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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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 이름, 미래산업 선도하는 첨단도시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오션뷰에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급리더과정에 참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역사·문화 우수사례 탐방 차 3박 4일간(10.23~26.) 제주를 방문한 교육생(전국 서기관) 113명에게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 혁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연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의 역사와 극복 과정을 통해 제주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혁신산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관광도시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릴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는 그린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 그린수소 생산 실증에 성공해 그린수소 버스가 누비고 있다”며 “2030년까지 매일 5,000여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주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8기 도정 출범과 동시에 시작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2025년 국내 최초이자 관광형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며 “국내(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조비 에비에이션, 오버에어)기업들과 협력해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박차를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는 우주산업에 유리한 환경뿐만 아니라 한화시스템 등 여러 민간 우주기업들이 제주에서 우주를 개척하고 있다”며 “위성체 조립에서부터 발사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우주경제 생태계가 제주에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산업만큼 중요한 것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특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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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막, 청정수소 시대 전환 강조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청정수소 선도 국가, 지속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Leading the Clean Hydrogen Nation, Towards Sustainable International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범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청정수소로의 에너지전환이 강조됐다. 행사는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 사례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방문규 산자부 장관은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관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제주는 풍력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해 국내 최초로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면서 “청정수소의 국제 인증, 수소의 국가 간 교역 등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협력과 연대의 기조로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제주가 그린수소 에너지전환 의제를 이끌며 새로운 협력 플랫폼을 구성하는 첫 발걸음으로 모두가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주체가 돼 달라”며 “그린수소를 활용한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과 사회 기여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제주의 담대한 비전에 더욱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방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특화 발전, 일자리를 늘리는 혁신성장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동력이다. 제주와 이 자리를 함께하고 계시는 분들의 협력이 바로 지방시대를 이끄는 좋은 사례”라며 “제주의 사례가 지방시대의 우수사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차 보급비율 1위,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국내 최초 해상풍력 상업 운전, 풍력개발이익 공유화, 실시간 거래시장·저탄소중앙계약시장, 분산에너지 특구 추진 등 제주도의 성과를 언급하며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세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한민국의 힘을 모으는 정기적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글로벌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레베카 마세루뮬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이 ‘글로벌 수소경제 추진전략 및 협력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5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0여 개 세션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과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청정수소로의 에너지전환을 중심에 두고 정책과 산업, 협력 등을 모색한다. 24일에는 청정수소, 에너지전환을 위한 글로벌 정책 모색, 국제협력 강화, 글로벌 기업 기술·투자 방향,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구축 방안, 지방정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수소산업 분야에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기업아카데미와 청정(그린)수소 사이트 투어(Site Tour)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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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미래로 제주 인도 기원…한라산 영산대재 봉행경제불황과 기후 위기 등 역경을 딛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제24회 한라산 영산대재’가 지난 21일 오후 2시 관음사에서 봉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스님)에서 주관하는 한라산 영산대재는 호법신중(護法神衆)과 한라산신, 제주의 창조주 설문대할망 등 제주의 여러 수호신에게 공양을 올리는 제주의 전통문화로 계승·발전해오며, 지난 2000년부터 도민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종합의례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운 주지스님, 대덕 원로 스님 등 신행단체 관계자 및 불자와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불교의식보존회의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 대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라산 영산대제 총재관으로 참여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영산대재에서 올린 간절한 기도가 제주를 빛나는 미래로 인도해 주길 발원했다. 오 지사는 “제주인은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하며 새로운 삶을 일군 역사가 있다”며 “탐라시대에는 바다를 개척하며 동아시아까지 경제영토를 넓혀왔고, 일제강점기에는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으로 전국적인 항일 물결의 구심점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경을 딛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온 위대한 제주인이라면 오늘날의 위기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정책 추진, 도민 누구나 돌봄 걱정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통합돌봄 체제 마련,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청정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아끼는 일에 힘쓰며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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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국내 최대 민간 우주지상국 들어선다제주특별자치도에 국내 최대의 민간 우주지상국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민간 우주기업 컨텍이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우주지상국 기반시설(인프라)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5개의 안테나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주지상국 건립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2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 발표 이후 제주도가 중점 육성하는 우주경제 5대 가치사슬 (위성데이터 활용, 지상국서비스, 소형 큐브위성, 소형발사체, 우주체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유치한 첫 사례다. 향후 컨텍은 2024년 상반기까지 7개의 안테나를 추가로 구축해 총 12기의 안테나를 갖추고 해외 위성 보유업체를 고객사로 지상국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하고 해외 위성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2개 지상국을 운용 중이며,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컨텍의 우주지상국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제주의 핵심 정책인 민간우주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추진하는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도민들을 비롯해 국내 관련 기업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며 “미래세대들이 제주에서 우주산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우주지상국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주에서 활동 중인 항공우주 관련 스타트업 4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7월에는 한화시스템과 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과는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인허가 실무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제주에 자리잡은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 해상발사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제주라마다 호텔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천문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제주 우주산업의 육성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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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산업 소통 강화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도모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내 호텔업과 카지노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8일 낮 12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도내 5성급 호텔 및 카지노업 대표들을 만나 제주 관광산업의 성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5성급 호텔 및 카지노업 대표 17명을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관광산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지역경제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호텔과 카지노업계의 매출이 늘어나고 도민 고용 여건과 세수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도심항공교통(UAM), 민간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광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자들은 △해외 항공노선 확대 △도외지역 청년 유입 확대 및 유출 최소화를 위한 주거, 버스노선 등 생활인프라 개선 △구인난 해소를 위한 청년 일자리 정책 연계 및 호텔·카지노업 관련 교육 기회 확대 △법무부에 외국인 노동자 비자 발급 확대를 위한 지속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 지사는 “오늘 호텔업과 카지노업계에서 주신 의견 중 개선해야 될 점과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관련 부서와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향후 제주도는 관광산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관광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담아낼 예정이다. 관광업계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양질의 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제시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및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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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 경진대회 개최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과 결속력 강화 등을 위해 지난 17일 오전 10시 애월체육관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등을 위해 구성된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차원의 재난대응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활동 우수사례 경연과 우수 방재단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사례 경연결과 최우수 읍면동에는 일도2동, 우수에는 대천동, 장려에는 연동 자율방재단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제주시 화북동, 서귀포시 대륜동 방재단의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아울러 민간분야 재난 대응 활동에 공로가 큰 유공자 6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효석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단원들이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재난 예방 및 복구 활동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율방재단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자율방재단은 1,253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9월까지 △재난 대비 위험지역 예찰 활동 △위험지역 사전 출입통제 △배수로·맨홀 토사 제거 △재난 발생시 응급복구 활동 등 재난현장의 최전방에서 370여회의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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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래 신산업 선도 위해 국회 협력 논의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CFI에너지미래관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와 현안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27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산중위가 이날 제주를 찾아 주요 미래 신산업과 현안 현장을 살펴보고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노력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서 민선8기 핵심정책인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민간우주산업 및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등의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이곳에서 지난해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발표한 이래 대한민국 최초로 그린수소 3.3메가와트(MW) 실증사업 성공으로 그린수소 버스를 가동하고 향후 발전소 에너지원까지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마을주민 동의와 협력 등 주민수용성 확보를 통해 성공시키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통과에 따라 제주가 모범적인 분산에너지 특구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 대전환, 도심항공교통(UAM), 민간우주산업 등 제주가 신산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정 위원장은 “평화의 섬 제주가 지구의 평화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후위기 변화에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나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왔다”며 “제주도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국회가 정책, 제도, 예산으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그린수소 생태계 모델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1호 지정 건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공급인증서 관련 제도개선 △지방 스페이스-K 1호 제주 조성 추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회 산중위는 16일 제주에서 소관 업무와 관련된 제주 현안사업 현장 및 유관기관 등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시찰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시찰단으로 산중위 이재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 동안을)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16명, 한국의희망 1명 등 산중위 소속 의원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시찰단은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해 자원화하는 제주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제주만의 혁신적인 스타트업·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지난 9월 4일 전국 최초의 그린수소 버스 시범 운영 등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에너지 대전환 실현을 위한 핵심시설인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그린수소 버스를 시승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편 현장시찰단은 17일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를 비롯해 지역혁신선도기업 ㈜유씨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등을 방문해 현장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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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길에‘2040 플라스틱 제로’함께해요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주 여행객은 휴대전화로 큐알(QR) 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친환경 여행 인증서를 업로드 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의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캠페인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자로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모든 홍보 부스는 종이로 제작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업사이클을 통해 책 받침대 등으로 만들어 재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캐릭터인 ‘부라봉’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15일 오후 김포공항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찾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및 친환경 여행 홍보에 동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여행의 핵심 출발지인 김포공항에서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친환경 제주를 알림으로써 방문객들의 동참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분야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타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현장을 찾아 `친환경 여행 디지털 서약' 에 참여한 여행객은 13일 기준 3,150명이다. 디지털 서약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주 방문 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381명)결과 △친환경 여행 인식 전환은 93% △친환경 여행 실천 의향은 97% △친환경 여행 만족도는 97% 등 제주를 찾는 여행객 대부분이 친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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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년 만에 택시운임 800원 인상 결정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2023년 제4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시간 병산운임을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또한 할증운임 적용시간을 현행 오전 0시∼4시에서 1시간 더 확대해 밤 11시∼오전 4시로 조정했다. 택시운임은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제주도는 조정요금 고시 및 국토교통부 보고 등 후속절차를 거쳐 10월 중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9월 26일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 시 택시운임 인상에 따른 야간시간 승차난 해소 방안, 택시운전자 처우 개선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보완 등의 이유로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와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심야시간 운행 택시 지원을 위해 모범조합원 및 심야운행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요금 인상 이후 노사협의를 통해 일정기간 기준수입금을 동결하고 수입증가분은 운수종사자 수입으로 배분하도록 개선하기로 논의했다. 더불어 서비스 개선 및 무사고 결의 캠페인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택시운임이 인상돼 택시 운송사업의 경영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야간 승차난 해소와 고객서비스 향상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도와 택시운송사업조합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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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구글 클라우드 미래 인재 양성 ‘맞손’제주특별자치도가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벨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베이 뷰(Bay View) 캠퍼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구글 클라우드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해 대학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방학 캠프 등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 공인 교육파트너사가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이해 및 빅쿼리(BigQuery) 전문가 과정, 온·오프라인 기술 교육, 피칭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수 후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GA, Google Digital leader,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 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ion)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팀 프로젝트 발표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시상하고, 잡페어와 취업특강을 개최해 진로 및 취업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AI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제주도의 현황과 관광지, 교통, 숙박업소, 맛집 등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는 ‘제주형 생성형 AI 챗봇’을 개발하는 등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분야를 행정·산업·관광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구글의 교육프로그램과 AI 챗봇 기술은 제주 미래산업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구글 클라우드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은“올해 연말부터 제주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인재 양성이 제주와의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큰 기회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