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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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작물 한파 피해 신속 복구·지원 ‘총력’제주특별자치도는 잇따른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월동무 재배 농가를 찾아 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 복구 등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덕문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윤재춘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을 비롯해 도, 행정시, 읍면동 농업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만 회장은 “이번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제주도와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차원에서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농가와 관련 단체 등에 농작물 병해 예방과 회복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양제 살포를 적극 독려하도록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농가 대책 마련에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파 피해를 입은 농작물이 도매시장 등에 유통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신고를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현장 정밀 조사를 거쳐 복구 지원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현재까지 총 176건‧96ha(월동무 157건‧85ha, 양배추 11건‧8ha, 당근 5건‧2ha, 브로콜리 3건‧1ha)에 대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제주도, 행정시, 읍면동 농업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 계획이 수립되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농가에는 농작물(농약대 100%, 대파대 50%)과 농림시설(비닐하우스 35%)에 대한 재해 복구비와 금리 연 1.5%의 영농자금 융자(5년 거치 10년 상환, 농협)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작물 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영양제 살포 등 농가지도와 생육 회복을 위한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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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품 싱가포르 수출 확대 주력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싱가포르 정부 고위인사와 현지 한인 기업인을 만나 제주상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평청분(Png Cheong Boon) 싱가포르 기업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교역하는 대표적인 자유무역 국가”라며 “제주는 돼지고기와 광어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1차산품과 게임, 반도체,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교역을 확대해 나갈 계회”이라고 피력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어 “제주는 싱가포르를 베이스캠프 삼아 아세안 국가와 인도·환태평양 지역까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싱가포르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기업청의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청분 기업청장은 “기업청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싱가포르 정부 부처가 있다면 연결하겠다”며 “특히 게임과 반도체 분야에서는 실무자 차원에서부터 교류를 시작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장상해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제주상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제주-아세안+α(플러스 알파) 정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현지에서 열리는 ‘제주우수상품 기획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한인 기업인 및 한인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제주기업과 현지 한인기업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키이스 탄(Keith Tan) 관광청장과 면담을 갖고 관광객 교류와 제주-싱가포르 연계 여행상품 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세안+α 정책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싱가포르 산업과 공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 개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주롱도시공사와 풍골 에코타운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살펴보고 싱가포르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간 △싱가포르 도시계획전시관 방문 및 도시재개발청 부청장 면담 △외교부 및 국토개발부 선임국무장관 면담 △싱가포르여행사협회 간담회 △짐 로저스 회장 면담 △APEC 사무국 방문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 간담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방문 △한국기업 및 제주수출상품 기획전 참관 △싱가포르 한국기업인·한인회 간담회 △기업청장 면담 △관광청장 면담 △주롱도시공사 방문 △풍골 에코타운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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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싱가포르 교류·협력 강화 ‘잰걸음’제주특별자치도와 싱가포르가 경제 통상과 관광 분야 등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한다. 싱가포르 국외 출장 중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6일 심 앤 (Sim Ann) 외교부 및 국토개발부 선임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주의 아세안+α(플러스 알파)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27일에는 평청분(Png Cheong Boon) 기업청장과 키이스 탄(Keith Tan) 관광청장 등 현지 정부 고위인사와 잇따라 면담을 개최해 아세안+α 정책의 협력을 끌어내고 제주와 싱가포르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찾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는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아세안 10개 국가와 인도 및 환태평양 지역까지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은 제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을 확대하는 등 통상부터 관광과 문화, 인적 자원까지 싱가포르와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양 지역의 관계를 발전을 위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초청한다”고 말했다. 심 앤 선임장관은 “싱가포르와 제주의 교류와 협력은 양 지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와 제주가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여행사협회(NATAS) 스티븐 러(Steven Ler) 협회장 등 회장단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글로벌 허브 공항인 창이공항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골프와 생태관광 등 제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싱가포르와 동남아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싱가포르와 제주를 경유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면 양 지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며 “하늘길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과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까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스티븐 러 협회장은 “제주 직항 노선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면 교류와 협력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현지에 해외여행이 재개된 후 제주는 싱가포르의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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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진흥원,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주 축산업 육성 총력탄소중립 실현, 디지털 기술 확대 등 대전환시대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 고유 가축자원을 활용해 제주 축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2023년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올해 77억4,900만 원(국비19억 1,800만 원, 도비58억 3,100만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우선, 제주흑우의 혈통 정립 및 동결정액 생산, 우량 한(흑)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통한 한․흑우 유전능력 개량 및 제주흑우 보호 육성, 치즈 숙성실 활용 숙성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에 26억 200만 원을 투입한다. 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 및 고품질 돈육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 액상정액 공급사업 및 외국산 원종돈 도입,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돈사 환경관리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에 26억 8,800만 원을 투자한다.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와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한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한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제주마 혈통보존 및 산업화 등에 10억1,600만 원을 투입하고, 제주마 종부서비스 개선으로 우수 망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지원한다. 지역 고유 재래가축(제주흑돼지, 제주닭, 제주개) 혈통보존과 토종가축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가축 유전자원 순수혈통 보존 및 활용체계 구축,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 운영 관리 등에 6억300만 원을 투자해 재래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산업화를 병행한다. 그 외 초지관리 및 조사료 생산, 비점오염 저감시설 운영, 장비 운영 관리 등에 8억 4,000만 원을 사용한다. 실증시험연구(R&D) 사업으로는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이용한 제주흑우 수정란 생산 및 이식 △한․흑우 수정란 생산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초위성체 마커를 활용한 제주흑우 친자확인 검사에 관한 연구 △제주마 동결정액 생산체계 구축 및 정액 성상 기초 연구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진흥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시설사업은 1∼2월 중 설계를 발주하고,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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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든든한 하늘 지킴이…제주119항공대 맹활약제주119항공대가 설 연휴기간에도 구조․구급, 수색, 화재 진압 등 위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즉시 출동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안전 제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제주는 부속도서와 산간지역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으로 육상교통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119항공대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큰 곳이다. 2019년 6월 출범한 제주119항공대는 현재까지 총 238회(구조구급 193, 수색 37, 화재진압 8) 현장에 투입돼 181명(도내 113, 수도권 등 도외 68)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설 명절을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 119항공대는 도민 안전을 위해 관서장이 지휘선상에서 근무하고 24시간 출동 대비태세를 유지한 덕분에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대응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21일 새벽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오름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헬기 ‘한라매’가 즉시 현장 출동해 정찰 비행을 하는 등 제주 하늘의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연휴 셋째날인 23일에는 추자도에서 전신쇠약 및 의식저하 증상을 보이는 70대 여성을 도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10시 제주119항공대를 방문해 그간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든든한 제주 하늘 지킴이로 앞으로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19항공대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제주119항공대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최상의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24시간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분야별 임무 반복 숙달 훈련과 대원들의 전문교육을 통해 ‘한라매’가 구조·구급,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다목적헬기 ‘한라매’는 시간당 최대 290㎞의 속도로 최대 항속거리 719㎞ 비행이 가능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에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논스톱으로 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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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래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통시장에 지역 문화적 감성을 더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점은 살리고 보완점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성오일시장 이대석 상인회장, 강철 총무를 비롯해 도·행정시 소상공인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고성오일시장이 지역경기 침체와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고성오일시장을 찾아오도록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후화 시설 개선 못지않게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고성오일시장 내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읍면 행사 등에서도 문화 프로그램이 적극 운영되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고성오일시장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요양시설에 전달할 설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물가동향을 살폈다. 또한 냉·난방시설 개선, 지붕·물받이 시설 교체, 시장 경쟁력 강화방안 등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관련 담당자들에게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구매한 제수용품(표고버섯, 감자, 옥돔, 바나나, 한라봉, 손두부, 빙떡 등)은 성산읍 관내 요양시설인 미타요양원에 전달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2억 2,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성오일시장 내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및 장옥 누수 개선을 추진해 왔다. 올해 2억 5,000만원을 투자해 장옥 지붕 교체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대정오일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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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공유재산 건물 임대료 감면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 및 내수 부진 등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상가·사무실 등으로 쓰이는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감면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소상공인 등이 임차 중인 공유재산 건물의 임대료를 임대료 산정 요율 인하 또는 임대료 직접 인하를 통해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임대료 산정 요율 인하는 임대료 산정 비율을 기존 2.5~10%에서 1%로 인하해 실제 임대료의 60~90%가 감면되며, 임대료 인하의 경우는 임대료 산정 비율이 1%인 건물에 한해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도내 지하상가 등 415개 상가·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약 13억 3,000만 원 규모의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실제 감면율은 73.6%에 달한다. 임대료 감면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맺은 행정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임대료를 이미 납부한 경우에도 환급받을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을 덜어 코로나19와 국내 경기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회복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도민의 조기 일상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에는 12억 5,000만 원, 2021년에는 13억 원, 2022년에는 13억 9,000만 원 등 3년간 총 39억 5,000여만 원을 감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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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 개최2023년 새해를 맞아 도내 해양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가 지난 17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김석종)이 주관하고 제주도 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해양수산인, 수협조합장, 어촌계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내·외빈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신년인사회는 해양수산인들간의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김석종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의 신년사와 오영훈 도지사 신년 인사말, 건배 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바다의 가치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업을 이끌며 제주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해양수산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인들이 더 안전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제주바다 가치창출, 행복한 희망어촌’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9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총 1,32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식장과 선박 등에 그린수소와 전기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양식기반시설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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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 부지, 제주 미래성장 전략거점으로 키운다제주특별자치도가 옛 탐라대 부지를 제주 경제체질을 혁신하고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옛 탐라대 현장에서 ‘부지 활용 기본구상’ 발표를 통해 해당 공간을 기반으로 신산업 유망기업을 육성·유치하고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본구상 발표에 앞서 하원동 마을회를 방문해 마을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제주도는 옛 탐라대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실무부서 간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부지 현장실사, 검토 원칙 수립, 제안 내용 종합 검토 등을 거쳐 ‘통합연구(R&D) 클러스터와 신성장산업 육성·유치’를 최우선 기본구상으로 도출했다. 제주도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면 현재 ‘학교’로 돼 있는 도시계획시설을 변경 또는 폐지하는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지 활용방안 논의과정에서 대학 유치는 학령인구 감소와 국내외 여건 변화, 제도적 제한 등을 고려해 우선 검토사항에서 제외했다. 대학 유치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으로 유도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9월 15일 하원마을을 방문했을 때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마련에 있어 민선8기 제주도정이 세운 3가지 기본원칙을 밝힌 바 있다. 첫째, 서귀포 지역을 포함한 제주 전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 극대화 등 제주이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 둘째, 치열한 경쟁시대에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가 국가 핵심산업과 신성장 동력 산업을 선점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탐라대 부지가 제주 미래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 셋째, 하원동마을 등 주민이 수용하고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모든 지자체가 미래 먹거리 선점에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옛 탐라대 부지를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다양한 특구제도를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주 마을회장은 “마을에 도움과 수익이 되는 방향으로 부지가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주민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만큼 앞으로 도와 마을이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조하면서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탐라대 부지는 지난 2016년 제주도가 미래를 위한 공공자산 확보 차원에서 약 416억 원에 매입한 뒤 인지도 있는 국내외 교육기관 유치에 노력해 왔으나, 각종 절차상 문제로 활용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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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정무부지사, 해양생태계 보호방안 마련 전문가 자문회의 주재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3일 해양생태계 보호방안 마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했다. 해양생태계 보호방안 마련 전문가 자문회의는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방안에 대한 의견공유 등 논의를 통해 도민인식 제고 및 도민 참여형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김희현 부지사는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태계를 인위적인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