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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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략산업 육성·유치로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제주특별자치도가 전략산업의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리적 특성상 부가가치가 낮고 코로나19 등 외부환경 요인에 취약한 제주 고용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일자리·경제·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기관, 단체, 부서 등이 참석했다. 우선 조장희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가 ‘제주도 지역산업과 고용구조 현황 분석 및 전략산업의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장희 교수는 “제주지역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의 사업체수 비중은 65.9%, 종사자 수 비중은 49.9%로 절반 정도의 일자리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주는 전국에 비해 고용지표가 우수하지만 사업체 규모가 작고 성장동력이 크지 않은 만큼 4차 산업혁명 중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산업으로 △스마트관광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미래 신산업으로 △그린수소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우주 산업 등을 꼽으며 “산업의 생태계 조성, 기업유치, 인재 확충에 주목하고 상장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고용 창출이 이뤄지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호진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제조업, 관광, 복지, 에너지, 연구기관, 언론인 등 7명의 패널*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첵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상장기업 유치·육성으로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조업) 김태형 ㈜제농 S&T 농업회사법인 대표 △(관광)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이사 △(복지)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에너지) 김한기 한국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 △(연구기관)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언론) 고경호 뉴제주일보 정치․경제부장 △(발표자) 조장희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태형 ㈜제농 S&T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종자 가공농장 확충을 통한 도내 고용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며 “주요 채소·식량 작물의 육성과 보급을 위한 전용 육종 연구소를 설치해 전문화된 육종과 생명공학 인력의 도내 유치, 연구개발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한기 한국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자체는 단기적 수익회수에 목적을 둔 민간투자의 한계를 넘어 제주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미래 에너지·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 원천기술 개발, 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꾸준히 강조하는 이유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제주의 발전이 지속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수소경제, 도심항공교통, 우주산업 등 기존 산업의 발전 수준과 단계를 뛰어넘는 전략이 있어야 기업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지사는 “견실한 기업의 성장은 지역경제의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으로 이어져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도민 소득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며 “단순 재정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보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유치와 지역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부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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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상생 풍력개발 의견수렴으로 공공성 강화·정의로운 분배 실현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의 바람자원을 정의롭게 나누고 주민과 상생하는 풍력개발’을 비전으로 풍력개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 공개토론회가 지난 11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풍력개발의 핵심가치인 공공성 강화와 정의로운 분배에 대해 도민에게 알리고, 풍력개발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도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고윤성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의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8명의 토론자가 참여한 공개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자에는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과장,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팀장, 부정환 ㈔제주풍력서비스협회 부회장, 김가람 KBS제주 기자, 김범석 제주대학교 풍력공학부 교수, 강보민 풍력공유화기금위원회 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을 위한 풍력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풍력자원을 도민의 공공자원으로 관리‧활용하고, 풍력자원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모두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함께 했다. 이어 ‘제주도 공공주도 1.0 풍력개발정책’ 제도 추진 이후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과 주민수용성이 담보된 상황에서 풍력발전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너지공사의 지위를 ‘사업시행예정자’에서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으로 변경해 민간 주도로 사업 속도를 높이고 공사는 관리‧감독 역할에 중점을 두는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민간 주도로 인한 공공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출력제한 해결방안 모색 △주민 주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 조성 △공유화기금 활용방안 확대 △소규모 풍력발전 관리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하고, 문제점은 면밀히 검토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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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3차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현장 대응 서비스 도입제주지역에서 건물 화재가 발생하면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로 재난현장을 입체적으로 확인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구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각종 재난현장 출동 시 신속한 대응과 소방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실 세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3차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현장 예방 대응 서비스’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으로, 총 18억 6,600만 원(국비 15억 6,600만 원, 지방비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시설물 정보 부재와 기형적 건물 구조로 소방대원의 경험과 도면에 의존해야 하는 현장 대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실 세계를 반영한 소방훈련 등의 첨단기술이 활용됐다. 주요 추진사업은 △건축물 실내‧외 위험시설물 데이터 및 실제상황 기반 소방대원 및 도민 가상 안전체험 서비스 △모바일 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 △소방안전 관련 출동시간 데이터, 119 신고 및 주변 혼잡도, 건물정보 데이터 기반 사고 발생 예방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제주도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난현장 대응 체계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개선해 더욱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10일 오후 4시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완료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을 비롯해 스마트‧소방분야 공무원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료보고회에서는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3차원 건축물 기반으로 소방 활동 대상물의 주변 환경, 주 출입문과 비상구 위치, 해당 층의 건축물의 구조와 시설물을 모바일로 확인하는 재난대응 체계 서비스가 가동됐다.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난 상황도 가정했다. 4명의 소방훈련 참여자가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의 화재상황을 마주하고 상황 전파, 소화 등 정보전달 및 협업 등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해 훈련하는 메타버스 소방훈련도 선보였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 소방훈련에는 오영훈 지사와 황종성 원장이 참여해 화재 진압에 동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사업은 짧은 기간 동안 18만 1,500여 곳의 건물을 3차원으로 측량하고, 위험시설 70곳은 내부설비까지 데이터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스마트 소방현장 예방서비스가 가상훈련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파생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와 민간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소방현장 예방서비스가 더욱 진화해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플랫폼 선도지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은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혁신모델이 개발되고,그 성공사례가 국가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제주도가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의 최적의 조건을 지닌 만큼 앞으로도 제주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소방훈련 및 교육 등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및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뿐만 아니라 도민 안전의식 및 역량 향상을 위해 훈련 장소 개방을 통해 기존 안전체험과 연계한 실감형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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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 대비 물가안정 총력…공공요금 4종 상반기 동결제주특별자치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축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성수품 특판·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농산물 등 제수용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식품 안전 및 개인 서비스 가격 관리에도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설 물가동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을 정점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소비자물가는 5.1%로 강원도에 이어 가장 높았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세에 있지만, 1월은 계절적 요인과 설 성수품 수요로 가격이 오를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16대 성수품 평균가격(가중평균)은 12월 말 기준 '22년 설 전 3주 대비 1.0% 하락, 16대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등 이다. 이에 제주도는 △정부 성수품 공급물량 사전확보로 집중 공급·확대 △제주산 돼지고기, 한우 1일 최대물량 도축 △수산물 비축물량 공급 전년 대비 20% 확대 △다양한 성수품 할인행사 진행 △분야별 지도점검반 중점 운영 △동네슈퍼 제수용품 최대 25% 할인 △재래시장,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캠페인 △탐나는전 소상공인 이용장려정책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4종의 공공요금을 상반기까지 동결하는 2023년 지방공공요금 관리계획도 발표했다. 제주도는 상하수도 요금을 제외한 택시요금, 시내버스요금, 종량제쓰레기봉투, 도시가스(소매) 요금은 상반기까지 동결한다. 이는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도시가스 요금(도매) 인상 예고로 서민경제의 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택시요금 등 부득이 인상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조정은 하반기로 넘기고, 인상률과 인상시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올 상반기까지 엄중한 물가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정은 정부 및 농수축협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넉넉하게 설 명절을 보내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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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바다 가치 창출·행복한 희망어촌 실현 ‘총력’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제주바다 가치창출, 행복한 희망어촌’을 실현하기 위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 분야에 총 1,32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9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제주바다 가치 창출, 어촌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 대내‧외 해양환경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바다 가치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해양수산 분야 외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 및 소비안정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113억 원(기금 포함)을 투입해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제주 중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에 7억 원을 투자한다.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어촌활성화를 위해 어업인수당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고 도시민 어촌유지 지원,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등 3개 사업에 5억 원, 어업인 의식개선과 역량강화 등 4개 사업에도 2억 원을 투입한다.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지원, 수산시장 시설개선 지원, 수산 창업지원 등 18개 사업에 87억 원,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해중림 조성 등 4개 사업에 117억 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양식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 장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등 13개 사업에 23억 원, 친환경양식 품질위생 및 특화양식산업 육성 등을 위해 양식생물 질병예방백신지원, 친환경에너지 보급, 친환경수산물생산지원 등 20개 사업에 26억 원을 투자한다. 어선어업의 안전조업 및 어업인 조업활동 지원을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배전시설 정비지원, 어업지도선 대체 등 17개 사업에 64억 원을 투자하고, 조업 중 해난사고 발생 시 능동적 대처능력을 강화해 인명피해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의 특성을 살린 역동적인 해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해양기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치유와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개발, 어촌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방어항 정비 사업 등 23개 사업에 346억을 투자한다. 해양레저‧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해양레저체험센터), 국제해양레저박람회, 제주권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 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 개최 지원 등 12개 사업에 총 103억 원을 투자한다. 해양 건강성 회복과 청정하고 안전한 해양생태계 보호 및 연안관리를 위해 연안정비사업, 바다환경지킴이,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해양쓰레기 정화 등 27개 사업에 90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등 크루즈 선박 운항 재개 전망에 따라 크루즈 수용태세 강화, 제도개선, 크루즈 포럼 개최, 아시아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운영 등 7개 사업에 8억 원을 투자한다. 해녀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함께하는 해녀공동체 육성과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화를 통한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소득 향상 지원, 해녀콘텐츠 개발, 해녀조업 환경개선을 통한 어업인 소득 강화 등 12개 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해녀어업의 유․무형 가치를 활용한 신 소득원 발굴‧창출을 위해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에 등재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항만을 구축한다. 항만의 기능 및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항, 서귀포항 등 7개항에 243억 원을 투자한다. 도두항, 김녕항, 신양항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의거해 5개항에 102억 원을 투자하고, 항만이용자 편의제공 및 시설개선을 위한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신축, 여객터미널 시설 개선, 친환경 항만 인프라(태양광발전) 구축 등 118억 원을 투입한다. 크루즈 운항 재개에 대비한 터미널 국제여객 수용태세 강화, 제주외항 항로 지정을 통한 선박 입․출항 안전 확보와 제주항 항만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해상교통 및 물류수송 개선 등을 통해 동북아 거점 항만 기반을 조성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해양수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정책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면서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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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개에 따른, 제주도의 입장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미래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제주도와 사전협의나 공유조차 없이 지난 5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개’를 발표한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여러 차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연구용역’ 결과 공개를 요청하였으나, 국토부는 참고자료 형식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사유별 주요 보완내용만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보완내용은 제주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고, 오히려 논란만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는 다시 한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연구용역 결과 전체 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국토부에 촉구한다. 오영훈 지사는 국토부가 제주도와 사전협의 없이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원활한 사업 추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전략적인 핵 배치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과 국토부가 당․정 차원에서 명확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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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직개편 맞춰 대규모 인사 예고…공직 전면 쇄신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집무실에서 새해 첫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2023년 상반기 대규모 인사로 공직 분위기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면적인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민선8기 주요 정책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상당한 수준의 인적 이동이 필요하다”며 “도청 내부뿐만 아니라 양 행정시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해 새로운 시각이 업무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인사랑 시스템(지방 인사행정 전 분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차세대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 인사, 복무, 교육, 급여관리가 가능하며 인사 고충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과 인사부서, 부서장 상담 등을 통해 전달되는 본인 고충이나 보직 희망사항은 모두 체크하고 있다”면서 “인사 관련 개인 고충과 요청사항은 내부 공식라인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기 바라며 이를 벗어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인사랑 등 내부 시스템을 통해 희망 보직을 작성하고, 본인의 의사를 개진하는 것보다 우회적으로 인사 의사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내부 공식적인 라인을 통하지 않고 외부를 통해 요청사항을 내부로 전달하는 방식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외부를 통해 접수되는 사례는 감점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인사랑 시스템이나 인사 부서, 부서장 등을 통해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며 “양 행정시에서도 이런 방침을 분명하게 공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부 시스템을 통해 인사 윤곽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외부의 의견이 들어오면 해당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보낼 수가 없다”며 “공직 내부 시스템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을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관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로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정책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단계부터 관행을 타파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와 관련해서도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인 전환을 위한 ‘업무 쇄신’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을 통해 현장 목소리와 부서 구성원, 전문가의 의견을 보다 세심하게 반영해야 한다”며 “정책을 만들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보완하고 함께 일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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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어르신 복지·권익신장에 제주도가 앞장설 것”‘2023년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인종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노인연합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은 제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온 산 증인이자, 4·3의 아픔을 견뎌내고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제주도의 근대화를 이뤄낸 주역”이라며 “어르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주가 있고 더 나은 제주의 내일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을 잘 공경하고 모시지 못하면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면서 “제주도정은 노인복지와 어르신 권익신장을 위해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종 연합회장은 “올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경로당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계묘년 새해에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시 화북이동에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지원센터 부지를 확정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회관은 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이전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단가를 한 끼 당 4,500원에서 5,500원으로 22% 인상하고, 독거노인들의 냉·난방비 지원금도 1회당 8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17.6% 확대한다. 이외에도 △어르신 행복택시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개선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발굴 △고령 친화 선도도시 구축 △어르신 생활복지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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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주도정, 대전환 원년 이끌 정책 논의 스타트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을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15분도시 제주, 20개 상장기업 육성·유치, 청년보장제 도입 등 민선8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행보를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일자리경제통상국과 관광국 현안 토론을 시작으로 민선8기 주요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 방향을 정립한다. 올해는 민선8기 정책 목표를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부서별 업무보고에 앞서 2023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의 방향과 기조를 공유하기 위해 도지사와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무자료로 사전 토론을 시작했다. 이 같은 토론 방식은 각 부서에서 먼저 작성하고 보고하는 기존 업무방식의 틀을 벗어나 사전에 도지사와 공직자 간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관점을 이끌고 일관된 정책 추진과 속도감 있는 업무 실행을 위해 처음 시도됐다. 오영훈 지사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관행적인 행정 운영체계와 문제 해결 방식을 시대 흐름에 맞게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서·유관기관 간 협업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복합 민원에 대한 해결 대응력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모두말씀을 통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먼저 논의해야 새롭고 창의적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다”며 “새로운 도약과 대전환을 이끌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그동안 성장·시설·효율성을 중시했다면 앞으로는 사람 중심, 삶의 질 향상,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안을 잘 쓰거나 정리에 뛰어난 한 직원이 업무를 도맡는 것이 아니라 부서와 관행을 탈피해 엠지(MZ)세대 공무원들이 함께 한 팀으로 협업하는 방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사전 토론은 △민생경제 활력 △미래산업 준비 △청정도시 조성 △문화체육 향유 △사회안전 강화 △지속가능 제주를 위해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토론에는 본청 실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연구원 등 출자출연기관과 지방공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지난 2일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는 일자리경제통상국, 관광국의 정책 추진안이 논의됐으며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참석해 소관 업무별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도는 일주일간의 사전 토론 후 도민들이 변화와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을 마련하고, 도지사 당부사항에 대한 신속한 이행과 공약과제 로드맵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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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 첫 공식일정으로 창열사,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제주발전과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구만섭 행정부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및 직속기관‧사업소장도 함께 참석했다.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은 각 기관별로 신년참배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창열사와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과 위훈을 기렸다. 오전 8시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영령들의 혼을 위로하고, 4․3 완전한 해결과 4․3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후 오영훈 지사는 위패봉안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4․3영령들의 뜻을 이어 제주의 빛나는 내일을 열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새해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서귀포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정방라이온스클럽(회장 오동욱)이 주관한 이날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서귀포시민의 안전과 화합을 기원하고, 서귀포시 관내 기관‧단체 및 서귀포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이종우 서귀포시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 등 전직 단체장 및 서귀포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신년인사회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새해인사를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서귀포에 도지사 집무실을 마련하고 시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서귀포시정의 주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15분 도시 조성, 상장기업 육성·유치 등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이 서귀포시의 발전을 뒷받침하도록 더 내실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