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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농무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

기사입력 2020.03.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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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경 청사사진.jp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짙은 바다 안개(농무 濃霧)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2020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3~7월 해상에서 짙은 안개(농무기)로 가시거리가 현저히 짧아져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최근 3년간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172건으로 이 중 농무기 기간(3~7월)에 발생한 사고는 75척으로 전체사고 대비 44%를 차지하고 있다.

     

    선종별로는 어선(51%), 레저선박(31%), 낚싯배(11%)를 차지하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20%), 운항저해(15%), 추진기손상(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안해경은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을 ‘2020년 농무기(濃霧期) 해양 사고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사고 우려 해역 5개소를 지정하고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 집중배치한다. 또한 해상에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경우 출항 통제를 철저히 하고, VHF를 통한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낚싯배,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교육을 통해 해양 사고 최소화에 노력한다.

     

    또한, 대규모 해양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민·관·군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 실시하고 지역 해상 수난구호 대책 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해양 재난에 대한 대응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봄과 초여름에는 반드시 기상을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 한 후 활동하시고, 이 기간에는 선박 안전 운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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