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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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는 제주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 행사에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는 지난 판교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심 기업들에게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 오피스 3개소(서귀포 혁신도시 9월, 제주시 원도심 11월, 함덕 해변 ’24년 중)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 in Jeju)’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둔 사무국에서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제공되며, 제주 워케이션 종합 플랫폼(https://jejuworkation.or.kr)을 통해 체계적인 워케이션 정보와 민간시설과의 통합 마케팅도 하고 있다. 제주도 및 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는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해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장에 들러 제주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설명회 현장을 촬영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 워케이션의 매력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UAM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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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여성 삶이 담긴 복식문화의 수집과 기록』5일 개막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서귀포 여성의 삶이 담긴 복식문화의 수집과 기록』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노지복식문화탐험대(대장 박지혜)는 서귀포 노지문화 탐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2021년부터 남원읍 위미 지역의 염색문화를 중심으로 마을 단위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전시 작품은 갈옷을 비롯한 50여 점이며, 이번 전시에는 지난 3년간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해온 위미리 염색문화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전시에 참여한 마을 삼촌들은 오복인, 오인생, 현춘화, 강춘자, 고행렬, 강승협, 현춘옥 등 7명이며, 박지혜 대장을 비롯해 강진숙, 강진순, 고권영, 고서희 등 5명의 노지복식문화탐험대 활동 내용들이 전시된다. 박지혜 대표는 “노지는 사방과 하늘을 지붕이나 벽으로 가리지 않은 곳으로 제주도의 땅과 바당이며, 서귀포의 노지문화는 바로 자연환경과 공존해온 서귀포 사람들의 삶 그 자체”라며, “제주 여인들의 강인함과 애환이 담김 노지복식문화가 오래도록 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사람들의 가식적이지 않은 삶은 어떤 곳에서든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해 온 일상문화이자 미래세대에게 고스란히 물려줘야 하는 문화유산”이라며, “새의 날개보다 더 빛난 제주사람들의 옷을 감상하면서, 제주 어르신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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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 산업 컨트롤타워’제주지역협업위원회 출범제주지역 대학과 기업 등과 함께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혁신 산업 컨트롤타워인 ‘제주지역협업위원회’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제주지역협업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협업위원회는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등 지역혁신사업과 협업체계 운영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제주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대학 총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 전문가 등 총 21명(위촉직 14, 당연직 7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임기 동안 △제주지역혁신플랫폼 구성·운영 조정 등에 관한 사항 △주요사업계획의 수립과 변경, 주요예산 조정에 관한 사항 △총괄운영센터장 등 임명에 관한 사항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올해부터 5년간 2,145억 원(국비 1,500억 원, 지방비 645억 원)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RIS 총괄운영센터 내 사무국, 대학혁신본부, 핵심분야 사업단 전담인력에 대한 공개 채용,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용 장비 구축, 기업․대학․지역혁신기관들과 협업하는 기술개발 사업 등을 9월부터 공모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빛나는 제주미래를 견인할 지역혁신사업(RIS)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내 대학, 기업 등 협업이 바탕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청정 제주 자원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청정바이오 △제주 모빌리티 디지털자원의 융합 생태계 조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 선도도시를 구현하는 지능형서비스 등을 거론하며,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사업과 RIS사업 연계로 대학이 지역인재를 키우고,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이 보장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IS사업은 지역 핵심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제주지역혁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1차 제주지역협업위원회에서는 제주지역혁신사업 추진 경과보고, 지역혁신플랫폼 운영 규정 및 사업비 관리기준 심의·의결, 사업비 재교부 범위 심의·의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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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 조성 ‘박차’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자들이 출산과 육아를 걱정하지 않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31일 오전 11시 50분 도청 집무실에서 제주도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신 공직자 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임신 공직자들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임신 중 직장생활, 출산과 돌봄, 직장보육, 경제적인 사항 등에 대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같이 고민했다. 오 지사는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예전에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요즘에는 개인의 철학과 가치관이 많이 변하면서 인식도 바뀌고 있다”며 “아이를 갖고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임신 공직자들이 직장 내에서 세심한 배려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에서도 임신 공직자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임신 공직자들에게 필요한 더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신 공직자들에게는 태아와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전자파 차단 담요와 출산을 축하하는 아기 배냇저고리와 신발이 전달됐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도청 공직자들과 함께 도청 로비에서 진행된 문화행사인 ‘놀면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날 처음으로 개최된 놀면 콘서트는 점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직자들이 직장동호회나 도내 소규모 문화단체 등의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피로를 날리고, 공직자들 간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놀면 콘서트에는 청년 음악듀오인 홍조, 한스가 나서 공직자들에게 아름답고 경쾌한 선율을 들려줬다. 오 지사는 “공직자들도 가끔은 문화행사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임신 공직자들을 위해 ▲맞춤형복지 출산축하점수 배정 ▲모성보호시간 활용 ▲임신검진 휴가 ▲출산준비용품 지원 등의 지원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직 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지원제도와 함께 임신 공직자들을 위한 신규 지원정책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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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을 제주 미래가치로’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출범평화와 인권을 제주 미래가치로 확립하기 위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가 3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 7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도민참여형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오영훈 지사와 강우일 천주교 주교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도의회,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위원과 평화, 인권, 4·3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민 등 총 3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정위원회는 제주4·3이 지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계승해 인류 보편적인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제주의 미래가치로 확립하고, 세계 속의 인권도시 구현을 위해 도민 행동강령과 규범을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당부하는 한편, 도민 누구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는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한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과 관련해 “국가 폭력에 의한 양민 희생이라는 아픔과 고통을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이라는 숭고한 가치로 치유하는 과정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역사”라며 “제주도정은 4·3의 역사와 해결 과정을 세계와 공유하며, 새로운 평화와 인권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제주평화인권헌장에 충실하게 담아내는 것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전 세계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인권헌장이 돼야 한다”면서 “범도민적 공감대를 얻는 인권헌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정성과 애정을 쏟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우일 공동위원장은 “제주4·3은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겨레가 겪은 분단의 역사가 시작되는 첫 페이지로 열강들이 씌운 분단의 굴레에 승복하지 않는 과정에서 빚어진 희생의 한마당이었다”며 “체제와 이념이라는 가면이 인격을 훼손하고 파멸시킨 폭력과 재앙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주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전 세계에 발표해야 한다”며 “가정에서 가훈(家訓)을 정해 공동가치를 추구하는 것처럼 제주공동체도 평화인권헌장이라는 도훈(道訓)을 만들어서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다면 제주도는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촉식 이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장 선출에 이어 위원회 운영 및 향후 헌장안 마련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운영위원장에는 고현수 위원이 선출됐으며, 위원회 산하에 위원들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두고 헌장안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맡기로 했다. 헌장안 마련을 위해 올해는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 공감대 형성과 헌장 방향성을 설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헌장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도민참여단과 도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작성하고, 제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민참여형 헌장을 제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통해 도민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인권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평화인권헌장이 제정되면 도민 각계각층이 실천을 다짐하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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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오미자, 곰취, 산마늘 등 산림소득 작물개발 총력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산림유전자원의 보존과 산림소득원 개발을 위해 도 시험림 내에 산야초 산림소득작물 재배시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봉성시험림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실증연구사업은 흑오미자, 독활, 곰취, 산마늘, 원추리 등 5종 약 1만 본을 자체적으로 시험 식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식재된 수종은 제주지역에 자생하면서 자원화 가치가 높은 수종을 선발해 자체 수집하고, 지난 2년 동안 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시험포에서 증식과 순화과정을 거친 산야초들이다. 올해 봉성시험림 내 약 1,500평 규모의 산야초 임간재배(숲 속이나 수풀에 식물을 심어 가꾸는 것을 말함) 시험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산림소득개발을 위한 산림 내 산야초 적응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도 시험림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시 봉성시험림(695ha)과 서귀포시 서홍시험림(262ha)을 지정받아 세계유산본부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 산야초는 앞으로 활착율, 생육상태, 개화결실 등 조사하고 산림소득원으로서 활용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시험림을 활용해 제주 숲의 공익가치를 더욱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인공림에 대한 수종 갱신연구뿐 아니라 자생버섯의 수집과 증식연구도 추진한다. 수종갱신은 시험림 내 벌채 나이에 도달한 삼나무 인공림을 대상으로, 벌채 후 토양환경 및 식생변화와 경제적·생태학적인 대체수종에 대한 연구가 도내 자생수목을 이용해 진행된다. 또한 제주지역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 가능한 자생 버섯균을 수집하고 증식해 제주 산림 내에 증식가능 여부에 대한 실증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올해부터 시험림 운영을 통해 제주 임업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소득작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제주지역 산림소득작물 개발과 함께 탄소흡수원, 생물다양성 증진 등 산림경영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시험림 내에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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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 140명 작가 참여하는 국제도예페스타 개최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다음 달 2일(토)부터 14일(목)까지 제1, 2, 3전시실에서 기획초청전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글로벌 문화예술의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독창성의 제주를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제주 陶(도: 그릇)’를 주제로 제주도예가회, 부산도예가회, 한국도자디자인협회, 중국도자공업협회,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의 회원과 영국 등 유럽 도예작가 총 140여 명이 참여한다. 일본과 중국도자는 현대도예와 조형도예의 정통적인 형식작품이 다수로 분포된 특징이 있으며, 유럽의 도예작품은 환경도예 및 실용적 도예 등 국가별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부산과 제주 도예는 전통도예와 지역 특성이 녹아있는 투박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특징의 작품이 다수 분포됐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는 슬립캐스팅 기법의 작업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디자인적인 작품활동을 전국에서 하고 있다. 김수현 제주도예가회장은 “제주와 부산은 그 동안의 오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분야를 네트워크하고, 도자분야 발전과 제주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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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제주 청정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오후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수산물 마케팅 예산 1억 4,500만원을 투입했으며 제주문화방송 및 한림수협 협업으로 27일 오후 6시까지 제주시 문연로 제주문화방송 앞마당에서 열린다. 도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국민들이 제주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려, 침체된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도록 뒷받침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는 옥돔, 갈치, 고등어, 손질삼치, 자숙소라 등을 시중 가격의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행사 품목과 가격은 △옥돔 160g 7,000원·230g 1만 2,000원 △굴비 700g(10미) 7,000원 △갈치 300g(4토막) 9,000원 △고등어 120g×5팩 7,000원 △손질삼치 150g 2,000원 △갈치순살 200g 3,000원 △자숙소라 100g 5,000원이다. 3만, 5만, 7만 원 이상 구매 금액대별로 선착순 700명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 도민 등 3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제주수산물 소비위축을 이겨내고, 수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오전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구운 굴비와 갈치순살 시식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제주 안심수산물을 홍보하고, 굴비도 구매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정 제주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개장 전부터 부스마다 줄을 섰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난 생선의 맛은 대한민국 최고이자 세계 최고”라며 “안심 제주수산물에 대한 아시아국가들의 선호도가 무척 높아 수출에 집중하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 및 경기침체, 소비 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이어가는 것과 함께 도내 생산자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내 횟집의 영업 활성화와 판매 확대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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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실전 훈련으로 복합재난 대응역량 강화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 30분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2023년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실제훈련(시범식 훈련)의 일환으로 폭발, 화재, 건물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지휘체계 확립과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최근 크루즈선 입항 횟수 증가와 국제적 여건상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무차별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위험요인을 반영해 강정크루즈터미널로 설정됐다. 이날 훈련은 정체불명의 무장 테러범이 강정크루즈터미널 일부 시설을 폭파시켜 화재 및 건물 붕괴를 일으키고 건물 내부로 침입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벌여 부상자가 속출하는 복합 테러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총기와 폭탄으로 무장한 테러범 2명이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총기를 난사한다는 상황신고를 접수받고 소방·경찰·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출동해 폭발물 해체, 테러범 제압, 부상자 이송 등 일련의 조치를 진행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이와 함께 소방전술용 드론과 인명구조견, 도시탐색장비 등을 활용한 인명탐색, 소방장비를 이용한 화재 진압, 건물 붕괴에 따른 119소방 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의 건물 내부 인명구조, 소방헬기 활용 부상자 구조 및 병원 이송 등의 훈련이 이어졌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의 다수사상자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환자의 신속·정확한 중증도 분류를 실시하고,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기반 이송 병원의 실시간 현황관리로 신속한 환자 이송까지 주력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진압대원 연락두절, 소방관 고립, 현장응급의료소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실종자 발생 등 복합재난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비상상황 대응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해 군, 경찰, 의료기관, 민간단체 등 23개 기관·단체 훈련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훈련 강평을 통해 “민·관·군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자 제주도민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제주도가 안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점이 널리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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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으로 가는 길’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 강화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의 달로 정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고용안전망이다. 제주도는 구직자가 많이 모이는 도내 대형마트에 일일 현장상담센터를 설치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 ‘에이바우트’와 협업해 사업 홍보 문구를 넣은 매장 음료 컵홀더 10만개를 제작하여 홍보 물량 소진 시까지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및 각 대학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협업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인추천 이벤트를 비롯한 도내 취업박람회와 각종 문화행사 내 틈새 홍보로 신규 참여자를 발굴하고,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릴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의지와 역량에 따라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취업알선, 직업훈련, 일 경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이 생계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직촉진수당(월 50만원×6개월)과 함께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1인당 월 10만원, 월 40만원 한도)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조기에 취업한 경우와 취업 후 장기 근속하면 최대 150만원도 지원함으로써 취업의욕을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www.kua.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문의 : 제주시 710-4592∼3 / 서귀포시 710-4596)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3,011명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으며, 지원이 종료된 898명 중 686명(76.6%)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