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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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도민 체감하도록 과감하게 추진해야”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정의 주요 사업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고, 도민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7일 오전 8시 40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그린수소 실증, 민간 우주산업 육성, 제주가치 통합돌봄,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을 언급하며, 도민 이해를 바탕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주요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민 이익 및 제주의 성과와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통합돌봄 등 제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전국 단위에서 화두를 던지고 논의를 주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도민들이 민선8기 도정은 나무심기에 사활을 걸었다고 확연하게 체감할 정도로 더욱 확산시키면서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정책은 공직사회의 폭넓은 이해에서 동력을 얻어야 한다”며 “잘하고 있거나 쟁점이 되는 사안은 다른 부서에 설명하고 전파해 공직자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다낭 출장을 다녀온 오영훈 지사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이 실체를 보이며 구체화되고 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제주산 수산물을 비롯한 제주상품의 수출 다변화에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라며 “전 부서에서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폭염상황 관리를 위해 공직자들이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느라 애쓰고 있다”며 “지속되는 폭염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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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안전 최우선 폭염 대응 총력제주특별자치도는 산지를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1차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무더위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제주도 서부, 북부, 동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8월 4일에는 제주도 남부까지 경보가 확대됐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4일 기준)이 제주 34.2도, 한림 33.4도, 구좌 32.6도, 서귀포 30.8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4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폭염에 따른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오영훈 지사는 5박 6일 일정의 인도네시아․베트남 출장에서 5일 오전 귀국한 직후 제주도 재난상황실을 찾아 폭염특보에 따른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분야별로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3일까지 제주지역에서는 총 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폭염 피해로는 18개 축산농가에서 3,090마리(돼지 17농가 590, 닭 1농가 2,500)가, 2개 어가에서 넙치 6,600마리가 폐사했다. 오 지사는 “일주일째 이어진 폭염으로 축산과 수산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다음주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온열질환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외근로자와 주거취약계층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4일 서귀포지역 폭풍해일 피해 상황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 전망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한 이후 제주시 노형동 월랑경로당을 찾아 무더위쉼터를 살피고 어르신 50여명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도 전역 폭염경보에 따라 분야별로 관련 실국 및 유관기관이 함께 취약현장을 점검하고, 재난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복지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방문해 건강을 살핀다. 읍면동 주민센터의 휴게공간, 마을․복지회관,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등을 주말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해 냉방장치를 가동한다. 1차산업 분야에서는 농․축협과 협업을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특히 농촌지역에서 고령층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더위시간대에 야외작업을 하지 말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공사장 등의 야외근로자 보호대책으로는 건설협회 등 관련기관을 통한 현장점검 및 지도감독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중․소형 공사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 3개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이동노동자 보호를 위한 혼디쉼팡 3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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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학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와 제주 관련 자료에 대한 발굴·수집·보존·학술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마을별 현장조사 과정에서 발굴·수집된 제주 관련 자료를 공유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연구 및 전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현지조사를 기반으로 제주의 민속문화 및 마을 기록화, 제주역사 편찬·제주 고문서 번역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조사된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관리할 물리적 공간 및 인적 자원이 여의치 않아 책자 발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두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희귀자료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훼손·망실돼가는 제주 관련 민속 ‧ 역사 자료 등을 발 빠르게 수집·보존해 제주의 물질문화를 외연적으로 확대하고 지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소장 유물 및 전시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학 아카이브’와 연계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과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옛 제주인들의 삶과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전·전승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수집된 자료들을 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및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 등에 유기적으로 연계 활용함으로써 제주학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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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방외교 확장 ‘잰걸음’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주요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제주도는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 1, 2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태국의 수도인 자카르타, 방콕과 항공기 직항노선 운항 등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3 아세안시장포럼(AMF)’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 타비다 까몰욋 태국 방콕 부시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사무총장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아세안과 제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을 만나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카르타와 제주가 하늘길로 연결되면 관광은 물론 통상과 경제 분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며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제안했다. 헤루 부디 하르트노 대행은 “직항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항공사와 논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관광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등 제주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모색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타비다 까몰욋 방콕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논의를 구체화하고 제주-방콕 간 직항노선 재개를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양 도시의 관광과 신산업, 경제통상 분야 교류를 위한 많은 논의가 진행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제주와 방콕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면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비다 까몰욋 부시장은 “태국인들이 한국의 소프트파워, 특히 음악과 영화를 좋아한다”며 “어떠한 분야든 협력을 환영하고 직항노선 재개를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아세안과 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의 노력을 설명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아세안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해 제주의 비전을 아세안과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아세안 지역 시장과 주지사님들께 제주의 2025 APEC 유치 의지를 전하겠다”며“앞으로도 제주가 아세안 지방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이장근 주 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에게 아세안을 중심으로한 제주의 지방외교 정책을 소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아세안 지역과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주 아세안 한국대표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장근 대사는 “아세안은 국제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 힘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제주포럼에 아세안 관련 세션을 마련하는 등 더욱 진전된 논의를 펼쳐나가면 좋겠다. 아세안 한국대표부에서도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제주의 행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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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공동번영 위한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한다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지역과 공동번영을 위해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시장포럼(AMF)’에 참석해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세안시장포럼은 아세안 지역 내 협력 증진 및 역량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로 2011년 출범 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주관도시는 자카르타로, 제주는 포럼에 처음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는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과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 부두하 베트남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스테파니 우이 딴 필리핀 캇발로간시 의장 등 아세안 도시 대표 인사들이 참석해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용적 경제성장’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소개하고, 아세안의 공동번영을 위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정책을 선도해 온 제주만의 경험과 성과를 아세안과 공유해 공동번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제주는 아세안 지역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문화·인적 분야의 교류를 확장해가고 있다”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을 실현할 교두보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제주와의 교류·협력 창구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다른 참석자들도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아세안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국가와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은 중요하며, 특히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페트로 마우티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을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에너지 전환, 그린, 미래를 위한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은 아세안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주요 참석자들과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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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무단출입·야영 등 불법행위 단속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무단출입·야영·야간 산행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근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한라산 입산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 무단으로 입산하거나 불법야영행위 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원천 차단하기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금ㆍ토요일 등 야간에 집중 단속이 이뤄지며, 감시용 드론 및 산불무인감시카메라도 적극 활용해 넓은 지역 및 계곡 등도 감시하는 등 입체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주요 단속대상은 △공원 내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무단출입 △불법 야영·취사 행위 △야간산행 △흡연 등으로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돤다. 한편, 상반기 자연공원법 위반 등 단속 실적은 33건으로 과태료 처분 등을 했고, 지난해 155건에 비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최근 국립공원 내에서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무단출입, 불법야영 등 불법 무질서 행위들이 증가할 수 있다”며 “불법·무질서 행위로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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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귤 재배실태 전수조사 추진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10만여 전 필지(일부 동지역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3개월간 폐원과원, 품종갱신 등 감귤 재배실태를 전수 조사한다.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팜맵, 통계청 육안판독 자료, 제주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공간정보 위성영상 레이어를 병합한 감귤통계정보 시스템이다. 올해 전수조사에서는 이전과 달리 청년 공공근로자 11명을 채용했으며 감귤 생산량이 많은 읍면동에 이들을 배치(애월읍,한림읍,조천읍,남원읍,성산읍,대정읍,안덕면,표선면,대륜동,대천동,중문동 각 1명 배치)해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감귤재배실태 조사방법은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에서 과원별 위성사진????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비교조사 및 농가 청취조사 등을 통해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신규 조성한 감귤원, 폐원과원, 품종갱신 필지와 함께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10만여 전필지이며, 이번에 조사하지 못한 일부 지역의 필지는 내년에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2017년 감귤원 전수조사 이후 감귤원 필지 변동사항을 수정 입력하거나 삭제해 감귤통계의 정확성을 높여 감귤 빅데이터를 보유한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과 유통정책 수립, 감귤 수급조절 등 각종 시책에 반영해 감귤 정책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감귤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귤통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감귤 재배실태조사 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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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일선 현장 직원들과 소통 강화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청 간부급 공직자들이 7월 중 43개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직원들과 현장소통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 지사는 13일 우도면사무소, 24일 조천읍사무소에 이어 세 번째로 효돈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만났다. 이번 읍면동 직원 격려 간담회는 도정 발전을 위해 민생 현장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고,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오영훈 지사에게 효돈동주민센터 청사 정비, 효돈구경(9景) 트멍길 구간 효돈천 일원 수목 정비, 효돈동 경로당 어르신 식비 조정 등 효돈동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 특히 MZ세대인 신입직원들은 오영훈 지사의 학창시절부터 스트레스 해소 방법, 여름휴가 계획, 성격유형 검사(MBTI) 결과 등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질문들도 함께 쏟아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현장 간담회는 일을 잘 하나 못 하나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라 동 지역에서 많은 업무를 맡아 수고하는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라며 “당장은 번거롭고 힘들 수 있지만 다방면으로 지식을 쌓고 스스로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 효돈동 지역을 지나다녔던 추억,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공유하며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효돈동 지역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양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효돈동주민센터 청사 정비에 대해서는 “1987년 준공된 효돈동주민센터는 다른 지역의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와 비교해 열악한 환경”이라며 “효돈동주민센터 청사 정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효돈천 일원 수목정비와 관련해서는 “세계유산본부 및 문화재청과 협의해 수목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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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주 연속 증가…증상 시 마스크 착용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3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738명으로 전주 대비 1,441명(▲3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은 6월 4주부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6월 3주) 2,664명(11.4%↓) → (6월 4주) 2,750명(3.2%↑) → (7월 1주) 3,609명(31.2%↑) → (7월 2주) 4,297명(19.1%↑) → (7월 3주) 5,738명(33.5%↑)]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6월 4주부터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섰다.[(6월 3주) 0.94 → (6월 4주) 1.01 → (7월 1주) 1.23 → (7월 2주) 1.15 → (7월 3주) 1.19] 연령별로는 10~19세 연령대에서 5월 4주부터 꾸준히 증가해 7월 3주에는 전체 확진자의 21.8%인 1,251명이 발생했다.[(6월 3주) 374명(14.0%) → (6월 4주) 467명(17.0%) → (7월 1주) 617명(17.1%) → (7월 2주) 937명(21.8%) → (7월 3주) 1,251명(21.8%)] 확진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6월부터 격리의무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데다 더운 날씨와 장마철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냉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환기 부족 등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인 10대의 경우 학교 내 집단생활과 여름철 냉방기 가동으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7월 3주에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시작해 교내 감염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학원 등에서 감염은 여전히 우려된다. 하지만 고위험군 확진자, 신규 위중증환자, 사망자 발생 등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63명 증가했으나 비중은 6월 1주 33.3% 이후 꾸준히 감소해 7월 3주에는 21.0%였다.[(6월 3주) 785명, 29.5% → (6월 4주) 664명, 24.1% → (7월 1주) 931명, 25.8% → (7월 2주) 940명, 21.9% → (7월 3주) 1,203명, 21.0%] 신규 위중증환자는 전주 3명에서 1명 감소한 2명이고, 사망자는 2주 연속 1명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특별 보호대책으로 지난 6월부터 235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 및 확진 시 선제 검사 등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역 수칙 완화 이후 처음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의 입도는 물론 타 지역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도민도 증가해 확산이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와 더불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7월 2주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수 비율)은 37.9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보통 인플루엔자 환자는 여름철에 줄어들지만 올해는 여름철에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는 수년째 이어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진 것과 함께 지난 동절기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력도 많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휴가지에 인파가 몰리면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휴가 중에도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가 이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단과 치료를 신속히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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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갈등, 슬기롭게 풀어가길”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와 제주도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에 앞서 지난 25일 오전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를 만나 제2공항을 둘러싼 도민갈등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는 강형민 신부(천주교), 김지연 교무(원불교), 이상구 목사(기독교), 성천스님(불교), 조은성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도 측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교육국장 및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 방문과 소통으로 갈등을 해결해왔는데 이제 남은 것이 제2공항 관련 갈등 사안”이라며 “고민도 많이 하고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종교지도자들의 고견을 통해 갈등을 좀 더 줄이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 두 가지 원칙과 기조에서 지혜를 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제2공항 추진상황과 지난 3월 9일~5월 31일 4회에 걸친 도민경청회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공유했다. 총 2만 5,746명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민투표 실시 1만 3,060명(50.7%) △건설 추진 9,334명(36.3%) △건설 반대 3,283명(12.8%) △기타 69명(0.3%)으로 집계됐다. 건설 추진 의견으로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단순 찬성, 조기 착공 희망, 기존 공항 포화와 안전 문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이 제시됐다. 건설 반대 의견으로는 환경파괴 및 난개발 우려, 단순 반대,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우려, 군사공항에 대한 우려, 신공항에 대한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됐다. 종교지도자들은 도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이 고착화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함께 발전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추진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갈등을 봉합해 나가기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 현 세대와 다음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실시계획을 고시하기 전에 제주도가 판단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신 말씀의 뜻을 새겨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