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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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광어산업 육성 위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 추진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어 양식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선도형 스마트양식을 구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광어 양식산업은 국내 광어 양식산업의 51.3%, 도내 양식산업의 88.6%를 차지하는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았지만, 해양환경 변화에 의한 질병 발생, 인력난, 전기료 상승 등 다양한 어려움에 봉착해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어 양식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과 공동으로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그동안 추진했던 광어 종자 품종개량 연구를 바탕으로 수산종자 디지털육종 플랫폼을 구축해 종자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유수식 양식장에 수산양식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디지털 양식체계를 적용한 양식 생산성 향상으로 광어 양식산업 전주기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과제가 도내 양식현장에 원활하게 적용되도록 현장 적용 연구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과제 결과물을 통해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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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SK수펙스 “제주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빛나게”제주특별자치도와 SK그룹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SK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SK수펙스 추구협의회[①SK에너지대표 ②SK온 ③SK디스커버리 ④SK지오센트릭 ⑤SK하이닉스, ⑥SK네트웍스 ⑦SK바이오팜 / 거버넌스 위원] (위원장 조경목, 이하 SK수펙스)와 사회적 가치 고도화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조경목 SK수펙스 소셜밸류(SV)위원장, 구영모 ㈜행복나래 대표 등 양 기관 및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협약식은 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성대’, ‘섬의 몸짓’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업무협약(MOU) 체결 등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한 SK수펙스의 참여에 감사를 전하고,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전국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사회적경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수눌음으로 이어져온 공동체정신과 공동 마을자산이 많은 제주의 특성 등 사회적경제를 키우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이 추구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어려움에 처한 제주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제주의 경제적인 가치를 키우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경목 SV위원장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성과를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제주도와 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등 포괄적인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SK수펙스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 비례 보상[(Plan) 니즈파악, 목표설정을 위한 계획 수립 → (Do) 매출 또는 자산대비 사회성과 화폐측정, 성과기반 차등 인센티브 지급의 효과성 도출 → (Check) 확산모델(프레임워크(framework)) 적용 → (ACT) 성과기반 차등 보상 지원(해당 업체)] △사회적 가치 고도화와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ESG 사업 실행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사회적 가치 고도화 및 ESG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이 일반상품 대비 브랜드 인지도 및 가격경쟁력이 낮아 판로 확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고, 주요 정책의 효과성 분석이 미흡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에 비례해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와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ESG 플랫폼; SOVAC) 입점을 지원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증대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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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식품대전 성료…제주식품산업 성장잠재력 확인청정 제주의 식품산업을 대표적인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3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제주잇수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식품대전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이 인산인해를 이뤄 제주식품산업이 제주 미래먹거리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식품대전에서는 식품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국내 구매 상담회, 수출 바이어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방송, 카카오 기획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종합식품대전’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식품대전 구성은 크게 전시판매관, 테마관, 상품기획자(MD)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카카오 기획전, 체험․시식, 특별할인,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이뤄졌다. 전시판매관에는 도내 95개 업체가 102개 부스를 마련해 디저트류, 주류, 음료, 차류, 유제품, 축산물, 수산물 등 도내 유명 우수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참여 부스에 많은 구매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일부 품목은 관람객이 줄을 서서 구매하거나 조기 품절되는 등 제주 먹거리의 높은 인기를 생생히 보여줬다. 제주농촌융복합센터 11개 업체와 사회적기업 14개 업체도 제주의 특색과 전통, 사회적 가치를 선보여 박람회장을 더욱 빛나게 했다. 제주대표식품 테마관은 JQ관, 삼다수관, 용암해수관, 전통주관, 수산물관, 축산물관, 프랜차이즈관 등 6개 테마 8개 부스로 구성돼 제주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서귀포축협은 제주흑우 한 마리 시식, 제주양돈농협은 제주 돼지고기 시식, 제주축산업협동조합은 치즈 시식 및 우유 증정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식품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진행한 국내 상품기획자(MD) 구매상담회, 해외 수출바이어 상담회는 현장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스 참여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간 방송 판매도 동시에 진행해 도내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식품대전 현장을 역동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번 식품대전은 재밌고, 이색적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식품 전시·판매 기능을 넘어 관람객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1일 선착순 100명 선물 이벤트, 2시간마다 열리는 주사위 던지기 경품 이벤트 등은 대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JQ를 찾아라’는 부모와 자녀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숨은 보물을 찾는 재미를 선사하면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식품대전은 제주도가 주최한 첫 번째 대전”이라며 “앞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종합식품대전으로 더욱 발전시켜 제주 식품산업이 제주경제를 견인할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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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주포럼 대통령 참석 공식 요청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2023. 5. 31.(수)~ 6. 2.(금) / 개회식 6.1.(목) 10:50~12:10]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및 전국적 유치 분위기 고조를 위해 제18회 제주포럼을 통한 부산엑스포 적극 홍보 지원 동참 의지를 표명하며,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5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및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및 해양수산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계획과 부산광역시의 유치 추진상황 설명을 듣고,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추진에 도 차원의 적극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2030 부산엑스포 성공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5~6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부산엑스포 유치홍보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국내외 분위기 확산 물결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정부의 외교·안보 비전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주포럼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여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가 표방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5월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국제전기차엑스포 2023: 2023. 5. 2.(화) ~ 5. 5.(금)]시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관련 별도 부스 설치 지원, 홍보영상 상영 및 홍보물 비치, 버추얼 전시 등을 통한 박람회 정보 표출 등 다양한 홍보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출자출연기관 등 도 소속기관과 유관기관 홍보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주요 관광지와 공항 및 주요 도로변 현수막 게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도민과 제주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법 및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관련법률 국회 심의 시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계획 보고안건 발표 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부처,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무총리(공동부의장), 기재부장관, 교육부장관, 국조실장,국가균형발전위원장, 법제처장, 행안부차관(장관 직무대행), 외교부·법무부·산업부·해수부장관,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 미래전략기획관, 시도지사협회장(공동부의장), 시·도지사(16명), 시·도의회의장협회장, 시·군·구청장협 회장, 시·군·구의회의장협 회장]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 관련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1월 13일 청와대서 제1회 회의가 개최된 이래 2회는 지난해 10월 7일 울산, 3회는 올해 2월 전북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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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호우·강풍에 따른 농작물 사후관리 당부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지난 4~5일 호우·강풍에 따른 침수와 병해충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4~5일 연이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제주지역 강우량은 10~70㎜부터 많은 곳은 300㎜ 이상 기록하며 침수 및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최대순간풍속: 10~20m/s, 중산간지역 20m/s 이상) 특히, △밭작물 침수 △단호박????초당옥수수 터널 비닐이 벗겨짐 △보리 도복 △봄감자 줄기????잎 절상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비가 그치는 대로 침수된 포장은 신속하게 물을 빼고,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또는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를 실시해야 한다. 습해 발생이 우려되는 밭작물[(마늘) 흑색썩음균핵병????잎집썩음병, (보리) 붉은곰팡이병, (만생약파) 노균병 등]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시 신속하게 물 빼기 작업이 필요하다. 물 빼기 작업 후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또는 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해야 한다. 터널 비닐이 벗겨지고 침수된 단호박????초당옥수수 포장은 맑은 물로 흙 앙금을 씻어내어 신속하게 터널 복구 작업을 실시해야 하며, 완전히 침수돼 고사한 단호박 포장의 경우 새로 보식한다. 강풍에 의해 도복된 보리 포장은 수발아가 되지 않도록 가급적 일찍 일으켜 세워준다. 이용우 농업연구사는 “호우????강풍으로 농작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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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아동친화도시 제주제주특별자치도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희망을 채우는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도정 정책에 담아낸다. 아동친화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제주도민 100인 원탁회의’가 지난 4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아동정책과 관련해 제주도와 제주도민 등에게 바라는 점을 정책 당사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고, 아이들이 원하는 아동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론회는 오영훈 지사, 오순문 교육청 부교육감,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도내 초・중・고 아동, 학부모, 아동분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의 핵심가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비전을 설계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어른들의 눈과 생각으로 아이들의 바람을 재단하고 희망을 제어하지 않았는지,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인지 기성세대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른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고 잘 자라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시대야말로 미래 청소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원탁회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제주도와 교육청이 함께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아동친화도시 제주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오영훈 지사는 초·중·고 학생들과의 토론에 함께 참여해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을 주제로 발표하는 아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학생들은 △놀이터, 도서관, 독서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교육 공간 확대 △아이들과 어른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 △저소득 및 소외학생 대상 교육비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다은 동홍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제주도에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서 아동 중심의 활동 공간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으며, 송민규 서귀포대신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한부모 가정이나 보육원에서 사는 학생들이 주위에 있는데 같은 기회를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사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고승진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더 쉽고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SNS나 국민청원 같은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김태범 서귀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입시를 위해서 정해진 진로와 연관되는 활동을 해야 하는데 꿈이 없는 친구들은 어려움이 있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평생교육바우처 사업, 제주도 누리집 내 온라인 도민청원 등 기존에 운영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교육청과 협의해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간담회 등 청소년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원탁토론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과제들은 부서 협의 및 검토 등을 거쳐 추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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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견뎌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3년 만에 도민과 함께 거행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지난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됐다. 이번 추념식은 화해와 상생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4·3정신을 담아 ‘제주4·3, 견뎌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4·3특별법 전부 및 일부개정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보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린 올해 추념식은 제주도민과 4·3유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인 희생자와 사실상 자녀 간 가족관계 회복 절차도 올해 7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며, 지난 2월 문화재청에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도 제출해 4·3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최초로 국가 차원의 식후행사인 문화제가 열려 전 국민에게 제주4·3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제주도민, 정부 및 정당 관계자 등 총 1만 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빈의 50% 이상이 고령 유족과 생존희생자 중심으로 4·3추념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국방부는 군악대와 의장대를 투입해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 등 행사를 지원해 4·3 희생자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췄다. 추념식에서는 4·3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회복, 가족관계 회복,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등의 의미를 담은 4·3 경과보고, 애국가 영상, 유족사연 등으로 4·3의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추념식은 식전행사와 본 행사, 식후행사로 구성됐으며,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종교의례 및 ‘클럽 노래하자 춤추자’와 장필순(제주 거주 뮤지션) 씨의 공연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정각에는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려 4·3영령에 대한 추념의 시간을 가졌다. 추념식 사회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문화제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제주도 홍보대사인 조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했다. 추념식 본행사는 △애국가 제창 △인사말 △제주4·3 경과보고 △추념사 △추모공연 △유족사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 첫 순서는 제주4·3 아픔이 75주년을 맞아 겨울을 지나 봄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모션 그래픽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어 주요내빈과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등의 헌화 및 분향이 이뤄졌다. 애국가 제창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애국가 독창 등 많은 무대에서 활약한 테너 최승원과 한국음악협회 제주지회장 오능희 소프라노가 선창했으며,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의미를 담아 제작한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했다. 김창범 회장은 “4·3에 대한 이념적 공세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국민 대화합의 시대로 가는 데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유족들은 화해와 상생의 바탕 위에 서로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며 평화와 인권을 이뤄낼 수 있는 어머니 같은 따뜻한 국가를 꿈꾸고 있다”고 역설했다. 오영훈 지사는 “낡은 이념의 틀을 뛰어넘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4·3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려는 시도에 흔들리지 않고 4·3의 정신을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거사 해결의 모범 사례, 4·3의 세계화가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이 전 세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무고한 4·3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여러분께서 소중히 지켜온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승화시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4·3 경과보고에서는 ‘순이삼촌’의 저자인 현기영 작가가 그동안 제주4·3이 걸어온 길을 영상으로 설명하고 박주영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박혜준 학생(표선고등학교 1학년)이 미래세대의 의지를 담아 메시지를 전했다. 추모공연은 도립무용단의 공연 영상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카이가 ‘나 가거든(명성왕후 OST)’를 열창했으며,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이정현 첼리스트(충북예술고 1학년)와 전예주(백록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애기 동백꽃의 노래를 들려줬다. 추념식에서는 처음으로 도외에 거주하는 유족의 사연으로, 부모, 할머니, 두 형, 누나를 모두 잃고 이삼문(1941년생)이 아닌 박삼문((1953년생)이라는 이름으로 팔십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큰아들인 박상일씨가 뒤틀린 가족관계가 간절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본행사 마지막 추모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이예은 어린이(도평초등학교 3학년)가 4·3진혼곡을 함께 불렀다. 식후행사인 문화제에서는 가수 송가인이 ‘월하가약’과 ‘엄마 아리랑’, 가수 이정이 ‘광야에서’와 ‘걷고 싶다’를 노래하고, 도립무용단이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의 염원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도외 거주 유족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임충구(1944년생)씨가 ‘레드 콤플렉스’와 연좌제로 아픔을 겪었던 지난날의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흥산초 아이들(흥산초등학교 6학년 6명, 전진수 선생님 등 2명)이 직접 작곡한 ‘동백이 되어 다시 만나리’ 공연에 이어 도립합창단과 4·3평화합창단의 ‘잠들지 않는 남도’를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하며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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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4·3 전야제 ‘다시, 부르는 바람’제75주년 제주4·3의 의미를 문화와 예술로 전하고, 제주4·3의 진실과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한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가 지난 2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 이번 전야제는 ‘다시, 부르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을 비롯해 4·3유가족, 4·3관련 단체 관계자 및 도민 등 800여명 참석했다. 전야제는 식전공연인 광주 5·18 새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전야제 특별영상, 음악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희생자 추념 메시지를 통해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으로 이룬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제주4·3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이뤄내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한 단계 성숙시킨 자랑스럽고 당당한 우리의 역사이자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라며 “비극의 역사를 화해와 평화의 섬으로 만든 것은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은 제주4·3 기록물이 세계인의 유산이 될 수 있는 이유”라며 “제주4·3은 제주를 넘어 세계로, 평화와 인권을 향한 위대한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범 4·3유족회장은 “제주의 사월은 눈물과 고통의 세월을 넘어 민주주의의 역사로 피어나고 있다”며 “이제 우리 유족들은 제주의 아픔을, 제주의 화해를, 제주의 평화를, 대한민국의 역사로, 세계의 역사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경과보고, 애국가 영상, 유족사연 등 행사 전반에 4·3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회복, 가족관계 회복,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등의 의미를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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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설명회 ‘성황’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전력거래소와 공동 주최한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장시간으로 오래 충전하고 방전하는 방식의 ESS]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차세대 전력시장 개편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가 추진 중인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도입과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설명회를 위해 전력산업 유관사 및 예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도 설계(안)을 소개하고 관련 사업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공/민간발전사 및 재생에너지 사업자, 배터리 제작사 등을 포함한 50여개 사에서 1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전력산업계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도입방향’을 발표한 전력거래소 옥기열 시장혁신처장은 국내 전력산업계 동향과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전력시장 개편방향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 전력시장 구조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력시장 혁신방안 중 하나로 저탄소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계약시장 도입과 제주 전력계통 상황을 고려한 제주 BESS 설비의 도입 필요성을 소개했다. 이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선정절차’ 발표를 맡은 전력거래소 윤호현 선도시장팀장은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의 개요와 제도 운영절차(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방법 및 계약체결, 관리방안 등을 발표하고 기존 현물시장과 다른 시장제도인 중앙계약시장의 시장운영 프로세스 등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 관련 세부사항들을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저탄소중앙계약시장 운영에 따른 기관, 기업별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별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설명회 내용 전반에 대한 사업자 의견을 세부적으로 접수받았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관련 사업자별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설계 과정에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강영심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최초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는 등 신 전력시장 도입의 선발대로서 제주도의 역할에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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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유로운 교역·개방으로 세계 공동번영 시대 견인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9일 2023 보아오 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총회에서 “사람과 상품, 자원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중국 자유무역항 정책과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비전은 일맥상통한다”며 “글로벌 교류 확장 및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도의 경제성장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 토론자로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교류와 개방, 협력을 위한 제주도의 경험과 발전 방향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하이난성과 비슷한 여건과 위치를 갖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양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외향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하이난은 늦은 출발에도 제도 마련 등 제주도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실천해 올해 9.1%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다른 지방정부와 차별화되는 정책에 공을 들이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 제주도는 1.6% 내외의 성장이 전망되지만 다방면의 교류로 경제성장률을 5%까지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지사는 제주항과 칭다오항과의 신규 직항로 개설 등을 시사하며 “제주와 중국 간 해양 물류 네트워크를 새롭게 열어 통상 교류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하이난방송국 뉴스채널, 하이난망, 중국 신화사, 하이난일보, 하이커우뉴스, 하이커우일보, 하이난국제미디어방송 등 다수의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등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교류의 의지를 전했다. 또한 산둥성과 하이난성 현지에서 각 지방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과 만난 오영훈 지사는 △통상 교류 지속성 △미래 신산업분야 협력 확대 △관광과 문화교류 강화 등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하이난을 비롯한 세계 각국 도시들은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으며 전례 없는 불확실한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양극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것은 전세계 공통과제가 됐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중국과 새로운 직항 항로를 통해 자유로운 교역과 개방으로 공동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신(新)탐라해상왕국의 부활로 무역, 생산, 관광, 인프라 등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제주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이지만 관점을 바꾸면 태평양을 바라보는 세계를 향한 전진기지인 만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과 2025년 APEC 제주 유치를 통해 이웃 국가들과 발전적 미래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 신산업과 관광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지사는 “중국 최초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하이난의 친환경 자동차 전환 정책은 제주의 추진 방향과 일치한다”며 “한국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가장 앞서있는 제주와 수소경제,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협력을 확대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광분야와 관련해서도 “코로나19로 닫힌 문이 열리면서 제주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한중 교류가 상당 부분 중단된 만큼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주-중국의 20~30대 청년들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관광과 문화컨텐츠 개발에 공동 노력하고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한편,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2023 보아오포럼 연차총회는 오는 31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럼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는 주제 아래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공감대를 형성 중이다.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리창 중국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엠 말레이시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패트릭 아치 코트디부아르 총리 등 정상급 인사가 다수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