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 기부는 청년사업가

기사입력 2023.01.19 06:3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자 나타나.JPG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에서 농산물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사업가인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36)다.


    양 대표는 지난 17일 임실군청을 방문, 심 민 군수를 만나“할아버지 고향이 임실이고, 임실군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고 있어 그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임실군에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가 나온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양 대표는 농산물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조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귀섭)을 통하여 쌀과 토마토, 양파 등 임실지역 농산물도 연간 100억원 가량 유통하여 임실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 대표는“임실 농산물을 유통하며 임실이 가진 매력을 알게 되어 기부까지 이어지게 되었다”며“어떻게 보면 작은 금액이지만, 임실군 지역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심 민 군수는“코로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임실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양인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 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지역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유통, 홍보하는 데 힘써줘서 감사하다”며“기부를 하신 그 선한 영향력이 많이 확산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임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임실군청 공식 채널인 SNS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홍보와 함께 임실군표 답례품 19종을 소개하는 신규코너를 신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시스템, 오프라인은 전국 모든 농협에서 기부 지자체를 임실군으로 선택해서 기부할 수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