

                                 이삭빛


     


    한여름,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사랑한다는 것은 홀로 눈을 맞는 일이다.

     


    시린 세상을 가장 약한 발걸음으로


    한 걸음 더 걸어가는 것이다.



    백석은 자야를 사랑하고 눈 ( )이 되었고,


    자야는 백석을 사랑하고 시 ( )가 되었다.


     

    아픈 사랑은 그리움이 천 년보다 길다.

     

     


    포인트: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랑은 더 찬란히 피어오른다.

    사랑은 지혜를 선물하고 인간의 가치를 더 크게 성장시켜주기 때문이다.

    지난 수천 년간 수많은 바이러스와 세균은 인간을 공격했지만

    그때마다 인간은 그들에 맞서왔다.

    우리 모두 눈이 되고, 시가 되어 천년보다 긴 사랑으로 코로나19를 떠나보내자

     

     

    *산꼭대기를 향해서

     희망을 향해 내디딘 가장 연약한 한 걸음이

     가장 맹렬한 폭풍보다 훨씬 더 강하다.

    -조셉 M 마셜 미국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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