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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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멋 선보인 ‘2023 전주완창무대’ 마무리소리의 고장 전주시가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인 ‘2023 전주완창무대’가 시민들의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2023 전주완창무대’를 선보였다. 7회째를 맞은 ‘2023 전주완창무대’는 △동초제 흥보가(소리 조혜진, 고수 조용수) △동초제 춘향가(소리 조희정, 고수 조용복·조용안) △보성소리 강산제 심청가(소리 김정훈, 고수 조용안·박준호) △박봉술제 적벽가(소리 강길원, 고수 김태영·조용안) △정광수제 수궁가(소리 박현영, 고수 조용안)로 꾸며졌다. 참여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얼씨구, 좋다’ 등 추임새를 넣으며 소리꾼·고수와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즐겼다. 무엇보다 판소리 완창무대는 긴 시간 동안 평소 익숙한 판소리의 일부 대목이 아닌 한바탕 전체의 이야기의 기승전결과 감정의 흐름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완창무대를 놓친 관객들도 무대 위의 현장감과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 공연 완창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온라인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매년 하반기에 진행해온 ‘전주완창무대’를 내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등 전주의 다양한 행사를 위해 많은 외부 관광객이 찾는 시기에 맞춰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숙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소리 판소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완창무대만의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판소리 완창무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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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이스 관광객 유치 홍보 ‘집중’전주시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집중 홍보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전북도, 전북마이스뷰로와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박람회 중 하나인 이번 박람회에서 전주시 마이스 인프라 및 지원사항을 안내하는 등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는 국내 협회·학회, 마이스협회 회원사, 각국 관광청 및 대사관, 국내 마이스 관련 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 비즈니스 및 기업 홍보, 네트워크 구축 및 최신 정보 공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외에서 마이스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협회와 학회 등 주최자와의 1:1 상담을 실시하는 등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또한 엑스포 참가자들의 홍보부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주시를 배경으로 한 즉석 캐리커처 등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와 관련 시는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전주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인원과 숙박 일수 등에 따라 소정의 마이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를 알리기 위한 마이스 초청 관광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크고 작은 마이스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전주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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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민안전보험, 예기치 못한 사고 해결 톡톡임실군의 군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보장제도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까지 군민안전보험의 수혜를 받은 군민은 모두 22건으로 총 1억9천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험금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감염병 사망, 농기계 사망사고, 대중교통 이용 상해후유장애 등이다. 군민안전보험은 임실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비용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역은 대중교통 이용 사망‧후유장해, 자연재해 사망, 강도 사망‧후유장해, 화재 폭발 및 붕괴 사고 사망‧후유장해는 보장금 1,000만원 및 유독성 물질 사망, 농기계 사망‧후유장해는 보장금 800만원, 익사 사고 사망에는 5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청구 사유가 발생할 시 공통 서류인 보험금 청구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을 준비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군에서는 군민안전보험 리플릿 제작과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주민이 많이 찾는 지역을 방문해 군민안전보험을 홍보하는 등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소개해 많은 군민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홍보를 기울여 왔다. 심 민 군수는“군민안전보험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군민들에게 자그마한 격려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임실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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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 칠암리 고분’ 도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고창 칠암리 고분(고창군향토문화유산)’의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학술적 논의가 이뤄졌다. 고창군은 지난 17일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고창 칠암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도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창 칠암리 고분군’은 앞쪽은 네모난 방형이고 뒤쪽은 동그란 원형의 형태가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무덤인 전방후원형(前方後圓形) 고분이다. 특히 ‘고창 칠암리 고분군’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전방후원형 고분으로,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됐고, 가장 북쪽에 자리한다.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은 총 12개 유적 15기 정도로, 고창 칠암리 고분군 외에는 영산강유역의 평지나 낮은 구릉에 단독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고창 칠암리 고분군’은 총 3기가 확인됐으며 비교적 높은 구릉 능선에 입지한다. 또한 매장시설도 돌방무덤(석관형 석실) 형태로, 다른 전방후원형 고분과 차이가 있어 축조집단의 성격과 배경을 이해하고 마한~백제문화 연구와 복원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고창 칠암리 고분군’을 중심으로 전방후원형 고분에 대한 고고·역사 자료 등을 통한 조사성과, 고분의 특징과 축조배경 및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4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1주제는 2015년 고창 칠암리 고분군을 직접 조사한 임지나 부원장(대한문화재연구원)이 “고창 칠암리 고분군의 조사성과와 가치”에 대한 발표와 이진희 책임조사원(조선문화유산연구원)의 토론이 있었다. 2주제는 이택구 원장(조선문화유산연구원) “한반도 전방후원형 고분형 고분의 특징과 성격”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일본 전방후원형 고분에 대해 비교 검토하였고, 이에 대해 김낙중 교수(전북대학교)의 토론이 진행됐다. 3주제는 김영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마한~백제, 왜(倭)에 대한 역사기록을 검토하여 “문헌을 통해 본 전방후원형 고분의 축조배경과 피장자”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문형 책임연구원(원광대학교)의 토론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신민철 학예연구사(국립부여박물관)가 한일 고분유적 보존·활용에 대한 현황을 검토하여 “고창 칠암리 고분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발표하였고, 이에 대한 최규호 학예연구사(남원시청)의 토론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종합토론은 이영철 원장(대한문화재연구원)을 좌장으로 진행되어 ‘고창 칠암리 고분군’이 영산강유적 중심으로 분포한 전방후원형 고분이 전북 고창에서 분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그 가치를 평가해야 하고, 입지와 분포, 구조적 특징과 함께 고창지역에 분포하는 마한 지역사회 구조와 계층관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등 학술적·역사적 가치에 있어 전라북도 기념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데 공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칠암리 고분이 ‘고창 봉덕리 고분군’(사적) 등과 함께 우리나라 마한·백제문화 특징과 당시 대외관계 등을 밝힐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고창지역 마한~백제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체계적인 학술조사와 보존·활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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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1회 ESG 포럼 개최…부안형 ESG 종합계획 수립 집중부안군이 부안형 ESG 종합계획 수립 구체화 및 추진동력 확보와 민관협력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부안 ESG 포럼을 지난 17일 변산 소노벨에서 개최했다. 부안군과 월드비전, 포스코이앤씨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부안군과 부안군의회, 협업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권익현 부안군수의 개회사와 이정석 부군수의 부안군 ESG 상생협력 비전 발표, 1~2부 발제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석 부군수는 부안군 ESG 상생협력 비전 발표를 통해 기존의 ESG에 새로운 가치를 접목한 부안형 ESG+N 모델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안형 ESG+N 모델은 기업(Enterprise)과 소셜스타트업(Social Startup), 정부·공공기관(Government), 비정부기구(NGO) 등이 공공의 아젠다 위에서 협력하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집단적인 영향력) 구조를 만들어 가는 구상이다. 부안군은 민간기업과 공기업, 행정부처, 소셜스타트업, NGO 등의 연계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서해바다 블루카본 조성과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프로젝트, 비건농부 육성 및 비건식품 개발 등 오는 2026년까지 100개 세부사업에 총 17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블루카본의 터전이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유한 부안의 서해안 갯벌을 각 기업과 기관에서 입양해 염생식물 식재, 습지 환경정화, 반려습지 돌봄 행사 등을 통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반려갯벌 입양을 제안해 큰 박수를 받았다. 포럼 발제에서는 백인규 한국딜로이트그룹 센터장이 최신 ESG 동향 및 시사점을, 오경석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본부장이 ESG경영과 공공기관의 효율적 대응을, 임경진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이 자발적 탄소시장 현황과 전망을, 이상협 산림청 사무관이 산림분야 ESG 민관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진규 해양환경공단 처장이 해양분야 ESG 민관협력방안을, 조현호 포스코이앤씨 사회공헌그룹장이 ESG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강용택 월드비전 임팩트프로젝트 2팀장이 자립준비청년 사업을,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가 벌과 생물다양성 그리고 ESG에 대해 발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은 앞으로 생태관광 등 블루카본과 연계된 ESG 일자리를 늘리고 염생식물을 원재료로 하는 비건식품 개발 등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어 가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소셜스타트업, 공공기관이 ESG 연계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실험하고 추진해 볼 수 있는 ESG행정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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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앞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일반 집회와 다른 방식으로 새만금 동서도로 조기 결정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김제시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을 기대하면서 그간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매립지 관할권 분쟁 이슈 등 지역 현안을 고려해 단체 행동을 자제해 온 상황에서 궐기대회가 개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잼버리 사태로 인한 새만금 예산 78%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등 정부의 부당함에 대한 김제시민들의 분노를 전달하였으며 특히, 2020년 11월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무려 3년이 지나는 동안 정당한 이유없이 관할결정을 미루고 지역 간 분쟁을 강 넘어 불구경하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강력하게 규탄하였다. 대법원은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을 할 때마다의 지역 간 분쟁을 예상하고 지난 2013년, 2021년 두차례의 판결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경계로 연접성을 기준 삼아 군산 앞은 군산, 김제 앞은 김제,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기준으로 새만금 3개 시·군이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 기준대로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신속하게 관할결정을 해주고 지자체는 이에 승복한다면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갈등도 신속하게 해결될 전망이다. 매립지의 관할결정은 새만금 인접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지연되어서는 안되고 주민의 행정편의와 안전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강병진 위원장은 “행안부와 중분위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책무인 매립지 관할결정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이행하도록 궐기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동서도로의 신속한 관할결정이야말로 결정 지연으로 발생하는 치안·안보 등 행정 공백과 새만금 개발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장기간 이어온 시군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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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제2기 수료식 개최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부경대학교에서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제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여간 진행된 차세대 정보보호 리더 양성과정을 마친 37명의 중·고교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보안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부산시가 2022년에 부경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후 전국 최초로 시비를 직접 투입해 운영하는 교육원이다. 올해 초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부경대학교에서 격주 토요일에 정보윤리, 네트워크 기초, 웹해킹기술 등 다양한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받았고, 정보보호 경진대회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았다.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인 이경현 교수는 “지난 8개월여간 열심히 노력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앞으로도 부경대학교 및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정보보호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의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12월 중 2024년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모집 및 선발 방식은 부산시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누리집(https://itcae.pknu.ac.kr/itcae/3047)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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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서 ‘제주장터’펼쳤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마사회가 제주 농수축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농수축협 및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주농수특산품 ‘제주장터’를 열고 소비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4일 제주도-한국마사회 간 맺은‘제주 말산업 육성발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한국마사회 대통령배 대상경주(11. 19.)와 연계해 제주 농수특산품 홍보 및 소비 촉진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주장터에는 감귤, 깐마늘, 흑돼지, 은갈치, 광어어묵 등과 함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인 진공건조감귤, 감귤과즐, 흑돼지햄, 백도라지꿩엿, 제주산 청보리 제품 등 17개 업체가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감귤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공동브랜드인 ‘귤로장생’은 20% 할인가로 판매했으며, 이날 준비한 감귤 3,500kg 모두 팔려 국민 대표과일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제주장터에서는 제주농수특산품 외에도 제주고향사랑기부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관을 운영해 전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인 배우 재희 씨는 한국마사회를 찾아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제주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통령배 대상경주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제주특산품을 국민 여러분께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제주는 국민 모두의‘마음의 고향’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만큼 제주고향사랑기부제와 제주특산품에 응원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희 씨는 “질과 맛을 겸비하고 가격까지 너무 착한 제주 특산물들을 잔뜩 준비했다”며 “좋은 제주제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라고 대한민국의 자랑인 제주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 시범 운영과 제주지역 말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환 회장은 “제주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마공원 방문객들에게 좋은 제주 특산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제주도가 말의 본고장인 만큼 말산업이 제주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특산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해준 한국마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온라인 마권 시범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은 제주도정이 적극 돕는 한편, 제주마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제주는 연간 470회 이상 중계경주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재원은 제주 지역사회 공헌, 제주 말산업 발전 및 렛츠런파크 고객 만족도 제고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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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중앙도서관,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작가초청 강연[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한평생 사회주의자로 진지한 일생을 살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세상을 뜬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딸이 문상 온 사람들과 아버지와의 추억 등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설이다. 발간 이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어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강연은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의도, 해방 이후 70년대 현대사 이야기, 작가가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강연,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지아 작가는 전남 구례 출신으로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주요저서로는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 적’,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등이 있다. 강연 참여 신청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팀(☎063-539-6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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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공공산후조리원’설립 ‘순항’[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용지매입과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중 산후조리원이 있는 지자체는 전주(7개소), 군산(2개소), 익산(1개소)다. 이마저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아닌 민간산후조리원이여서 경제적 부담이 크고, 대부분이 도시지역에편중돼 타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6월 발간한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방안 연구’에 따르면 서남권(정읍, 김제, 부안, 고창) 권역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낳은 출생아는 총 6033명으로, 그동안 서남권 산모들은 가까운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이후 힘든 몸을 이끌고 전주나 광주 등으로 원정을 가야만 했다. 시는 서남권이 처한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방소멸 대응 광역기금과 지자체 기금 75억원을 확보해 2026년 상반기에 공공산후조리원 완공을 목표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공공산후리원은 용계동 일원에 10실의 산모실과 각종 부대 시설 (연 면적1089㎡) 을 갖춰 지어질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내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되면 인근 소아 외래진료센터 와 어린이전용 병동 등 의료 인프라 집적화로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지리적 접근성 완화로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