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 29일 개최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해 2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질문사항에 따라 협의하면서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면 의견을 받아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9일 첫 번째 도민경청회에 이어 4월 중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두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도민이 참석해 의견을 충분히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민공청회는 제주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제주 법화사-중국 법화원 ‘해상왕’장보고 명맥 잇는다제주와 중국의 천년고찰이 불교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1,200여 년 전 ‘해상왕’ 장보고의 발자취를 다시 잇는다. 해상무역을 통해 한중일과 동아시아를 연결했던 장보고처럼 역사의 고증으로 한중간 문화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한중 해상교류와 불교문화 교류의 상징인 제주특별자치도 법화사(法華寺)와 중국 룽청시 법화원(法華院)은 지난 27일 오후 2시(현지시간)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불교 전통문화 교류 및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는 한·중 수교 30주년이던 지난해 7월 2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왕루신(王鲁新)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만나 한·중 관계 진전과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물적·인적·문화·역사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약속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중국을 방문해 교류의 길을 활짝 열고 싶다”면서 “삼다수와 제주산 농축수산물 교역뿐만 아니라 문화나 인적, 종교 교류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8년 제주 법화사에 장보고 동상과 기념비가 조성됐으나 장보고와 법화사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부결돼 철거된 점을 고려해 산둥성 법화원과 고증 작업을 함께하기 위한 역사문화 교류를 논의해왔다. 교류 의향서 체결식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중국 법화원 스옌쉐스님, 법화사 도성스님, 관음사 정안스님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후 장보고 전기관을 둘러봤다. 중국 법화원 스옌쉐스님은 “법화원과 법화사 간의 교류는 장보고의 역사적 인연이 현재에도 연속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 지역의 우정을 키우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불교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따. 제주 법화사 도성스님은 “관음신앙을 기본으로 중국지역과 불교전통문화 교류의 시발점인 교류 의향서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 이어지는 법화사 창건 역사를 고증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계기로 양 사찰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역사의 복원은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이다. 제주와 산둥성이 법화사를 매개로 교류협력을 확대 강화하는 것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서로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아 나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선조들의 뜻을 계승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양 사찰 간 법화사상과 관음사상에 기초해 불교문화, 전통, 역사적 고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 지사는 “법화원·법화사의 인연이 산둥성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라고 방문소감을 남겼다. 한편, 장보고는 완도 청해진의 법화사와 더불어 산둥반도에는 법화원, 제주에 법화사를 창건하고 바다로 나가는 사람의 안녕을 기원하고 세계로 향하는 해상무역의 근거지를 만들고자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와 중국 룽청시 법화원은 후기 신라시대, 중국과 일본을 무대로 활동했던 장보고가 건립한 사찰로 전해진다. 창건 연대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중국에 법화사를 세우고서 제주에도 세웠을 것으로 추정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장보고의 발자취를 따라 문화역사 교류를 추진하는 의미가 담겼다. 룽청시 법화원은 최초의 승려가 천태종파로 법화경을 읽었다고 하고, 예로부터 ‘적산 법화원’이라고도 불린다. 신라와 교역이 활발했던 당에는 신라인들을 위한 집단 거주지인 신라방과 신라인을 위한 사찰 신라원이 있었는데, 법화원은 신라방에 세운 사찰이다. 당나라에 거주하는 신라인의 신앙거점인 동시에 신라와의 연락기관 역할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1990년 장보고의 업적을 기려 장보고 기념비와 동상이 세워져 장보고 유적지로 유명하다. 앞으로 법화사와 법화원은 올해 제주도-산둥성 교류 15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더불어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역사적 고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
제주 문화 콘텐츠, 아세안 거점 삼아 세계로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문화산업의 파이를 넓히고 제주형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도록 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α)와의 연계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다.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연계 제주형 K-콘텐츠 산업 육성 토론회’가 지난 24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산업 관련 전문가 및 관련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가 지닌 역사·인문․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며 콘텐츠산업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며 관련 산업의 파이와 가치를 키우는 것이 우리의 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조태봉 협회장이 ‘제주형 K-콘텐츠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태봉 협회장은 수도권과 지역 간 콘텐츠산업의 불균형, 정책지원·마케팅 능력·인프라·전문인력 부족 등 제주형 K-콘텐츠산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전략시장 진출 거점 확대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공동제작, 해외시장 개척, 국제 공동펀드 조성 지원 등 아세안 지역을 비롯한 해외국가와의 문화콘텐츠를 통한 국제교류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는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정종은 교수가 좌장으로 KOTRA 권경무 제주사무소장, 커팅엣지㈜ 박민균 대표, YLAB 백충화 부대표, 제주연구원 현혜경 책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콘텐츠 전략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생태계 조성 △콘텐츠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방안 △제주지역 문화콘텐츠산업 현황 조사·분석을 통한 문제점 개선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함께 만드는 문화정책 릴레이 토론회’는 이번 1차 토론회에 이어 오는 30일과 다음달 5일 2~3차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제주 미술시장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며, 다음달 5일에는 생활권 중심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을 두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
제주도, 기업 육성-고용창출-지방세 증대 선순환 체계 구축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이전기업 대상 인센티브 확대로 기업 유치, 성장, 고용창출, 지방세 납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비엠아이를 방문해 2023년 선정 유공납세자 인증서를 전달하고, 지방세 성실 납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문의약품생산기업인 한국비엠아이는 2010년 제주에 온 이전기업으로 제주 근무직원 160명 중 90% 이상을 제주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부터 지방소득세 납부 실적이 좋고 지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정의 목표인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비엠아이 우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제주에서 육성·유치되도록 제주도정에서 기업을 위한 많은 투자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모범납세자 등 지원조례」에 따라 지방세를 성실하게 신고하고, 최근 3년 이상 법인은 매년 1억 원 이상, 개인은 1,000만 원 이상 납부한 자를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유공납세자는 총 136명(개인 119, 법인 17)이며, 공영주차장 무료 혜택과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및 2년 간 1회에 한해 징수유예 시 납세담보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비엠아이를 포함한 네오플, 엔엑스씨, 카카오, 제주반도체 등 5개 제주 이전기업이 지난 13년간 납부한 법인분 지방소득세는 2022년도 기준 제주도 전체 법인분 지방소득세의 25.7%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법인분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납부실적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방세 고액 납부기업 및 지역 유망기업을 격려·방문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022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가 마무리되는 대로 납부기업을 면밀히 분석해 고액납부 법인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육성·유치를 통한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확대와 함께 법인분 지방소득세 세입 비중이 확대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건전한 지방세입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제주관광의 봄’ 제주도·관광업계 함께 만든다새 봄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제주관광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외 관광객 맞이 분야별[(분야)관광, 숙박, 음식, 농어촌민박, 골프장, 렌터카, 전세버스, 크루즈, 해수욕장, 안전 등]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마련하는 ‘제주관광 대도약을 위한 전략회의 및 실천 결의대회’를 지난 2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제주 관광시장이 해외 직항노선 개설, 국제 크루즈 운항 재개, 국가별 여행제한 해제 등에 따른 해외관광객 증가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방역 해제 이후 역대 최대 내국인 관광객[(19년)13,560천명→(20년)10,023천명→(21년)11,960명→(22년)13,804천명]이 전반적인 관광시장 성장세를 견인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6일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중국노선 재개와 국제 크루즈선 입항 등에 힘입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오영훈 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관광 관련 실·국장과 유관기관·단체 18곳*의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붙임 1 참조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 증가 등 관광수용 태세 △관광객 환대문화 서비스 및 인식 개선 △계층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 △미래관광 대비 신융합관광 확대 △탄소중립 관광실현 전략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등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 상황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제주관광 관련 언론기사 사실 체크 및 대응, 국내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타 지자체 관광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제주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 등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번 달 내국인 관광객 증가 데이터를 제공했는데도 국내 관광객 감소와 비싼 물가로 제주관광이 위기라는 취지의 언론보도가 나왔다”면서 “제주관광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기사에 대해서는 근거가 명확한지 살피고 정확한 사실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해외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관광객 유치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관광업계는 타 지자체와 교류 협력 강화방안을 고민하면서 국내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추진하는 신성장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민간항공우주산업 등과 연계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관광단체 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코로나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대도약을 위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10만 관광인 관광객 환대서비스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결의문에는 △친절과 청결, 안전과 안심 관광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혁신적인 관광 상품 개발로 제주 관광산업 새로운 동력 발굴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과 연계한 ‘제4차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 맞춤형 관광 상품 발굴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 관광산업 디지털 기반 구축 등 관광사업체 역량강화, 제주 대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육성 지원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위생환경 조성‧점검 및 특별치안활동 추진 △제주 관광산업 고도화 △고유 문화예술자원 활용 관광브랜드 육성 △관광객 교통서비스 개선 △크루즈관광객 수용태세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자연과의 공존, 선택 아닌 필수”나무심기 박차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경험한 자연과의 공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쏟는다. ‘제78회 식목일 및 세계 산림의 날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한라생태숲에서 개최됐다. 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3월 21일에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세계 산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도화(道花)인 참꽃나무 400본[구입 300본(15년산), 한라생태숲 자체증식 100본(7년산)]을 한라생태숲에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김기환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오홍식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이한범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및 산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왕루신 중국총영사와 다케다 가쯔토시 일본총영사 등 제주 주재 영사관과 13개국 26명의 제주유학생이 동참해 탄소중립과 산림가치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펜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 산림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우군이 돼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대표로 참석한 독일 출신 마들렌 루펜슈타인(Madeleine Ruppenstein) 씨는 ‘도내 거주 외국인이 느끼는 자연유산 제주이야기’ 시간을 통해 나무심기의 의미 등을 공유했다. 루펜슈타인 씨는 “제주도가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유네스코 3관왕에 올랐다는 것은 외국인으로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었다”며 “제주도민과 모든 외국인이 제주의 생태적 보물을 보존해 환경 보물섬으로 만들어야 하는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5일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663억 원을 투입해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에는 149억 원을 투자해 12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도시숲 조성 등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2023년 지방공무원(8・9급) 공채시험 경쟁율 7.3 대 1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2,12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3~17일 원서를 접수한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은 18개 직렬에서 8・9급 290명을 선발하는 시험으로 평균 경쟁률은 7.3 대 1이다. 주요 직렬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 9급은 141명 모집에 1,09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7.8 대 1이다.[제주시 87명 선발, 801명 지원(경쟁률 9.2 대 1), 서귀포시 54명 선발, 294명 지원(경쟁률 5.4 대 1)]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3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3세이다. 20대가 가장 많이 지원했고, 최고령 지원자는 56세이며 최연소 지원자는 18세이다. [연령대별 지원인원: 20대 이하 1,354명(63.7%), 30대 604명(28.4%), 40대 151명(7.0%), 50대 19명(0.9%)] 올해부터 신규 9급 공무원 채용 모집 단위는 제주시, 서귀포시이며 도(道) 구분 모집은 중단됐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토)에 실시되며, 시험장소 공고는 5월 9일(화)에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응시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경우, 사전에 신청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시행일 전일인 6월 9일까지 해당요건을 갖춰야 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이번 응시 경쟁율은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았다[('04) 28.6:1 ‣ ('08) 49.9:1 ‣ ('11) 26.4:1 ‣('14) 12.0:1 ‣ ('16) 12.8:1 ‣ ('18) 11.9:1 ‣ ('22) 10.9:1 ‣ ('23) 7.3:1]. 공채시험 경쟁률이 하락하는 이유로는 학령인구 감소, 고교선택과목[‘22년부터 9급 고교선택과목(사회․과학․수학) 폐지 및 전문과목(행정학․행정법 등) 필수화] 폐지, 직업으로서의 공무원 매력의 상대적 저하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원서접수 기간은 마감됐으나 접수 취소는 20일(월) 자정까지 가능하므로 최종 경쟁률은 21(화)일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화합‧상생의 상징 강정민군복합항에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민‧관‧군의 화합과 상생의 상징인 강정민군복합항에 2019년 5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버뮤다 선적 11만 5,000톤급의 대형 국제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승객 1,500여명을 태우고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첫 국제 크루즈선이 첫 입항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조상우 강정마을회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인호 해군7전단장을 비롯한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영행사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인 사토 유이치(70) 씨와 사토 요코(58)씨 부부에게 제주도 기념품을 선물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입항으로 강정크루즈항은 이제 실질적인 민군복합항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민과 군의 화해와 상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강정민군복합항이 강정마을을 넘어 인근 마을과 서귀포시, 제주도 전역에 경기진작을 일으키는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정마을과 제주도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군과 협동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의 갈등문제를 화해와 상생의 물결로 모든 지역의 갈등사안을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상우 강정마을회장은 “코로나19로 꿈과 희망이 먹구름으로 뒤덮였던 지난 3년의 시간과 매서운 바람의 겨울도 오늘 관광객 여러분의 방문으로 따뜻한 봄이 됐다”며 “봄 향기 가득한 제주 강정마을에 남긴 발자국이 행복한 기억의 한 조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내를 방문해 라베라 스테파노(Ravera Stefano) 선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제주 방문을 환영했다. 오 지사는 “강정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70만 제주도민 모두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입항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강정마을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통해 강정복합민군항의 화해와 상생의 모델이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계 각국의 시민들에게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스테파노 선장은 “첫 기항지인 제주에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곳 강정마을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셔틀버스(강정항~서귀포매일올레시장) 운행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400여명의 관람객들은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외돌개, 이중섭거리, 산굼부리 성읍민속촌, 성산일출봉, 한라산어리목탐방로, 서귀포올레매일시장 등 유명관광지 탐방투어를 진행하고 나머지 관광객은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10만톤급 이상 크루즈선은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까지 올해 제주항에는 22척, 강정민군복합항에는 28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계획이다.
-
에너지 대전환, ‘민관학연 협력·제도마련’이 성패 가른다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과제를 지닌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이끌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제주 한라컨벤션센터 A홀에서 개최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민·관·학·연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세미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선점하기 위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공유의 자리로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전문가, 도내외 에너지기업 및 도내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협의회 민간부문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희집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가 ‘제주 에너지 전환을 통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기조발제했다. 김희집 교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법, 풍력촉진법 등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제주도는 반드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전력 사업은 지역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하게 변화할 것”이라며 “제주도는 여름철 피크 전력이 매년 2.9%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소규모 전력중개거래·가상발전소(VPP)와 100%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기업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RE100사업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대비해 순간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유연성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전력산업의 큰 변화가 제주도에서 실증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선구적으로 파일럿으로 일어나게끔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도는 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키는 일자리데이터센터와 플랫폼을 갖춰 일자리가 창출되고 실제 산업이 생길 수 있도록 인력과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은 ‘분산에너지 특구가 제주 에너지 체계에서 미치는 영향’이라는 기조강연에서 “제주도는 풍력, 태양광이 넘치니까 대용량저장장치나 전력시장가격, 계시별 요금제를 통해 전력 수요를 유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제주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수요자원을 결합한 VPP(Virtual Power Plant), 전기차 충전기를 집합자원으로 하는 V2G(Vehicle to Grid), 태양광 발전력을 활용한 P2H(Power to Heat), 잉여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생산시설 P2G(Power to Gas) 등이 실증되거나 실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이사장은 “나라의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하고, 전력 공급 측면에서는 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이루고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전력 소비 측면에서는 수요차원 분산자원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도 이날 축사를 통해 “여야가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정만큼은 조속히 처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제주가 특구 지정이 되면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 도입을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이고,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는 만큼 제도 정비와 적극적인 정책적 준비 노력을 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수립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을 시범 도입하고 단기 필요물량인 65메가와트(260㎿/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비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예비력 시장과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 등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
제주도, 17만 제주청년 도약 위해 ‘희망사다리’ 놓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만 제주청년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분야별로 필요한 부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과 정책 접근성 부족 등으로 도전과 기회, 자립과 참여를 포기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제주 청년보장제’(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 2023~2027)를 15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발표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인 ‘제주 청년보장제’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 투자를 대폭 늘리고(18~22년 2,904억 원 → 23~27년 제주 청년보장제 5,522억 원), 사업 규모도 기존 94개에서 117개로 확대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117개 사업 중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25개 이며, 기존보다 예산이나 규모 등을 확대 또는 개선한 사업은 28개, 현행 유지 사업은 64개다. 기존 청년정책이 법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면 제주 청년보장제는 그 바탕 위에서 청년의 고민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생애주기에 맞게 시기별로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청년이 빠짐없이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정책 코디네이팅을 제공하고,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허브 플랫폼을 여는 한편, 정책 결정과 집행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참여 거버넌스도 본격적으로 가동해 청년 권한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보장하며, 사회·경제적으로 완전하게 ‘자립’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도록 ‘참여’를 강화하는 3단계(탐색기, 사회진입기, 안정기) + 1단계(참여․전 주기) 생애주기를 중심으로 종합계획을 설계했다.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 무엇보다 제주 청년보장제는 모든 청년이 빠짐없이 제주형 생애주기 맞춤 청년정책을 누리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제주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제주 청년정책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청년의 요구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허브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매칭을 위해 상담을 통한 맞춤형 코디네이팅도 제공한다. 맞춤형 코디네이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상담에 따른 진로 탐색 비용 등을 지원하는 ‘(가칭)청년사회진입안정금’을 신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심리 불안이나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에게는 전문기관을 즉각 연계해 마음건강을 지원한다. 청년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년 밀착형 홍보도 펼친다. 고3 학생과 대학생 등 대상 찾아가는 홍보, 사회관계망(SNS), 토론회 등을 시의적절 하게 운영해 정책 공감대를 확대하고 동참을 이끈다. 맞춤형 정책 추진과 함께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해 ‘정책 빈 공간’이 없도록 한다. 수요가 많은 정책은 확대하고 수요가 적은 정책은 정리하며, 수요는 많지만 뒷받침되지 않는 분야는 새로운 정책을 설계할 방침이다. 생애주기별·분야별 맞춤형 정책 지원 청년의 생애주기에 따라 각 시기에 맞춰 ▴일자리(취·창업) ▴주거·복지 ▴문화·교육 분야별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핵심과제를 발굴했다. [도전: 탐색기(진입 → 구직)] 사회에 진입하는 탐색기에는 청년 스스로 도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능력개발, 진로탐색 및 교육 등으로 청년을 뒷받침한다. 특히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첫 단계부터 참여하지 못하는 제주청년이 없도록 사회적 고립청년과 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에도 힘쓴다. 청년 맞춤형 인력양성(2억 5,000만 원): 가장 시급한 청년 일자리 문제인 기업-청년 미스 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을 키우고, 청년의 조속한 취업을 지원한다.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8,000만 원): 사회적 고립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새롭게 진행한다.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3억 1,500만 원)·가정위탁보호 종료아동 자립정착금(3억 원): 연령 초과(만 18세)로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립지원금을 제공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회: 사회진입기(구직 → 직장)] 구직부터 직장에 들어가는 사회진입기에는 제주청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도록 취업연계, 일자리 지원, 창업활성화 등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신산업 성장 견인 청년인력 양성(2억 3,700만 원): 제주지역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상장희망 스타트업, 첨단산업단지 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 수요에 대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청년창업자금 대출금리 제로(4억 6,600만 원), 창업두드림 보증료 제로(1억 2,000만 원) 및 브릿지 보증(5억 원): 신3고로 인한 청년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과 신용위험의 증가에 대응해 도내 청년 창업기업의 준비된 창업 육성을 지원한다. 또한, 폐업 업체가 지속적으로 보증을 이용하도록 해 상환 부담을 덜고 재기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대출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청년 우선 지원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9억 원): 수급자 중 청년을 우선발급대상으로 두고, 경제적인 이유로 평생교육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학습활동을 결정하고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자립: 안정기(직장 → 정착)] 청년이 취업을 하고 완전한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도모하는 안정기에는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자산 형성을 비롯해 장기근속 장려, 창업 지속가능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6억 원):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해 장기근속을 보장하고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근로자(월 10만 원), 기업(월 15만 원), 도(월 25만 원)가 함께 5년을 적립하면 3,0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청년 원가주택 등 공공주택 공급확대(64억 6,500만 원): 무주택 청년의 자금 부담 능력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시세의 50% 이하로 책정하는 청년 원가 주택 등 청년의 주거 안정 및 주거 수준 향상에 집중한다. 청년창업 스케일업(2억 5,000만 원): 초기 창업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돕기 위해 IR컨설팅 등 투자 유치와 연계해 지원한다. 참여로 청년주권 실현 도정 전반에 청년 당사자의 시각을 담을 수 있도록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통로를 다양화한다. 기존 청년원탁회의를 확대하고, 원탁회의 내에 청년주권회의를 신설해 청년정책 결정 권한을 강화했다. 또한,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해당연도에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청년자율예산(3억 1,000만원)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고 청년참여예산을 확대해 청년이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을 적기에 추진한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에 희망을 잃어버린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제주도정이 든든한 희망사다리가 되겠다”면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제주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더 큰 꿈을 꾸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