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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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방시대의 미래, 제주에서 길을 찾다올 들어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정(5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7월), 지방시대 비전 선포(9월) 등 대한민국의 지방시대가 활짝 열리기 시작한 가운데 ‘특별자치의 맏형’ 제주에서 새로운 지방시대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새로운 지방시대의 미래, 제주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2023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시대 개막에 발맞춰 분권 선도지역인 제주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세종특별자치시·강원특별자치도·전라북도·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제주도의회·지방분권전국회의 등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강철남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지방자치학회, 한국기자협회, 제주·세종·전북 지역 연구원,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의 힘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특별자치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지방정부가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라는 가장 큰 고민의 핵심은 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의 성공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라며 “정부의 지방정부 선포와 기회발전특구와 관련된 법률이 통과되면 제주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재난·안전·재정·통합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의 힘을 강화하고 포괄적 권한 이양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특별자치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주가 지방분권을 선도한다는 의미의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 선포식 이후 첫 행사를 제주에서 열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며 “교육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메인 세션에서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인봉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이남호 전북 연구원장, 박찬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국장,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 토론을 진행했다. 1일차 본 세션은 의회 세션 ‘지방시대 정책방향과 과제’와 자치분권 세션 ‘특별자치시도 위상 제고 추진전략 및 과제’가 진행되며, 2일차에는 균형발전 세션 ‘지역균형발전과 기회발전특구 : 제주의 대응방안’과 분권단체 세션 ‘특별지방자치시도와 광역연합의 추진방향’ 등이 진행된다. 한편, 2023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포럼은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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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한국마사회, 제주 말산업 육성·발전 ‘한 뜻’제주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도와 한국마사회가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갖춰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제주 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6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간 맺은 5차 업무협약 종료에 따라 협약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정책에 발맞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제주마주협회, 제주도 승마협회, 대한말산업진흥협회 등 도내 말산업 관련 기관·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사회 임직원들과 도내 말산업 관계자들의 노고와 시도 덕분에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의 레저세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2014년 제주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제주도와 한국마사회의 노력에도 제주도민과 말산업 관계자들의 말산업 발전과 육성에 대한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변화되는 시대에 걸맞은 말산업 발전방안과 신규사업 발굴에 말산업 종사자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승마장과 에코 힐링마로, 말 전문 동물병원, 거점조련센터, 전문인력 양성기관 의 말산업 관련 기반시설 확대와 함께 말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제주도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도움되는 일에는 어떤 분야에서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한국마사회의 동반 성장은 물론, 레저세 재원이 말산업에 환류되면서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마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제주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후원한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 참석해 경주를 관전했다. 이날 대상경주에 참여한 경주마 15마리 중 13마리는 제주에서 길러진 제주산 경주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경주에서 우승한 제주산 경주마인 ‘즐거운여정’ 마주와 생산자, 조교사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제주도와 한국마사회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5차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올해 6차 업무협약으로 2024년까지 2년간 협약내용을 이행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 중 연간 470회 이상을 중계경주로 편성·시행하고, 레저세 감면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과 제주 말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에 따라 매년 제주경마공원 중계경주를 통해 얻는 레저세의 27%를 감면하고, 중계경주 시행으로 조성된 세수의 10%를 제주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도내 말산업 육성과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말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및 국가 말산업 발전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간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1,000억 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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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갈등관리 전문가 한 자리에…2023 제주갈등포럼2023 제주갈등포럼이 ‘갈등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전국의 갈등관리 전문가들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전국갈등관리 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제주갈등포럼은 공공갈등관리에 대한 주요 이슈와 새로운 갈등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개회식에서는 식전 문화행사와 함께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진희종 위원장의 환영사, 제주도의회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과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 가상준 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성중 부지사는 “제주는 제주는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차근차근 갈등을 해소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꼬인 실타래를 푸는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대학교 정정화 교수의 기조연설 ‘공공갈등의 진화’를 시작으로, 3개 세션에서 7가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정화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갈등관리기본법 제정, 갈등 해결주체의 중립성과 공정성 확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기법 개발 등 갈등관리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세션에서는 ‘새로운 기술&분야를 활용한 갈등관리 방안’과 관련해 ▲갈등관리와 인공지능(AI) ▲갈등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세션인 ‘제주 사례를 통해 본 소통과 갈등관리’에서는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한 갈등 해소 사례(쇠소깍 수상레저사업)와 제주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고용위기 등 제주의 갈등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의 갈등 해소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갈등해결을 위해서는 사전갈등 예방 노력과 함께 이해당사자 간 참여 보장과 실질적 운용이 가능한 협력적 거버넌스 제도 마련, 갈등영향 분석, 갈등조정협의회 등 다양한 갈등관리기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3세션에서는 ‘새로운 갈등관리 시스템 방안’에 대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갈등사업 실태 점검 평가 ▲마을조정가 양성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갈등관리 전문가들은 사회 변화에 따라 필수불가결하게 나타나는 공공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사회적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갈등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갈등조정가의 역할 증대를 위한 역량강화 방법 등과 관련해서도 활발하게 토론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 참여 캠페인도 펼쳐져 참석자들은 고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랑기부에도 적극 참여하며 홍보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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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정무부지사,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제막행사 참석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0일 제주올레 1코스 성산 이생진시비거리에서 열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가리비 표지석) 제막행사’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1,200년 역사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의 공동 협력을 위한 제막행사가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스페인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자연유산 제주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보유한 갈리시아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올레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스페인대사, 일데폰소 스페인 갈리시아주 국장, 현지홍 제주도의회 의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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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스페인 갈리시아 주, 길 매개로 교류 확대제주특별자치도와 스페인 산티아고 갈리시아 주정부가 올레길과 순례길을 매개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집무실에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 스페인대사 및 갈리시아 주정부 대표단과 면담했다. 면담 자리에는 일데폰소 깜빠 몬테네그로 갈리시아 주정부 순례길담당 국장,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이사,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등이 함께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스페인에서 한국 문화, 관광, 영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순례길을 방문하면서 한국과 스페인의 관계가 훨씬 더 깊어지고 있다”며 “한국과 스페인 상호교류 75주년인 2025년을 제주도와 갈리시아 주 간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여 양 지역 간에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몬테네그로 국장은 “갈리시아 주정부는 유럽 28개국이 참가하는 총회에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을 함께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례길과 올레길을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올레길이 유럽에 제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스페인, 제주도와 갈리시아 주 간 교류와 협력이 보다 강화되기를 기원하며,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리시아 주정부 대표단은 20일 오전 10시 제주올레 1코스에 마련된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제막식은 제주올레 1코스 성산 이생진시비거리에서 제주도와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제막식 행사에는 갈리시아 민속음악 공연팀이 참여해 갈리시아 주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스페인 갈리시아 주를 방문해 순례길 아레카구간-몬테도고소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제주-갈리시아 주정부 간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지역의 교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2022년 국제화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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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소통 강화와 도정현안 공유 워크숍 개최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소속 직원과 공영관광지 해설사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정 핵심 정책과제 공유와 제주의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직원·해설사 간 소통을 통한 조직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네스코 3관왕 제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결의를 시작으로,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위원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정책을 공유했다. 세계유산본부 소관 공영관광지인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항몽유적지, 한라산 등에 근무하는 해설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내 곳곳에 산재한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 간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제주의 핵심 현안과 자연·문화유산의 실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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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 가동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TF)’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책방향 모색 전담팀은 농축산식품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행정 실무진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금) 오후 4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의 ‘정부 및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강연에 이어 그린바이오와 관련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관리연합회 관리품목의 잉여 농산물을 가공처리할 수 있는 식품가공 시스템 구축 필요 △그린바이오기업과 제조가공단체 간 네트워킹 필요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도매시장 유통․가공 전처리 등 연중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 운영 필요 △등애동에를 이용한 감귤박 가축사료화 확대 방안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담팀 가동을 통해 그린바이오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의 생산․유통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제주 그린바이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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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발전 견인’ 제주 수소트램 도입 본격화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철도법에 따른 법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요건 충족: 2개 노선, B/C 0.7 이상)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가 1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개최됐다. 최종적으로 검토된 우선 노선은 노형~연북로~도청~공항~용담동~제주항을 연결하는 총 11.74㎞ 구간이며, 총 사업비는 4,391여억 원이다. 도시철도 국고 지원 기준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전체 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2,634여억 원을 국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선 추진에서는 제외됐지만 동서광로 및 연삼로 노선에 대해서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장기안으로 제시해 1+2노선 건설 이후 수요 여건을 감안해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국토교통부 확정·고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 노선별 기본계획, 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수소트램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수소산업 활성화, 15분 도시 실현, 제주관광 재도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소트램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이 새로운 제주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주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부터 시작해 수소트램 도입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향후 이뤄질 예비타당성 조사 수준을 고려해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정책포럼 및 철도·교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내년도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도 생태 환경적 가치(수소산업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관광효과 등을 고려하여 정책성 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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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톡톡’튀는 제주청년 창업 돕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의 날[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하고 있음(올해 9월 16일)]’을 맞아 마련한 ‘2023 제주청년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4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창업의 참견 시즌 2’를 개최한다. 창업의 참견 프로그램은 창업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주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2년 제주 청년의 날에 처음 진행됐다. ‘창업의 참견 시즌 2’ 프로그램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3 제주 스타트업 위크’와 연계되며, 청년 창업 아이디어 스피치와 우수 스타트업 IR 경진대회 참관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 창업 아이디어 스피치는 창업 동아리 및 예비창업자 등 청년 창업가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민욱조 웰컴 벤처사 상무, 고미 크립톤엑스 제주사업본부장, 고은산 와이앤아처 상무, 김종현 ㈜섬이다 대표(전 더큰내일센터장), 문성원 델문도 대표 등 창업전문가의 피드백(참견)을 통해 창업 아이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년(예비) 창업가 및 동아리, 창업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LINC3.0사업단과 도내 대학 창업동아리 및 예비창업가 등 6팀및 도내외 스타트업 및 전문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2023 제주청년주간과 관련해 더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집(http://jejuyouthday2023.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잠재력 있는 제주청년들이 새로운 시각을 갖고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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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회의원 6명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방안 논의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6명(위성곤, 송재호, 김한규, 고영인, 전혜숙, 신현영)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의 본격 추진에 앞서 제주에서 필요한 준비상황과 로드맵 마련방안을 토론하고 의견 교류를 통해 제주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2011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도 시행 이래 인구가 적고, 도민들의 수도권 병원 이용률이 높다는 이유로 서울권역에 묶여 있다. 서울의 대형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현재 체계에선 도내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서면 인사말을 통해 “평가 기준 자체가 공정하지 않고 오히려 도민의 건강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의료기술의 발달,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도민의 의료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데 반해 제주는 의료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필수의료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부족한 의료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이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 교수와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각각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 어떻게 가능한가-제주를 중심으로’,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요성과 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홍윤철 교수는 “제주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로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고, 박형근 단장은 “제주상급종합병원 지정의 필요성과 함께 제주권 진료권역 분리가 필수적이므로 이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홍윤철 교수,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 양영수 의료영리화저지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임혜성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이 토론에 나서 제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의한 정책 제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