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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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업구조 개선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발전 도모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관광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신산업과 연계되는 제조업 비중을 높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주최·주관한 ‘오영훈 지사 초청 정책간담회’가 이날 오후 4시 30분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관광산업은 외부 충격 요인이 크고 관광객 규모에 영향을 받는 경제구조여서 보다 내실 있는 산업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면서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제조업의 비중을 10%까지 상향하는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분야와 관련한 제조업 비중이 늘어나면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기회가 오고, 중소기업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상장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내 15개 협동조합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가스산업발전협의체 구성 △중앙지하상점가 주변 주차환경개선 관련 부지 매입 요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대상 확대 △노후시설 개선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관련해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현장의 요구에 맞는 사업인지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가스산업발전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위원회 위원을 추가 위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분과위원회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로 위촉되는 위원들이 기존 분과위원회에 들어가서 가스산업발전협의체의 내용을 담아낼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 전달해주신 건의사항은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한 후에 관련 부서와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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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 제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운다제주특별자치도가 농촌융복합산업을 제주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jeju Fair) 개막식’이 지난 21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강승진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이사장, 김덕문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성주엽 ㈔제주6차산업협회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6차산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기업인 ‘아침미소’는 제주를 뛰어넘어 아시아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인 ‘한라산아래첫마을’은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며 제주 농촌융복합산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제주 농촌융복합산업이 새로운 흐름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이후 도내외 6차산업 관련 기업 및 단체의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전시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청정농산물 등 제주의 장점을 소개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해외 수출과 국내 유통경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수출상담회장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나 제주에서 생산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K-농촌융복합산업, 푸드테크로 도약한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는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의 부제인 ‘푸파페 제주’는 푸드테크(food tech), 파밍플러스(Farming⁺), 제주페어(JEJU Fair)라는 주요 키워드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들어졌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전시 및 판매, 체험 프로그램, 수출상담회 및 유통상담회, 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 경품 이벤트, 부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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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수산 미래, 어촌지도자와 함께 만든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2023년 어촌지도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어촌과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어촌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어촌계장, 어업인단체,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방사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국민들의 걱정은 날로 깊어지고, 방류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산물 판매가 부진해져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방류가 현실화됐을 때 안전을 확인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방사능 측정검사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한 방사능 측정 결과 공개시점을 일주일 단위에서 1일 공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권에서 제주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높은 만큼 어업인 관계자들과 함께 수산물 판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수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업인수당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상반기 해양수산유공자 표창 전수를 시작으로 특강, 해양수산정책 현안사항 및 당부사항 공유, 어업인과의 정책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수산업 관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강에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인큐브랜드㈜ 김인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어촌활성화를 위한 청년활동 사례와 어촌관광 명소화 브랜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해양수산국 부서별로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해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수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모했으며,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이 어촌지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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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래농업위원회 `24년 농업정책 발굴 회의 개최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농정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 미래농업위원회 분과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제주 미래농업위원회는 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15조(정책심의회)에 따라 구성] 내에 설치돼 총 4개 분과(농업정책, 밭작물/식품, 감귤유통, 축산업)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심의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제주 미래농업위원회 분과회의에서는 3개 분과(밭작물/식품, 감귤유통, 축산업)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농업정책 분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4년 농업정책 수립 및 민선8기 농업분야 공약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미래농업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 보고해 `24년 농업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제주 농정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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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천년역사를 한 눈에’ 섬나라 탐라 특별전 개최3세기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약 천년동안 고대 독립국가였던 탐라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지난 18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 특별전 개막식이 18일 오후 2시 민속자연사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별전은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독립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국의 자취를 되살리고, 탐라 천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을 비롯해 도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승하지 못한다면 탐라의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며 “제주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선조들의 DNA를 확인하고, 우리만의 역사를 해석하며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탐라국 건국 과정과 교류의 역사에 깃든 가치와 지향점이 현재 제주의 모습과 제주가 그리는 미래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당나라의 당서, 우리나라의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일본의 역사서 등을 통해 확인된 탐라의 기록을 정리하고 탐라사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속자연사박물관 일대가 지닌 상징성과 미래적 가치를 감안해 역사문화지구로 새롭게 조성할 필요가 있고, 그 핵심은 역사박물관 건립”이라며 “제주 역사문화지구 조성사업을 광범위하게 전개하도록 전문가와 도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이후 오영훈 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특별전에 전시된 탐라 관련 역사 기록물과 영상을 관람하며 탐라국의 위대한 역사를 살펴봤다. 섬나라 탐라 특별전은 총 7부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26일까지 운영된다. 특별전에는 탐라국의 건국부터 고·양·부 삼신인의 우주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과 함께 5~10세기 한반도와 중국·일본 역사서 및 문화재에 담긴 탐라국의 역사 기록, 탐라의 모습이 담긴 고지도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http://www.jeju.go.kr/museum/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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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경쟁력 있고 조화로운 제주공동체 만들겠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도내 이장․통장을 대상으로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골고루 잘 사는 제주’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으며, 제주도와 행정시 이장협의회 및 통장협의회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 제주 청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아픈 곳, 약한 곳을 가장 먼저, 자주 찾아가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강정과 월정의 갈등이 컸는데 이제 해결이 됐고, 또다른 갈등을 해소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 민간 우주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잇달아 발표한 것은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15분 도시 조성을 통해 더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향한 지금의 과정은 제주 공동체가 더 경쟁력 있고 조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과정”이라면서 “행정체제 개편의 논의 과정을 도민들께 맡긴 만큼 전 지역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가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균형발전”이라면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생활권역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15분 도시 정책이므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장, 통장들의 도정에 대한 관심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골고루 잘사는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2040 플라스틱 제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제주4·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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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은행과 지역경제 현안 해법 함께 찾는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4시 도청 집무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지역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창용 총재가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강연 차 제주를 찾으면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한국은행 채병득 부총재보, 정일동 제주본부장, 이동렬 지역경제부장, 백경훈 도 경제정책자문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창용 총재는 “한국은행에서 국내 거시경제와 국제경제의 움직임을 조사·분석한 정보를 공유하는 만큼 제주도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행 지방본부에서 근무하는 유능한 젊은 직원들이 통화 정책 관련 업무를 넘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젊은 직원들이 제주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제주의 금융포용정책 등 경제정책 수립에 있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근 해외 직항로의 잇따른 개설로 제주관광과 통상이 아시아 중심에서 아랍, 유럽지역까지 확대되고 있고 제주가 지방외교도 선도하는 만큼 세계 관광시장이나 국제경제 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축적돼야 하는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든든한 파트너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주가 다방면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와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는 도내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와 분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상황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회의에 참여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왔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는 본부장이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으며,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지방공공요금 사전 심의 등을 통해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에도 동참해 왔다. 또한 산업분야별 현황 파악과 미래전망을 위해 마련된 경제산업정책회의에도 참석해 제주지역 건설·부동산시장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한 발제 및 토론 등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가계순자산 규모, 자산격차 현황, 자영업자 대출 특징, 잠재리스트 극복 필요성 등에 대한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 경제활력국에 금융자산운용팀을 신설해 금융포용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지원자금 한시적 이차보전 확대 지원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에서 제시한 정책적 시사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신규정책을 입안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7월 실물경제동향’을 통해 주요국 통화긴축 지속과 은행부문 불안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제주지역도 관광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회복세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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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KAIST-JDC, 글로벌 연구·교육허브 구축 ‘맞손’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제주도-KAIST-JDC 기관장 간담회’가 지난 13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이광형 KAIST 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세 기관장의 만남은 이광형 총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세 기관장은 KAIST의 과학기술 역량과 제주가 지닌 자연경관 및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을 연계해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를 거점으로 자연과학 이론연구, 첨단 모빌리티 등 융합연구, 글로벌 학술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국내 최초 사례인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산실”이라며 “기초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최고의 권위를 지닌 KAIST가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에 역점을 둔 제주도와 협력하면 제주지역이 글로벌 석학 허브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광형 총장은 “국제적 교육 및 정주여건이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내 글로벌 연구·교육사업에 제주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KAIST가 보유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주력산업과 연계가 이뤄지면 세계적 석학들, 나아가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연구·교육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KAIST와 제주도·JDC의 협력사업을 통해 자연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제주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KAIST와의 협력모델이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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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부흥 선도한다전 세계 크루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크루즈산업 리더 간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아시아 대표 크루즈 행사인 ‘제10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지난 12일 오전 10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시작됐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크루즈선사, 기항지 등의 핵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크루즈 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크루즈의 새로운 항해’라는 대주제로 14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훈 지사,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총영사를 비롯해 글로벌 크루즈 및 선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크루즈산업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해양 신산업”이라며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산업의 발전을 위해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 활성화, 글로벌 크루즈선의 한국 기항을 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 전개 및 인센티브 강화, 크루즈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크루즈 관련 국제 네트워크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가혹한 시련을 극복한 아시아 크루즈가 밝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항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나오는 많은 고견이 아시아 크루즈가 세계를 넘어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크루즈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제주는 엔데믹 시대에 맞춰 크루즈관광산업 인프라를 확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다시 도약하는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잡아 ‘아시아 크루즈 기항지 1위’ 자리를 재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크루즈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면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창조적 미래를 여는 상생과 협력의 크루즈 플랫폼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한 수많은 전문가와 기업인 여러분의 관심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이라면서 “포럼에서 제기된 발전적인 논의와 대안들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힘찬 훈풍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은 조엘 카츠(Joel Katz) 국제크루즈 선사협회 총괄이사의 기조연설, 아시아크루즈 어워즈 시상식, 기념 세레모니,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12일부터 14일까지 16개국 아시아크루즈 관계자와 MSC크루즈, 실버시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리조트월드크루즈 등 글로벌 선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첫째날인 12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큰 발걸음’과 ‘지역협력: 다채롭고 매력적인 아시아크루즈 목적지가 되기 위한 길’을 주제로 한 세션과 함께 제16회 크루즈발전협의회가 열린다. 13일에는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연차총회, 1:1 비즈니스미팅, 크루즈 비즈니스 설명회, ‘한국 크루즈: 새로운 출발, 새로운 항해’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해외연사 대상 제주기항관광 팸투어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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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준비 속도 낸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에서 제주유치 추진준비단 회의를 개최했다. 행정부지사를 추진준비단장으로 격상한 후 처음 연 회의로, 하반기에 본격화되는 유치 일정에 대응하기 위한 수용태세 점검, 추진준비단의 역할 및 조직체계에 대한 의견, 유치를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 등 APEC 유치와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있어 하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외교부의 방향이 확정된 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교부 일정과 상관없이 한발 앞서서 준비해 돌발변수에 대응해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추진준비단을 구성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유치 준비를 위해 추진준비단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유치 지원체계를 강화했으며, 향후 유치 확정 시까지 수시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유치전략 논의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