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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한류스타, 전북에 떴다

기사입력 2020.1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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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라반씬(성훈).jpg

     

    전북도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웹드라마를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옥정호, 군산 청암산 등지에서 촬영한다고 밝혔다.

     

    ‘수상한 한류스타’라는 제목의 이번 웹드라마는 ‘나혼자 산다’,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한 배우 성훈과 베트남의 전지현이라 불리는 유명 가수 겸 배우 황옌치비가 주연을 맡았다.

     

    비밀을 가진 한류스타가 연예부 기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예측불허 로맨스로 해외 한류팬들이 동경하는 연예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이번 도내 촬영은 전주 한옥마을의 길거리를 배경으로, 임실에서는 옥정호를 배경으로 한 카라반 캠핑 장면을, 군산 청암산에서는 갈대를 배경으로 마지막 장면이 촬영되었다.

     

    특히, 갈대는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는 거의 볼 수 없어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웹드라마는 전북도 외에 4개 지자체(강원도, 충청북도, 순천시, 여수시)의 촬영분과 함께 15분 분량의 5편으로 편집하여 12월 말경 아리랑TV 온‧오프라인 채널, 베트남 TV, 인도네시아 메트로TV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촬영 기간 내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이번 촬영지와 기타 전북의 여러 관광지를 돌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이미지, 브이로그 영상과 미니뮤비 등의 형식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이형열 홍보기획과장은 “드라마 배경지가 전 세계에서 관광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직접 전라북도를 방문하지 못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에 대한 인지도와 호기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행사 참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웹드라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전북도가 도내 관광지의 해외 홍보를 위해 적극 참여하며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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