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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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방 월경통 예방교실 실시임실군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방 월경통 예방교실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방 월경통 예방교실은 사전에 신청한 관내 초중고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21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자궁의 구조와 월경의 원리, 한방에서 보는 월경통의 원인, 월경통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및 건강 지압법 등 한의사의 강의와 학생들이 직접 지압해 보는 등 실습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월경은 여성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며 여성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며,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청소년기부터 월경에 대해 바로 알고 자기 몸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다. 교육 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월경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온찜질팩 등 홍보 물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남‧여 청소년은 월경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여학생들은 월경통에 대해 바로 알고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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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콩 파종기 재배관리 현장 지도임실군이 콩 파종 전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섰다. 콩을 재배하는데 토양배수가 불량하면 산소부족으로 뿌리 뻗음이 불량해지고 수분 과다에 의한 뿌리 호흡 장애로 뿌리 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구 설치와 두둑 만들기가 가장 중요하다. 논콩의 경우 가장자리에 폭 60~80cm, 깊이 50~80cm의 깊은 물길을 내 물 빠짐이 좋게 해야 하며 한발과 습해 예방을 위해 20cm 이상으로 두둑을 높게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기는 단작의 경우 5월 중순~하순, 이모작의 경우 6월 상순~중순이 적합하고, 파종 후 3일내에 종자가 침수되면 입모율이 최대 45%까지 떨어지므로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파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단, 콩을 심고 3일이 지나도 비가 오지 않는다면 두둑 높이의 80%까지 물을 대는 것이 입모율 확보에 유리하다. 파종깊이는 3~5cm로 하여야 건조하지 않고 발아율과 입모율이 좋으며 파종 후 생육 초기에 조류 및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류 기피제를 포함한 종자소독도 실시해야 한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논타작물로 콩 재배지가 확대되는 만큼 콩 안정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 및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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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드라이브길“그대 모습은 장미”임실군이 옥정호 순환도로 일원에‘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꽃이 활짝 피어 이용객들의 눈과 코를 기쁘게 해주고 있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순환도로 덩굴장미는 약 15km 구간 6000여본이 식재된 가운데 최근 만개하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고자 장미 개화 전 시비 작업 등 생육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계절별로 이용객들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봄에는 벚꽃 터널, 여름 및 가을에는 장미와 꽃무릇으로 볼거리를 연이어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 작약꽃이 만발하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관광객들에게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장미꽃을 배경으로 포토존 삼아 촬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절별로 찾는 이용객들의 입소문에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옥정호 순환도로에 만발한 장미는 6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0,000주가 화려하게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계절 장미원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6억원을 들여 10,000㎡ 규모로 조성했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의 90종의 명품 장미 10,000주를 식재하여 꽃향기에 흠뻑 젖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단계로 올해 완공될 98억원이 투입된 38,705㎡ 규모의 유럽형 장미원 조성이 완료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장미와 치즈가 주된 콘텐츠를 갖춘 멋진 유럽형 테마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심 민 군수는“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옥정호 순환도로 주변으로 만개한 장미꽃과 붕어섬, 옥정호 출렁다리 등을 보며 일상속에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경관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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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맛배달 ‘구독상품관’ 입점 소상공인 모집전주시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새롭게 개설될 구독상품관에 입점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주맛배달 앱 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결제하고 배송받아볼 수 있는 ‘구독상품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구독경제’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한 소비자에게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이다.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공급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의 경제구조로 주목 받고 있다. 전주맛배달의 구독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정식 개시될 예정으로, 시는 이에 앞서 구독상품관 입점 소상공인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구독이 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전주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모집분야는 구독서비스 제공대상에 따라 △일반 소비자 대상 △기관 및 단체 등 공적수요처 대상 △소상공인 간 수요상품을 직접 거래하는 B2B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구독상품관에서는 소비자가 꾸준히 소비하는 생활물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 또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재료를 다른 소상공인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다. 구독상품관 입점업체 신청은 온라인(www.전주구독.kr)에서 가능하며, 시는 신청서와 필수제출서류(중소기업확인서·통신판매업신고증·사업자등록증) 확인 및 심사과정을 거쳐 전주맛배달 구독상품관에 입점할 소상공인 7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전주맛배달 구독서비스가 도입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사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주 이용고객 확보가 가능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구독상품관 도입과 더불어 전주맛배달의 PG수수료(1.98%) 정책과 3無(가입비, 수수료, 광고비 0원) 정책, 경품행사 및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추진해 소상공인의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들의 이용을 높일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맛배달에 구독경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소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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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1인가구 맞춤형 미니수박 평가회 열려...“소비변화 빠르게 대응”‘수박의 도시’ 전북 고창군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미니수박 평가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창 미니수박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고창미니수박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도 고창 미니수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수박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고창 미니수박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미니수박 각 작목반에서 생산한 수박 품종별 품질평가가 이뤄졌다. 고창에서는 4㎏ 이하의 미니수박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품종도 애플수박 종류인 꼬망스, 세자, 한손에, 까망애플과 애플수박보다 조금 더 큰 블랙망고, 블랙보스, 흑금성, 베타 등 다양하다. 고창군도 미니수박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위해 종묘비를 지원하고, 일반수박 재배법과 많이 다른 미니수박 재배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고창군의 6개 작목반이 하나로 뭉쳐 고창미니수박연합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약 100명의 회원이 88.9㏊에서 중·소과종 수박인 블랙망고수박과 블랙보스수박, 애플수박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미니수박 규모의 15.1%를 차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2인 가구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가격으로 수박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미니 수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수박도시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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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민선8기 공약·주요투자사업 점검 보고회 개최부안군은 지난 1일과 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항 및 2023년 주요투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권익현 군수를 비롯한 관․과․소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개 공약사항 추진실적과 178개 주요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민선8기 5대 비전인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사람중심의 살고싶은 도시, ▲도약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익현 군수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민선8기 공약사항과 주요투자사업이 월활하게 추진되어 그 효과를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속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한편, 부서간 협업과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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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신용협동조합 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합격 축하 격려금 전달 및 금융교육 지원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현영삼 센터장) 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제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백강석)은 2023년 상반기 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생 8명에게 축하 격려금 전달 및 금융교육을 지난 5일에 진행했다. 김제신용협동조합은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및 학교밖청소년을 발굴·구조하고 청소년의 욕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제신용협동조합 백강석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나있는 상황에 지역사회가 그 청소년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1388청소년지원단으로서 김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잘 연계하여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로 항상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영삼 센터장은“학교밖청소년의 검정고시 합격 축하 격려금 전달과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교육을 지원해 주신 김제신용협동조합 백강석 이사장님과 관계자분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건전한 경제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김제신용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대 운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상담,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 검정고시반 운영, 1:1멘토링, 자격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063-545-01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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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잡(job)자 김제시 취업박람회 개최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3년 김제시 취업박람회'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6월 8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는 ㈜에이치알이앤아이, ㈜대승 등 34개의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별 채용계획과 구직자들의 최근 희망을 공유하면서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 기회를 얻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컨설팅, 증명사진관, 취업타로, 인생네컷,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많은 구직자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김제시 경제진흥과(063-540-3122)나 고용안정일자리센터(063-542-5900)로 사전접수를 하거나, 사전접수를 못 한 경우 당일 방문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이 간절한 구직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구인을 원하는 기업에는 적절한 인재를 찾아줄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을 강구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김제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와 함께 구직자 역량강화 및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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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조류 및 유충 발생 대비 정수처리공정 사전점검 및 대응책 발표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여름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절기 녹조 및 유충으로부터 수돗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체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취수구 조류유입 억제, ▲정수장에 유입된 조류 및 유충 제거, ▲고농도 조류발생 대응이 있다. 조류유입 억제를 위해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이중 설치 및 살수시설을 운영하고, 유입된 조류 및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고효율 응집제를 사용,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및 중염소 투입시설을 설치‧운영하며, 오존처리시설도 개선해 정수 공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농도 조류가 지속될 경우, 고급산화공정(오존/과산화수소수)을 운영하고 분말활성탄(PAC)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본부는 이를 위해 사업비 120억 원(국비 54, 시비 66)을 투입해 덕산·화명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저장‧투입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조류독소 물질에 대해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마이크로시스틴-LR 외 9종의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RR, LA, YR, LF, LY, 아나톡신-a, 노듈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BMAA)를 추가 감시하고 있으며, 조류경보제 발령 즉시 조류독소 제거를 위해 오존 투입농도를 증가하는 등 정수 공정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취수원인 물금지점의 지난해 유해 남조류의 최대 개체수는 532,648 cells/mL로 2012년 이후 최대치였으며, 조류경보제 발령 일수도 196일로 최장기간이었다. 현재는 전년 대비 강수량 및 상류 보 방류량이 많아 유해 남조류의 번성 시기가 늦춰지고 있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 조류 및 유충 확산이 용이한 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소형생물(깔따구 유충 등)로 인한 수돗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수장 위생개선사업을 시행했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환경개선을 위한 공한지 제초작업, 물웅덩이 매몰, ▲유입방지를 위한 여과지 밀폐화, 이중출입문‧에어커텐‧미세방충망‧포충기 설치, ▲유출 차단 시설로는 여과지 하부 집수장치 개선, 덕산정수장 입상활성탄지 유출부에 필터게이트, 그 외 정수장은 정수지 유출부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 중에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소형생물의 유입․번식․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운영하더라도 수도꼭지 수돗물의 안전성을 완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수조 및 물탱크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형생물 서식환경 제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각 가정과 건물관리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정수장 및 배수지는 ’21년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취득하여 공정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해왔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하절기 대비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왔다. 올해도 4개 정수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5월에 마쳤으며, 6월에는 녹조 발생 대응 태세를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본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조류의 대량 증식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한 구조인 매리 및 물금 취수시설을 개선하기 위하여 취수탑 건설을 추진해왔다.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기재부,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의한 결과,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녹조 종합대책’에 물금 취수시설 개선이 반영되어 국비 확보 및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송삼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심이 깊어질수록 조류 세포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심층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깨끗한 원수의 확보가 중요하나, 모든 여건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정수시설 개선과 정수공정 최적화 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ㆍ공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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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일자리 시장 활력 초점… 일자리 창출·인력 양성 주력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민선8기 일자리관리 전담 조직(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5개 대학(제주대, 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일자리기관, 연구기관 등과 도‧행정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제주지역 일자리동향과 도‧행정시의 인허가 사업장 관리현황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기업연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기관과 인재 양성기관, 공기업 관계자들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박동준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경제조사팀장은 “제주지역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서는 인력 양성이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주거비용 부담 해소와 생활인프라 확충 등 근로여건 이외에 정주비용이나 생활환경까지 관련 부서에서 복합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인구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고태호 제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기업에 좋은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과 양훈석 제주중장년내일센터 컨설턴트는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에 대한 취업 지원방안 마련을 각각 제시했다. 5개 대학 취업 관련 실무자들은 “제주지역 기업들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여건과 환경이 조성된다면 구인과 이직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도정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 3개 공사 관계자들은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IT) 등 전문분야에 대한 인력양성과 함께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재 양성기관과 기업 간 매칭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민간기업에서 필요한 인력 수요와 인재 양성기관에서 키운 인력이 기업에 투입되는 속도가 맞지 않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련 시스템을 점검해 기업에 인력 투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일자리 관련 분석자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에서 일자리 정책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는 고용실적 관리 대상을 지금까지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한정했으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인허가사업장으로 확대해 총 13개 인허가 분야(관광개발사업, 유원지개발사업, 투자진흥지구, 이전기업, 관광농원, 제조업(공장), 비료생산업체, 농촌융복합(6차)산업인증업체, 축산물가공업체, 대규모점포, 발전소(풍력발전), 카지노업, 관광호텔업)의 민간일자리를 조사‧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민간일자리 관리 실무 전담 조직(TF)’를 구성해 반기별로 고용실태를 조사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개 분야 935개 기업에 2만 6,563명이 고용돼 지난해 상반기 대비(본 조사가 1년 밖에 진행되지 못해 비교대상을 전년 6월 기준으로 설정) 4.1%의 고용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제주도는 인허가 일자리 관리 강화와 고용데이터 축적, 인허가 민간일자리 조사 시 수합된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건설원가 상승과 개발사업 PF대출의 어려움, 카지노업, 호텔관광업 등의 관련 인력수급 부족, 이전기업 관련분야(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의약품 제조·관리 등)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1차산업 분야 소규모 사업체 많아 자체적 마케팅 어려움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기업의 경영개선과 일자리 창출이 향상되도록 고용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모노리스제주파크 주식회사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청년지원금(△임금보전 △주택임차금 △정착지원금 △교통비 △자녀돌봄지원금 중 3가지를 선택 △입학지원금 △장기근속 축하금 △건강검진비 △결혼축하금, 출산축하금, 육아휴직 복직 축하금 등은 지원 사유 해당자, △행복포인트는 공통 지원)과 기업지원금(△인증패 수여 △구내식당, 통근차량 운영비 지원 △청년 신규 채용 장려금 △업무처리 인센티브 혜택)을 2년 동안 지원받는다. 선정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