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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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 연휴 급수·하수처리대책 상황실 가동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안우진)는 설 연휴기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정적인 급수와 하수처리 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급수 및 하수처리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상하수도본부에서는 행정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정수장, 배수지 등 도내 상수도 시설 537개소 수원지10, 정수장17, 가압장10, 지하수346, 담수장2, 배수지152와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등 하수도 시설 645개소 하수처리장8,. 중계펌프장122, 간이펌프장486, 사업장29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유지관리 상태와 환경을 정비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상수도 급수대책반(4개반·56명)과 하수처리대책반(2개반·22명)을 운영해 고장 신고 등 급수 관련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급수불량 지역 발생, 하수 유출 등의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상급수 차량 총 7대 상하수도본부 급수차(8톤) 2대, 행정시 급수차(2톤) 2대, 급수차 보유 협력업체(3톤) 3대 등도 상시 대기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중계, 간이펌프장 등 하수도 시설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수관거 및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등 29개 사업장 민원 대응과 체불 임금에 대한 행정지도에도 나선다. 행정지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우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과 설 연휴기간 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급수와 하수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상·하수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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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산업 활성화·건전성강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카지노 관리·감독의 고도화를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카지노 산업 활성화 측면에 중점을 둔 카지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새로운 트랜드 변화 대응 및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방향 설정 등 카지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카지노업 5개년 종합계획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카지노 국제 정책포럼을 개최해 코로나19 이후의 국내·외 변화상을 공유하고, 카지노 분야의 각종 규제 사항을 별도 파악해 올해 상반기 중 개선사항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카지노업계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시책도 발굴해 나간다. 우선, 그동안 도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있음에도 사행산업이라는 사회 인식으로 제도적으로 불이익을 겪는 사례들이 있어 카지노 이미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 카지노 분야 지역사회 공헌사례를 벤치마킹해 제주 카지노 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부작용 저감 방안 마련 등 카지노 업계와 도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카지노 종사원 등 업계 임직원 가운데 교육 우수자 등을 선발해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지난해 구축한 카지노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카지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외국인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 자료나 국내·외 동향도 좀 더 구체화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내 카지노 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관리·감독의 전문화도 국제적인 수준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 6개 중점 지도·점검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에 축적된 감독 기법 외에도 온라인 방식도 일부 접목시켜 다원적이고 고도화된 감독체계를 갖춘다. 카지노 분야 전문검사는 △카지노 매출액 조사 △해외이주자 부정 출입자 점검 △자금세탁방지 검사 △외국환 거래 질서 확립 위한 크레딧 운용 실태 검사 △카지노기구 검사 △전산시설 검사 등 6개 분야이다. 이 중 자금세탁방지 검사와 카지노기구·전산시설 검사는 종전 중앙부처 주관으로 실시해 왔으나, 2020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주도만 유일하게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그동안 내국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임에도 불구하고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카지노 관리·감독 강화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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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주력산업육성계획 공고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과 개편된 지역주력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함께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주력산업은 지역뉴딜산업 육성, 지역 전략수요, 뉴딜과 연계된 중앙정부(중소벤처기업부)의 방침에 따라 개편한다. 우선 지역 특화도가 높은 청정헬스푸드산업에서 제주자원을 활용해 적용 가능한 청정바이오산업으로 개편한다. 또한 지역뉴딜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능형 관광콘텐츠산업을 스마트관광산업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및 그린뉴딜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산업을 그린에너지산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성과 인센티브 확보 등으로 약 23억 원이 증액된 198억5,000만원(국비 141억6,800만, 지방비 56억8,200만)이며, R&D 지원에 112억9.600만원, 비R&D지원에 85억5,4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지역특화산업은 ①팬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강화식품, 간편식 가공식품 등을 위한 청정바이오산업 ②관광·문화상품의 비대면화를 위한 실감형콘텐츠,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등을 위한 스마트관광산업 ③카본프리 아일랜드 20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제주형 뉴딜과 연계하는 그린에너지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부터 공모를 시작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주력산업은 R&D 56억9,900만원(국비 46억6,300만·지방비 10억2,600만)으로 자율적으로 제시하는 자유공모(47억9,900만원)와 품목지정과제(9억원·3개 과제)에 지원된다. 비R&D는 22억6,000만원(국비 15억8,200만, 지방비 6억7,800만) 규모로 품목개요서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혁신기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지역특화산업 추진을 통해 △현재의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환경 대응체계 확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성장 기반조성 △지역혁신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주도내 중소기업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현재까지의 지원시스템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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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의 서양화가, 김인지 예술세계 조명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그동안 지역미술사의 체계적인 정립을 위해 원로·작고작가의 작품과 자료를 찾아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연구 결과로 오는 9일부터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2에서 ‘제주작고작가-김인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석(心石) 김인지(1907-1967)는 서귀포시 예래동 출생으로 행정가, 교육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예술가로서는 제주미술사 내에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 중 한명이다. 김인지는 제주공립농업학교(現 제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공립사범학교(現 광주교육대학교)에 진학해 교직의 길로 들어섰으며, 서귀공립보통학교(現 서귀포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사범학교 부속 동광회 도화강습회의 도화강습과를 수료했다. 이어 1935년 제14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작품 <애(崖)>를 출품해 서양화 부문에서 제주도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입선해 ‘제주도 최초의 서양화가’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1936년 제15회와 1938년 제17회에서도 작품 <서귀항>과 <해녀>로 연이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인지 작가는 제주공립농업학교(現 제주고등학교) 미술강사로 부임해 후학을 양성하면서 제주도의 서양화 도입과 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한, 제주미술협회(現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를 창립했으며 초대회장을 맡아 제주화단을 체계적으로 조직했다. 이외에도 교육자, 방송인, 제주시장(제6대)으로의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헌신했다. 제주작고작가-김인지 전은 서귀포 남성마을의 절벽을 그린 <애(崖)>,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등 작품 15점(원화 13점, 출력물 2점)과 김인지의 삶이 기록되어 있는 사진, 그를 추억하는 제자와 가족 그리고 화가로서의 김인지를 바라보는 평론가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도립미술관은 지역출신 작고작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순차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제주미술사 연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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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설 연휴, 입도객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처”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특별방역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대비 제주형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정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이동최소화 지침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지역에는 14만 3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자제 권고 및 입도객 대상 방역 강화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중점·일반 관리시설(28개 업종)에 대한 소관 부서별 집중 방역추진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 설 이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도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항만의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며 “부득이하게 제주를 방문할 경우, 입도 전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신 후 제주에 오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입도 전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에는 도내 주요 공영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미검사자가 입도 후 확진돼 방역당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등 귀책사유가 발생할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수칙 미준수 등 본인 귀책에 의한 문제 발생 시에도 동일하게 강경 대응한다는 원칙이다. 또한 체류기간 중에라도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면 일정을 즉시 중단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방문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해부터 입도객 중 발열 증상자나 코로나19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검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별행정조치를 발동 중이며,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발열자 본인의 자부담을 원칙으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도객 중 37.5°C 이상의 발열 증상자는 도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판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내에 마련된 거주지 또는 예약숙소 등에서 의무격리 해야 한다. 특별행정 조치 위반 시에는 감염병예방법 제79조의 3호에 따라 격리 조치를 거부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 미작성 등 주요 방역수칙에 대한 위반 시에는 즉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추진된다.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사업주는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이용자는 개별 10만원씩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도객들을 비롯해 고위험시설, 중점 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사용도 강력 권고한다. 이에 따라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안심코드 등을 비롯한 전자출입명부를 반드시 사용하고 수기명부 작성 시에도 대표가 아닌 개별로 작성해야 한다. 제주도는 대규모 입도에 따른 동선 혼잡에 대비해 전자출입명부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로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심코드 앱 현장 설치 및 활용 등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공항 1층 도착장과 제주항 여객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안심코드를 설치하고,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진되고 있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계한 설 연휴 특별방역 활동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시·자치경찰·국가경찰 등과 공조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과 합동 단속에도 힘을 쏟는다. 설 연휴동안에도 중점관리시설 2만 1,290개소, 일반관리시설 1만 1,353개소, 종교시설 788개소 등 분야별 촘촘한 방역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행정시·자치경찰단 합동 위생분야 특별방역점검반은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며, 이와 별도로 현장점검반과 현장기동감찰팀도 나서 방역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집중 방역수칙에 대한 지도를 강화한다. 거리두기 민원을 대응하는 24시간 코로나19 상황실도 운영되며, 항공사,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방역수칙 안내를 위한 간담회도 5일 개최해 도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와 협력을 당부한다. 귀성객,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 및 집단 감염 상황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다. 연휴기간에도 총 14개소(보건소 6, 공항 워크스루 1, 의료기관 7)의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기관도 운영된다. 보다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하도록 도와 보건소가 합동으로 비상역학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설 명절동안에는 육지부 방문 도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며, 명절 직후 14일부터 27일까지는 불특정 다수를 접촉하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버스, 택시, 렌터카)와 관광객 다수 접촉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계획 중이다. 육지부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들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희망 시 관할 보건소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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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민 위한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유통업계 현장 종사자들과 소통하는 민생행보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후 3시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택배업체인 CJ대한통운 오라지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늘면서 택배종사자들의 과로와 안전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제주도내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택배 발송 및 분류과정 △인력상황 △노동 강도 △택배 수수료 등 비용문제 △과로 등 안전문제 등도 꼼꼼히 체크했다. 원희룡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택배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택배서비스 종사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업체에서 택배 분류 자동화 등 택배비 원가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제주도가 타 지역보다 물류비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물류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택배서비스 종사자들의 과로나 안전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내 택배노동자들의 근로형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더 나은 환경에서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이동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2019년 7월 15일에는 이동노동자 쉼터(혼디쉼팡)를 전국에서 3번째로 개소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가 지난 12월 31일 제정됐고, 이어 올해 1월 26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제정되면서 택배거래구조 개선, 생활물류 쉼터 조성 등 택배기사들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택배서비스 종사자의 근로실태조사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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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1분기 5천명 등 18세 이상 7만8천명 접종 준비완주군이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올 1·4분기 접종대상은 약 5,000명 정도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봉동읍에 있는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정하고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연말 안에 18세 이상 7만8,000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올해 1·4분기에는 병원급 이상 보건의료 인력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입원자, 노인의료 복지시설 입소자, 재가복지시설 등 집단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보건소는 현재 위탁의료기관 대상 예방접종 참여 의사를 완료했으며, 안전하고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접종센터 현장 점검도 계속 병행하고 있다. 또 백신전용 냉동고 설치 일정을 검토하며, 접종센터의 구역별 공간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완주군은 안전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완주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고자 하며, 숙련된 행정인력 및 보건인력 20여명을 추진단에 투입 예정이며, 민간 자원인력 20여명을 충원하여 추진단 및 예방접종센타를 운영 할 방침이다. 접종센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주차 등 교통 편의성이 높으며 냉·난방시설이 구비된 공공시설을 고려했다. 앞서 완주군은 라태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추진반에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대상자관리팀, 접종센터 운영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6개 팀을 편성한 바 있다. 완주군은 지역사회 전문가와 병원,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의체를 꾸려 의료인력 지원 및 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대응 협조, 예방접종센터 치안 및 교통 관리, 응급상황 시 환자 이송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라태일 부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인 만큼 군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완주군도 예방접종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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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에서 새해 소망 빌어보세요!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는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맞이 체험프로그램인 ‘해녀박물관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입춘과 설,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녀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로비에서 새해맞이 소원지를 써서 야외광장 소나무에 직접 매달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예로부터 입춘은 새해의 첫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됨을 알리고, 농사가 시작되는 농경의례와 관련이 있다. 제주도에서는 탐라국 입춘굿 놀이, 입춘축 쓰기 등의 입춘 행사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박물관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시간당 30명만 관람할 수 있으며, 입춘맞이 소원지를 쓰기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입춘과 설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도민, 관람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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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귀포 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당선작 선정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 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건축 설계를 공모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지인건축(대표 양수웅)과 ㈜건축사사무소 이즈건축(대표 강중열)의 공동 제출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8일부터 공모를 통해 응모한 19개 작품에 대해 공공건축가의 사전검토와 도내ㆍ외 건축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도면검토, 2차 발표 심사를 거친 결과, 도내 업체인 지인건축과 ㈜이즈건축 공동 제출작이 최종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시민들에게 열린 건축이어야 하는 공공건축의 덕목을 잘 구현했으며 동홍천과의 관계, 대지 내 조경 및 건너편에 향후 조성될 문화광장과 인접해 계획 중인 종합사회복지관 등 주요시설과의 연계 및 조화, 내·외부 공간적인 구성과 외관 디자인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일구구공도시건축과 더현건축의 공동응모작, 3위는 빌딩워크샵 건축, 4위는 고글건축과 생각하는 건축의 공동응모작, 공동 5위는 온도건축과 유원건축이 제출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1위로 뽑힌 당선업체에는 용역비 약 11억 5천만 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관련 규정에 따라 1억 원 범위에서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 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실내 수영장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시(문화예술과)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6,400㎡, 지하 2층, 지상 3층에 공사비 217억 원 규모로 230석 규모의 공연장과 강의실, 수영장(25m, 6레인) 및 배드민턴 6면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인근에 계획 중인 서귀포 문화광장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 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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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 고유 유전자원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 본격 추진제주특별자치도가 종축의 체계적인 보존 및 개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FTA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을 활용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올해 46억4,200만 원(국비 8억8,400만, 도비37억5,800만)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제347호), 제주흑우(제546호), 제주흑돼지(제550호)의 멸종을 방지하고 증식 및 보급 확대를 통한 천연기념물의 우수성을 고양하는 사업에 9억5,000만원(국비 6억6,500만, 도비 2억8,500만)을 투입한다.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의 혈통정립 및 동결정액 생산, 우량한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통한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국비 1억8,000만, 도비 8억2,000만)을 투자한다. 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 및 고품질 돈육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 사업에 10억8,500만원, 종돈장 시설 운영관리에 7억4,200만원, 외국산 원종돈 도입에 2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천연기념물인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를 위한 친자검사와 승용마 수요에 대응한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등에 4억7,700만원을 투자해 제주마 종부서비스 개선으로 우수 망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고유 재래가축(제주흑돼지, 제주닭, 제주개) 혈통보존과 토종가축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 운영 관리 등에 1억2,800만원(국비 3,900만, 도비 8,900만)을 투자해 재래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실용화를 병행한다. 또한 실증시험연구(R&D) 사업에 총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고품질 제주흑우 동결정액 생산을 위한 개선 방안 연구 △한우 암소 개량을 위한 능력검정평가 연구 △제주흑돼지 사육단계별 졍제형질 분석 연구 △CT를 활용한 제주마 근골격계 특성 분석 △제주마 집단에서 보행특성 유전자 연관성 조사 등이며, △골격 근육성장유전자(MSTN)와 제주마 경주능력 연관성 조사 △우량 씨돼지 경제형질의 능력검정에 관한 연구 △품종 및 계절별 수퇘지의 정액 성상 비교 분석 △종돈 검정체계 확립을 위한 산자능력 조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철 축산진흥원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