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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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제주’ 도민 목소리 듣는다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까지 총 6개 권역에서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권역별로 2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도민참여단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15분 도시 제주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지난 25일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애월, 한림, 한경)에서 진행된 첫 워크숍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15분 도시 제주에 포함돼야 한다는 도민 의견이 제시됐다. 27일에는 서귀포시 서부 읍면지역에서, 다음달 2일에는 제주시 동(洞) 지역, 4일에는 제주시 동부 읍면지역, 9일에는 서귀포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부 읍면지역 등 6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붙임 일정 참고) 한편,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은 지난 3월 공개 모집 등을 통해 252명이 신청했다. 도민참여단은 15분 도시 제주 워킹그룹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권역·지역별 인원 배분과 성별, 연령 등 대표성을 고려해 최종 205명이 선정됐다. 도민참여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15분 도시 제주와 관련한 의견이 있는 경우 제주도 누리집 의견수렴 메뉴(https://www.jeju.go.kr/join/request/15M_opinion.htm)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15분 도시 제주는 도민의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제주도의 미래 전략”이라며 “보다 많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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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3차 경청회 도민 협조 속 마무리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제주 제2공항 3차 도민경청회’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도민들의 협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4월 5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서귀포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3차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제주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한림읍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난 2차 도민경청회에서 찬·반 양측의 대립으로 도민경청회가 격화된 것을 계기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번 3차 경청회부터 진행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도민경청회 개최 전 참석자들에게 도민경청회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폭언이나 욕설, 인권침해 발언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1차 경고, 2차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어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및 인권보장 증진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 참관을 요청했으며,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장 내·외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배치했다. 또한 제주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서부지역 주민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했다. 이날 3차 도민경청회에는 도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경청회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진인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제주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제주 제2공항 찬성측 대표자로 우창범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홍종훈 관광협회 관광지업 부위원장. 반대측 대표자에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한경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이 나섰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설명은 용역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 정기면 이사가 발표했다. 정 이사는 △제2공항 건설 추진 배경 및 경과 △항공수요 예측에 따른 제2공항 운영방안 △시설규모 및 배치계획 △환경관리계획 △지역 상생방안 △건설·운영 및 재원조달계획 등 제2공항 건설 추진계획 및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서 찬·반측 대표자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제2공항 건설 찬성 측 대표자로 참석한 우창범 부위원장은 포화상태인 현 제주공항의 수요를 제2공항으로 분산시켜 도민 불편과 불안을 해소해야 하며, 국가시설인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는 오히려 도민 갈등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창범 부위원장은 제2공항 건설로 서부지역 주민들이 공항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주공항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서부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 된다”며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 한림에서 제2공항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2공항 이용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측의 주민투표 요구와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이미 주민투표가 불가하다고 결론 내린 상황에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결론적으로 도민을 확연히 둘로 갈라놓고 갈등만 더 조장할 것”이라며 “기피시설이 아닌 국가시설은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홍종훈 제주관광협회 관광지업 부위원장은 제2공항 건설은 항공권 부족 및 항공료 급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홍종훈 부위원장은 “제주관광의 부정적 인식 중 하나인 비싼 관광요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료”라며 “포화상태인 제주공항의 인프라가 우선 확충되지 않는다면 항공권 부족과 비싼 항공료로 많은 관광객이 내륙 타 지역으로 관광코스를 변경하면서 제주관광의 경쟁력이 하락될 것”이라며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제2공항은 제주경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도민의 한사람으로 제2공항에 대한 갈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공항 건설 반대측 대표자인 홍영철 공동대표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문제점과 함께 제2공항이 성산지역 동굴과 숨골을 파괴해 도민의 안전을 해치고 지하수 부족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홍영철 공동대표는 “2015년도 공항 활용계획에서는 제2공항에 국제선 전부와 국내선 50%, 제주공항 국내선 50%에서 2019년도 제2공항 국내선 50%, 제주공항 국제선 50%, 국내선 50%로 변경됐는데, 이번 기본계획은 실시계획 단계에서 결정하겠다고 한다”며 “활용계획이 없다는 것은 기본계획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산지역에 동굴지대가 많아 제2공항이 건설될 경우 동굴과 숨골이 모두 파괴될 것”이라며 “숨골 파괴로 인한 지하수 고갈문제는 동쪽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제주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98% 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은 제2공항 도민갈등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례 씨는 “제주공항보다 면적이 큰 제2공항을 국내선 50%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평화의섬으로 지정된 제주도에 공군기지가 들어서면 제주도는 떠 있는 항공모함이 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 도민갈등을 강정처럼 끌고 갈 수 없으므로 제2공항에 대한 도민갈등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으로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며 주민투표를 주장했다. 이어 도민경청회에 참석한 도민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3분 간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찬성측 도민들은 △국가시설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용천수 및 빗물 활용으로 지하수 부족문제 해결 등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반대측 도민들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쓰레기, 하수,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수면 상승 및 농지·습지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 당면 등을 말했다. 제주도는 이날 의견수렴 이외에도 도민경청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제출받은 서면 의견을 공식 의견으로 접수하고 있다. 4차 도민경청회는 제주시 동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다음달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도민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했으며, 지난 도민경청회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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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혁신으로 제주 미래 이끌어야”“제주는 대한민국 변방의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선도한다는 자긍심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야 합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4일 오전 농협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농협 조합장 및 농협 제주본부 직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농협 제주지역본부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필요성 및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최근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자금으로 5억 원을 특별출연한 것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려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메타버스와 대규모 공연 등을 새롭게 도입한 도민체전(21~23일)이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열려 제주가 변방의 섬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해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도 도민체전처럼 새롭게 변화한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과 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 등 APEC의 3대 목표와 함께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APEC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장 잘 부합하는 곳이 제주”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제주가 주체가 되어 상품과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역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APEC의 목표와 같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친환경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2040 플라스틱 제로섬 실현 운동 참여와 함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관심과 협력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활용하는 재활용율을 늘리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범도민추진위원회도 결성된 만큼 꾸준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쟁 기반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필수”라며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진행될 예정인 도민 인식조사 및 도민참여단 숙의 토론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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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도민과 함께 성황리에 개막‘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개회식이 도민과 선수단 등 총 1만 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도민의 동참과 환호로 도민체전의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선포했다. 제57회 도민체전 개회식이 ‘새로운 시작 그리고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난 21일 오후 5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시, 제주시(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한 올해 도민체전은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와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의 체육대회를 선보이고자 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대표선서, 성화 입장 및 불새 영상 점화, 플래시몹 퍼포먼스,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영훈 지사는 대형 전광판에 선보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의 ‘오영훈 아바타’와 함께 등장해 도민체전 개막을 축하하고, 참가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했다.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전문가인 염동균 작가와 함께 공연을 펼친 오영훈 지사는 “올해 도민체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육과 문화, 첨단기술을 융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됐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감동과 환희가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번영을 이끄는 희망의 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하다”며 “스포츠가 도민 화합의 힘이 되었듯 도민체육대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도에 에너지를 안겨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1만 5,000여명 선수 모두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꿈의 크기를 키우는 희망의 도민체전으로 만들어주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공식행사에서 제주 출신 트로트가수인 양지은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오영훈 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대규모 인원이 개회식에 참석하는 만큼 교통체증과 행사장 내 혼잡에 철저히 대비하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공식행사 전 비상상황 시 대피장소 위치 및 대피방법에 대한 안내영상이 상영됐다. 교통경찰 14명을 배치해 참가자 보행안전에 힘쓰는 한편, 향토음식점‧체험부스 운영에 따른 행사장 정문 통제와 일대 혼잡구간의 교통지도를 지원했다. 또한 개회식 종료 이후 많은 인파가 일시에 빠져나가는 상황에 대비해 출입구에서부터 가까운 구획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선수단은 일반 관람객이 안전하게 나간 후 퇴거하도록 조치했다. 이 같은 노력과 도민 및 선수단의 동참으로 안전하게 도민체전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도민체전은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도민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올해 총 50개 종목에 702팀·1만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도내 72개 경기장에서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도민체전 일반부 경기에는 43개 종목에 걸쳐 읍‧면‧동부, 동호인부, 재외도민부 등 440팀·7,500여명이 참가하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부 경기에는 36개 종목에 걸쳐 262팀·5,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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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1,891억 원 확보 도전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1,891억 원 확보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 주재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도 수산조정위원회는 수산업 발전과 어업의 질서유지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심의·조정·의결 등을 위해 구성된 기구로, 「수산업법」에 따라 업계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예산 신청(안)과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 추천(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는 수산물 먹거리 안전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도모, 친환경 선박, 해양 바이오 산업화 등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제주 해녀의 가치 확산과 지역 상생이 가능한 주요 항만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2,416억 원(국비 1,891억 원 / 지방비 4,875억 원)으로 계획 중이다. 이날 심의 의결된 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은 ▲탄소저장형 해조섬 조성사업(국비 16억원)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국비·지방비 각 25억원) ▲남방큰돌고래 허브 조성 사업(국비·지방비 각 40억원) ▲해녀복지 증진을 위한 고압산소치료기 지원사업(국비·지방비 각 19억원) ▲서귀포크루즈터미널 항만친수시설(국비 121억원) ▲애월항 여객터미널 신축(국비 13억원) ▲유네스코 해녀유산 시설개선 지원사업(국비 14억원·지방비 6억원) 등 총 24개 사업이다. 계속사업으로 ▲바다숲 조성사업(국비 85억원·지방비 15억원)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국비 73억원) ▲서귀포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국비 37억원·지방비 16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국비 41억원·지방비 40억원) ▲어촌뉴딜300 사업(국비 91억원·지방비 39억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국비 17억원·지방비 17억원) 등 60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4년도 해양수산업 국비 예산 신청(안)은 4월 중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은 4월 중 추천을 완료해 이번 위원회 임기가 만료되는 6월 10일 이전 재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으로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은 해양수산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현 부지사는 “심의 내용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논리를 개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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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도민체육대회에 메타버스 도입제주 대표 축제인 도민체육대회에서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가상 융합세계(메타버스: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실제 생활공간 등이 연결된 가상세계)를 처음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주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7회 제주도민 체육대회’에 메타버스를 도입한다. 올해 도민체전 개막식에서는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전문가인 염동균 작가와 오영훈 지사가 함께 메타버스 드로잉 공연(예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Qc9UcyXYvw)을 펼칠 계획이다. 이후 한림종합운동장 대형 전광판에 오영훈 지사의 아바타가 나타나 도민체전에 참여한 선수들과 도민들을 격려하고, 제주의 미래산업을 소개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한 한림종합운동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도민체전 영상 시청, 문자·이모티콘 응원, 아바타 생성·편집, 사용자 간 대화 서비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22~23일 제주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주경기장(수영, 육상 등)펼쳐지는 경기를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가상 체험존 내 가상 직업 체험 및 비트세이버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제주지역 소개, 제주 쇼핑몰 등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해 온라인 가상경험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민체전 개막식 현장 영상 시청과 문자·이모티콘 응원, 메타버스 전시관, 경기 관람 등 도민체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는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과 제주데이터허브(https://www.jejudatahub.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주-대구-광주의 자원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관광테마 메타버스 초광역권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경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개발지원 사업으로 총 22억 4,000만 원(국비 15억 4,000만 원, 지방비 7억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거문오름,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을 공간 체험이 가능한 가상공간으로 구축해 보존과 이용 활성화 교육, 관광여행, 상품 판매 등과 세계지질공원인 우도지역의 해녀 관련 주요 명소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본격화하는 등 메타버스 활용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며 “제주지역의 각 산업군과 접목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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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2차 회의 개최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이하 심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제71조 제1항에 따라 심의를 요청한 제주라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안)과 카멜리아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계획 및 주요계획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 여부 등을 중점 심의했다. 김희현 심의회 부위원장은 “이번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심의 안건은 지역주민 정주여건과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 제시와 심도있는 심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기본법」에 따라 도지사를 위원장, 정무부지사를 부위원장으로 농업‧농촌‧식품 각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심의 결과 당초 신청(안)보다 106억 원이 증가한 5482억 원을 심의 의결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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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회 연속 지방재정 집행 최우수 지자체 달성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①광역 도부 ②광역시부 ③기초시군부 ④기초자치구 총 4개 유형으로 나눠 지방재정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역 도부에서는 제주, 전남과 경남 총 3개 자치단체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최우수 자치단체는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각 2억 원을 교부받는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0년 하반기 이후 5회(반기)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투자 집행률은 150.24%(전국평균 106.14%)를 달성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재정집행률은 89.52%(전국평균 88.21%)를 달성해 광역 도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화물연대 파업, 철근을 비롯한 자재수급 불안정 등 글로벌 경제가 악조건이었지만 제주도는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실국과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부서 방문점검 및 독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 등 재정집행을 위한 한시적 집행관리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행안부 지정 목표 55.7%보다 높은 60.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착공과 선금지급 확대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작년 하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상반기에도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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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주 꿈나무 육성 첫걸음제주특별자치도가 우주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과 ‘작은별 프로젝트-우주로 가는 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학생 450여명을 비롯해 900여명이 참여했다. 10대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만큼 인기 유튜버와 콘텐츠크리에이터 등이 나서 일상에서 만나는 우주기술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개그맨 김용명이 진행을 맡고 ▲인기 유튜버 '안될과학' 팀의 과학전문 커뮤니케이터인 '궤도'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파워 유튜버 '코코보라' ▲'효리네 민박', '세계테마기행' 등에 출연한 과학탐험가 문경수 대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제주우주산업의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온라인 참가접수 시작(3월 31일) 반나절만에 신청이 마감되고 추가 접수 요청이 이어지는 등 도민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제주도는 교육콘텐츠, 찾아가는 우주 특강, 초중고 교육 등 인재육성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특히 지난 2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의 5대 우주체험의 산업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콘텐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영상 컨텐츠 제작을 추진 중이다. 홍보용 콘텐츠가 아닌 학습실험활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우주 특강) 학생 교육을 위해 각 학교로 찾아가는 특강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초중고 교육) 우주를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도-지역대학-우주기업이 함께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프로그램도 만든다. 이와 함께 우주산업 5대 가치사슬[①위성정보 활용 ②지상국 서비스 ③소형 큐브 위성 ④우주체험 ⑤친환경 민간 소형 발사체]을 중심으로 한 우주기업 업무협약 체결도 준비 중이다. 18일 ‘제주 스페이스 데이’ 행사에 제주에서 활동하는 우주기업을 초청,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청소년들은 제주의 미래인 만큼 청소년들이 꿈꾸고 실제 우주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면서 “우주기업이 활동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제주인재들이 우주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인력육성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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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상현실(VR) 활용 장애인식개선 체험 교육제주특별자치도는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공직자의 장애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3일~14일 제주도청 1청사 별관 로비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애인식개선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과 제주도 보조기기센터(센터장 양예홍)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휠체어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체험, 맞춤형 보조기기 전시체험, 장애인식 조사 등이 진행된다. 그동안 시청각교육 위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해온 공직자들이 일상생활 속 장애인의 고충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272명(이수율 92.4%)의 공직자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공모해 사회복지시설, 학생,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학대예방 및 장애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장애인식개선 체험교육이 도정정책 수립 시 공직자의 장애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는 장애친화적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