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공직자 미래·창의·혁신 역량, 무한한 상상으로‘차오름’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공직자 미래창의혁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차오름」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차오르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한 차오름은 강의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제주의 미래’와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관련된 체험을 직접 기획, 실천하는 자기 주도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차오름은 지난 3월 킥오프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미래·창의·혁신 역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5인 1팀(총 3팀)을 이뤄 직급·연령·성별과 무관한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해 협업스킬을 익히는 한편, 팀원들과 다양한 상상을 현실화하는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실행 중이다. 이전기업이나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문화예술 체험 등 공간의 제약 없이 활동하며 제주의 미래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갖기도 하고, 관심 산업에 대한 조사를 위해 기업 관계자를 면담하거나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팀은 현재까지 8회의 모임 활동을 바탕으로 주제를 자유롭게 결정하고, 활동이 종료되는 7월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향후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팀별 아이디어 등 차오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내부 검토를 통해 정책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차오름 활동이 공직자들의 잠재된 미래·창의·혁신 역량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활동과 아이디어들이 도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의 핵심 읍면동 직원 역량 높인다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역점사업인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일선 업무 담당자인 읍면동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에 힘쓴다.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특강 및 읍면동과의 정책공유회’가 지난 9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에서 통합돌봄 전담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읍면동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동장 및 맞춤형복지팀 소속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질의응답,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기본계획안 설명, 도지사 주재 직원과의 대화, 비전선언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익 (재)돌봄과 미래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사회 돌봄과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맞춤형 복지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정책공유회에서는‘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기본계획안’을 설명하며, 올해 10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시행되는 통합돌봄서비스안과 읍면동 통합돌봄전담창구의 역할을 공유했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읍면동장과 맞춤형복지팀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돌봄을 위한 공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읍면동 직원들이 도 및 행정시와 협력하며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 기본계획안의 비전인 ‘촘촘한 돌봄으로 다함께 행복한 도민, 돌봄 걱정 없는 빛나는 제주’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선언식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은 도민 한 분 한 분이 태어나서부터 돌아갈 때까지 인간다운 권리를 누리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면서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의 돌봄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직원 여러분이 함께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도, 제18회 제주포럼 내실화에 준비 만전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개최를 20여일 앞두고 지난 8일 보고회를 열어 준비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정 탐라홀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31일 제주포럼 개최에 앞서 준비상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고윤주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한 도청 전 실·국장 및 포럼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포럼 기획방향과 일정, 주요 초청인사 및 세션, 온·오프라인 홍보, 전시 및 행사장 조성 등 기본계획 보고에 이어 포럼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의 구상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청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구상과 비전 등 강조점이 포럼 세션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충실하게 반영되도록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해달라”며 “세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 실국과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처음 대한민국 국회가 제주포럼을 후원해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특별세션을 주도한다”며 “현직 아세안 하원의장과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제주의 핵심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α)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유치 등이 성공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포럼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다. 포럼에는 글로벌 위기 속 전환기적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틴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등 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현장에 참여한다. 또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DPPA), 대한민국 국회,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20여개 기관이 50여 개의 세션을 열고 외교·안보,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인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제18회 제주포럼에는 외교정책의 핵심 기조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시대: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 세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 사업인 탄소중립과 그린수소,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뉴 스페이스 항공우주산업 등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세션도 구성 운영된다. 특히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진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협력을 통한 아세안 국가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아세안 9개국 의회 및 경제인 등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한-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올해 제주포럼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기회도 마련하는 등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다음달 2일 제주포럼 청년사무국,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제주도청에서 기획하는 3개의 청년 세션이 연속적으로 개최된다. 제주도는 청년 세션에 도내 많은 청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청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
제주도, 농작물 호우·강풍 피해 점검…방제 지원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가에 신속한 방제와 기술지도를 할 계획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한라산 삼각봉이 1,013㎜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제주 전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는 이번 폭우로 현재 한창 생육 중인 보리와 초당옥수수, 단호박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경․한림․구좌 지역 등에서 보리 재배지 약 400ha가 도복(쓰러짐) 피해를 입고, 애월․한림․한경지역에서 단호박 26ha, 초당옥수수 12ha가 일시적 침수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월 중순 정식한 미니 단호박은 6월 중순부터 수확할 예정으로, 지난 4월 중순 강풍으로 한 차례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이번 폭우와 강풍으로 쏠림과 줄기꺾임, 잎 손상이 발생했다. 6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초당옥수수는 밭이 일부 침수되고 호우와 강풍에 줄기와 잎이 꺾이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주요 밭작물에 습해 및 병해가 발생하거나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미니단호박 및 초당옥수수 농가를 찾아 호우 피해 상황과 농가에 필요한 부분을 살피고,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해 작황 관리와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줄기가 꺾이거나 부러지고, 잎이 손상되는 등 밭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로 인한 농가 및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하가리 장봉길 이장은 “단호박 줄기가 강풍에 쓸려 한쪽으로 몰리고, 초당옥수수는 한참 자랄 시기인데 줄기가 부러지고 상처를 입었다”며 “긴급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집중호우와 거센 바람으로 밭작물 중심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비가 완전히 그치는 대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방제를 포함한 농작물 사후관리 지원에 힘써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또한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에 단호박이 포함된 만큼 단호박 농가들에게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과 공동으로 태풍·집중호우·강풍·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용 시설물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감협을 통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5월 2일부터 감귤과 단호박 품목 보험 가입을 시작했으며, 가입 기간은 단호박은 5월 26일까지, 감귤은 5월 31일까지다.
-
제주도, 마약 퇴치에 팔 걷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고 마약류 폐해에 대한 도민 인식도가 전국 하위 수준으로 조사된 가운데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내에 마약 유통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최근 마약류 사범이 증가[(제주) 마약사범 적발건수 22% 증가 : (2020년) 93명 → (2022) 113명 (전국) 최근 5년 10대 마약사범 3.8배 증가 : (2017) 119명 → (2022.11.) 454명]하는 추세다. 또한,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보고 2022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 보고서(2022.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주가 75.5점으로 전국 평균 81.0점보다 크게 낮아 전국 최하위 수준[전국 : (‘20년) 78.7점→ (‘21년) 80.1점→ (‘22년) 81.0점으로 점차 개선, 제주 : (‘20년) 83.1점→ (‘21년) 81.6점→ (‘22년) 75.5점으로 지속 하락] 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불법 마약류 특별 합동지도·단속과 함께 지역사회 불법마약 근절 및 중독 예방을 위한 범 도민 캠페인, 사전 예방 교육 활동, 중독자 사후 관리시스템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에서 불법 마약류를 퇴치하고자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가 열렸다. 도지사가 주재한 이번 대책회의에는 마약류 예방교육과 단속업무 등을 담당하는 15개 유관기관[참석기관: 도, 행정시 보건소, 제주도 교육청, 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주중독예방교육원, 제주도의사회, 제주도약사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약류 특별관리 대책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범도민 캠페인 및 예방교육, 지도점검에 대한 협조 당부, 향후 대책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도민의 마약류 폐해 인식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범 도민 캠페인 전개, 마약범죄 발생 예방을 위한 유흥업소 및 학교․학원가 등 취약지 점검 활동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집중 추진한다. (예방교육‧캠페인) 범도민 예방 캠페인은 지난 4월 28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시작해 5월 12일 식품안전의 날,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에 펼쳐진다. 캠페인에서는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마약 퇴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도심지 위주 거리 홍보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에 앞장선다. 도내 초·중·고 전 학교에 대해 도 교육청 중심으로 도 약사회, 보건소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준별 맞춤형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하며, 청소년 사범 증가 현황, 마약류 폐해와 대처법 등을 알리고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한다. 또한 위생단체 주관 하에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업소 대상 영업자 위생교육 시(연간 47회) 마약류 투약사례 및 처벌규정 등에 대한 내용을 집중 교육해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별 단속) 합동단속반 2개반 8명(도 2, 국가‧자치경찰 2, 행정시 2, 어린이 기호식품전담관리원 2 등) 을 편성해 특별대책기간 중유흥업소 및 과거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하고, 학교․학원가 주변(260개소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판매업소)에서 무료 식음료 제공 사례와 부정불량식품 판매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한다. 또, 병․의원, 약국, 도․소매업자 등 마약류 취급업소 및 대마재배지 등 1,064개소에 대해 불법 유출 여부 등 현장 위주로 집중 점검하여 위반사항 확인 시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치료보호 지원) 이와 더불어 마약류 중독자에 대해 지정 의료기관의 치료 지원과 함께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약류 중독자 대상 판별검사비 및 치료보호비를 전액 지원하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2개소)와 연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의뢰한 중독자 고위험군 등록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지역에 지난해 113건의 마약 단속과 10대의 마약 관련 범죄도 나타나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면서 “경찰청, 교육청, 자치경찰단, 의사회, 약사회, 민간 부문에서 함께 역할을 할 때 제주가 마약 청정지역으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마약퇴치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실현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지난 3일에 지목한 마약범죄예방을 위한 ‘마약, 출구 없는 미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마약예방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
“제주 공직자, 더 밝고 자신감 있게”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자들에게 자신감 있는 태도를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3일 오전 9시 탐라홀에서 열린 5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제주도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격려하며, “잘한 일, 우수한 성과는 충분히 드러내고 도민에게 알리는 공직자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제주도가 4번의 대통령상(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통합방위태세 확립 유공 최우수기관,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2022년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일상에 재미와 의미를 부여하며 각 분야에서 선도하고 앞서나가는 것을 바탕으로 더 밝고 자신감 있게 민원인 응대와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는 9~19일 진행되는 제416회 도의회 임시회와 관련해서도 “지켜야할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해나가며 의회의 추경 심의에 대응해달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의회 심의과정에서 공직자의 자세와 답변의 내용을 도민들이 주목한다는 점을 감안해 당당하게 본인의 업무를 설명하고, 도정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가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관행적으로 진행해온 부분에 새로운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메시지가 도민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여행심리 분출과 일상회복 분위기를 타고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인 만큼 다중인파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점검도 요청했다. 또,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4월 말 기준 67만 7,115명(전월 대비 83명 증가)으로 집계된 것과 관련해 촘촘한 인구정책 추진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관광객 및 인구 증가세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만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는 제주 인구정책의 핵심인 만큼 전국 최초로 만8∼9세 아동 대상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사업 등의 의미와 원활한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소통과 공감의 날에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식전행사로 제주시일시청소년 쉼터 ‘버프’의 힙합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재정 신속집행 공로 등 도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도지사 당부말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혁신과 대전환의 출발점미래 모빌리티의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지난 2일 막을 올렸다.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개막식이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대환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주한 대사 및 전기차 관련 산업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행사장 내 주요 부스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 기업 현황 등을 살펴봤다. 개막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제주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작했던 국제전기차 엑스포가 이제는 모빌리티 혁신으로 에너지 대전환까지 선도하는 담대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제주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까지 미래 모빌리티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며 “제주는 탄소중립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엑스포는 모빌리티 전반과 에너지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오는 5일까지 운영되며, 50개국 20만 명‧190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0개 세션이 진행된다.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12개 기업, 전기 선박 관련 20개 기업, 이(e) 모빌리티 관련 22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다룬다. 더불어 ‘창업도시 제주’를 주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해 제주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유용한 정보와 조언,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글로벌 팁스 포럼’과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 등이 마련되며, 제주 소재 기업의 투자 유치 및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행사장 내에 제주 혁신산업을 주제로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일 오후 2시에는 ‘제주 혁신산업포럼’도 진행한다. 제주 혁신산업관에서는 수소산업,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및 에너지 대전환 등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을 홍보하며, 포럼에서는 제주 혁신산업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미래에 혁신산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진다. 한편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하는 모든 참관객은 무료입장 및 공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누리집(www.ievexpo.org)를 통해 가능하다.
-
제주도, 2023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 개최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이 오는 5~6일 이틀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은 도내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시연, 체험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종합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무형문화재 22개 종목(국가 지정 6, 도 지정 16)과 국내외 무형유산 2개 종목이 참여하며, 무형유산의 수호자인 전승자들을 행사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제주민요 등 13개 종목은 공연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무형문화재가 생소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갓일 등 9개 종목은 전승자의 시연(시음)과 전시가 진행된다. 제주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내외 무형유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국가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초청공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터키식 커피문화와 전통 체험도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제주 출신 트로트 가수이자 ‘미스트롯2’ 진 출신 양지은 씨와 인기 국악인 송소희 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 공식 인스타그램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jeju.ich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누리집 : www.jeju.go.kr/wnhcenter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도내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재미와 교육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원데이클래스*는 과거의 무형문화재와 닮은 현재의 소품을 만들어 보면서 무형문화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 갓일등-펠트 모자 만들기, 성읍리초가장 – 과자집 만들기 등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체험 참여, 퀴즈쇼 등 미션을 수행해 투어맵을 완성하면 격자 등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행사 화폐인 엽전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엽전은 행사 참여 과정에서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엽전은 먹거리 장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전승자들이 전통문화 수호자로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며 “이와 함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해 인식하고 옛 제주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일본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관장 고정자) 및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손영석)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일제주인에 대한 학술연구·전시·홍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은 일본 간사이 지방의 재일제주인 최대 집거지인 오사카 이쿠노구(生野区) 내 조성된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이 처음 문을 여는 날이기도 하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일제주인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를 비롯해 전시·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재일제주인들의 정체성과 연대 의식 제고는 물론, 지속가능한 관계 정립 기반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근현대 재일제주인들의 고난했던 삶을 재조명하는 것과 함께 해방 이후 재일제주인들이 강한 결속력과 애향심으로 고향 제주에 아낌없이 물적 지원(공공시설 인프라 구축, 감귤 묘목 보내기 등)을 한 것이 제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점을 재인식하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올해는 제주도와 일본 오사카를 오간 정기 여객선인 ‘군대환(君代丸) 취항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자, 일본 오사카 코리아타운 내 재일제주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역사자료관이 개관하는 뜻깊은 해”라며 “재일제주인들의 역사를 매개체로 근현대 제주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단초가 되었으면 하며, 이를 위해 협약 체결한 세 기관과 함께 재일제주인에 대한 연구 및 전시, 홍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대환(君代丸)은 1923년~1945년까지 제주~오사카를 운항했던 배이다. 일본의 해운회사인 아마가사키기선(尼崎汽船)이 1923년에 군대환을 취항시켰는데, 이 배가 1925년 제주도 앞 바다를 운항하던 중 태풍을 만나 좌초되자, 그 이듬해부터 제2군대환을 취항시켰다. 이 배는 매달 3차례, 제주의 각 기항지를 한 바퀴 돌고 일본으로 향했다.
-
제주도-유관기관 합동으로 복합 테러·재난 대비태세 확립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드론 테러·재난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음달 31일에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의 복합 테러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실제 발생상황과 동일한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강도 높은 훈련이 전개됐다.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 대응 △인질협상 및 테러범 제압 △인질구조 △폭발물 탐지 및 제거 △화재진압 △긴급인명구조 등 순으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제주포럼 진행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상공에 출현한 드론이 미상의 화학물을 살포하고 있다는 상황신고를 접수받고 경찰과 119소방, 해병대 제9여단에서 출동해 화생방 구역 내 현장지휘소 및 폴리스라인 설치, 드론 무력화, 현장 제독, 인명구조, 시료분석, 잔류오염도 측정 등을 조치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경찰특공대, 경찰항공대, 군사경찰대가 합동으로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과정과 테러범 차량에서 발견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훈련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화재 발생에 따른 진압과 탐지견·수소드론을 활용한 화재건물 내부 인명 탐색, 119소방 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의 건물 내부 인명구조, 닥터헬기를 활용한 병원 이송 등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오영훈 지사, 김정학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엄주형 해병대 제9여단장, 김인호 해군 제7기동전단장을 비롯해 훈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훈련에 대한 강평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만큼 더 크고 위대한 가치는 없다”며 “오늘 훈련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영웅”이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군과 경찰, 소방을 비롯한 유관기관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대한민국의 안녕과 제주도의 번영을 위해 더 크게 자기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나가길 바란다.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주요자원 동원 및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 등 실제 훈련을 중심으로 하는 2023년도 충무훈련을 실시 중이다. 충무훈련은 27일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2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종합강평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