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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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챙이 삶 조명’ 제주돌문화공원《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기획전 개최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첫 기획전인《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다음달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1~5전시실 및 야외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 돌담의 전통을 보존하는 제주돌빛나예술학교가 협업해 제주 돌문화와 돌챙이의 삶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다. ‘돌챙이’란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다. 전시는 제주 돌챙이 11인의 작업 도구와 일지 그리고 그들이 쌓아올린 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돌챙이 인터뷰와 작업 영상도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는 4월 6일 오후 2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돌챙이 토크쇼 ‘너와 내가 쌓은 작은돌, 제주 돌챙이’, 세미나 ‘돌챙이가 제주를 쌓다’가 연이어 오백장군갤러리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장은 “제주 돌챙이가 곳곳에 남긴 돌담과 돌집은 현무암을 활용한 훌륭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제주의 돌문화에 담긴, 몸으로 다진 돌의 향기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 돌챙이의 거친 손끝으로 이뤄낸 제주 돌문화의 가치를 살펴보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064-710-7740)로 문의 가능하며,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 http://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제주돌문화공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ejustonepark/ 제주돌문화공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ejustonepark 제주돌문화공원 네이버블로그 https://post.naver.com/my.naver?memberNo=5325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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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와 독도, 역사 이어가는 뜻깊은 만남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지속적인 학술교류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와 울릉의 역사적·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면서 제주해녀와 독도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제주-울릉-독도 관련 해양 인문자료 발굴 및 학술 공동연구 △박물관 전시·조사·교육 등 공동사업 추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자료 대여 및 이용 협력 △각 기관 학술연구·전시·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그 외 상호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해녀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기획전시를 개최해 울릉도와 제주도가 ‘독도와 해녀’라는 문화적 공통요소를 공유해온 사실을 알려나가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주요 업무협약 사항을 중심으로, 오는 4월 15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예정인 ‘독도 그리고 해녀’ 공동 전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수호에 이바지한 제주해녀들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또한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기여한 독도 출어 제주해녀를 선정하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사연구한 보고서를 연속간행물로 발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서지역 해양문화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학술·전시·교육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제주해녀문화가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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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출기업, 협업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개척 날개짓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수출기업 간 협업을 통한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시너지 효과 확대를 위한 ‘제주 수출기업 협업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업체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영세기업의 수출마케팅 경험 부족 및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 개별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협업을 통한 판촉마케팅을 추진해 제주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또는 공장이 제주인 수출기업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체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업종·타겟 국가별 수출컨소시엄(협업체)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및 발표(PPT) 평가를 통해 3개 협업체를 선정해, 최대 3,400만원(5개사 이상 2,300만원, 10개사 이상 3,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해외 유통매장 또는 온라인쇼핑몰과 연계한 제주상품 공동 판촉행사 비용의 80%(자부담 20%)로 행사비 외 판촉행사와 연계한 사회관계망(SNS) 홍보 등의 마케팅비도 포함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누리집(수출지원사업-사업참여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수출기업 협업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쿱 협동조합 등 2개 협업체가 참여해 홍콩, 베트남의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공동 판촉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해 행사기간(10~11월)동안 약 5만 달러(한화 6,500만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판촉 행사 전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제주기업 현장방문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협업마케팅 참여기업인 백록육가공공장(제주축산물수출업체)은 홍콩 한인홍(韓印紅)(홍콩지역 최대 한국 식자재 유통기업/홍콩 내 38개 직영매장, 직영 한국식당 및 약 1,810평의 물류창고를 운영) 과 약 100만 달러(20톤)의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수출기업이 자발적으로 협업조직을 구성하고, 제주의 청정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해외에 홍보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업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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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걱정 없는 제주 아이들…주말돌봄교실 ‘꿈낭’ 개소제주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주말에 부모가 바쁜 일이 있더라도 방치되는 일 없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주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형 주말 돌봄교실인 ‘꿈낭’(꿈나무로 상징되는 아동과 나무의 제주어 ‘낭’을 함께 표현한 단어로, 주말돌봄센터가 아동들이 창의성 있는 꿈나무로 자라도록 돕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이 지난 23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23일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주지역의 맞벌이 가정 비율은 63%로 전국 평균 46%를 훌쩍 넘어서 도내 부모들이 주말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제주형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조사와 운영계획 마련, 수탁기관 선정을 거쳐 제주형 주말 돌봄센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개소식에는 꿈낭 이용 아동 및 학부모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이헌주 보물섬교육공동체 이사장, 제주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학부모 이지연 씨(동홍초 5학년 김하윤 학생 어머니)는 “교대 근무라 집에 아이들만 있는 경우에 매번 친인척에게 부탁하기 힘든 상황이라 꿈낭 운영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학교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이라 더욱 안심이 되고 아이도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무척 좋아한다”고 전했다. 돌봄교사 김가윤 씨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주말 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 보니 무척 사랑스럽고, 앞으로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정규 학교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협력 활동을 하니 아이들이 더 즐거운 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일일교사로 나서 아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함께 ‘꿈낭’ 나무모형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경찰이 되고 싶어요’, ‘베트남, 일본, 미국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가족과 함께 호캉스 가고 싶어요’, ‘태권도 국가대표가 되어 금메달을 딸 거에요’ 등 각자 소망을 담은 쪽지를 나무모형에 매달아 ‘꿈낭’을 완성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이를 소중하게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주말에도 안전하게 학교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꿈낭 이름처럼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꿈낭’은 학교시설을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에게 주말 돌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개소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분야별 전문가, 지역주민, 자생단체 강사 등을 활용해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의 교육과 학습 및 문화활동, 지역사회 인프라를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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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 강화한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지난 22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지원기관 긴급대응협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주지역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현장상황에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도내 32개 기관 긴급대응협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재난발생 시 기관별 임무 및 협조사항 ▲2024년 긴급구조지원기관 합동훈련 추진방향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대응방안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방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제주소방은 최근 재난 양상의 복잡·다양화로 재난현장 대응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수립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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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미래 함께 그린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제주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소통을 통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도-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정은숙 제주여민회 대표, 정윤희 제주YWCA 회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각 실국장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단체 대표 등이 20여 명이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보다 많은 도민 참여 속에 제주의 주요 정책이 결정되려면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숙 상임공동대표는 “제주의 현안들은 숙의과정을 거쳐야 할 만큼 복잡 다양해지고 있어 생각과 의견 차이가 커지고 해법들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토론이 제주 현안의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관련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중앙정부 설득 방안 및 투표 결과 갈등대책 마련 등과 함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 공약 실현방안 및 도민갈등 해결방안 제시 △투명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시민사회 참여 보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윤희 상임공동대표는 “도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반영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간담회를 통해 제주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운영해 나간다면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제주 미래비전을 도민사회와 함께 설계하기 위해 반기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열고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열린 두 번의 간담회에서는 12개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 중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이달 중으로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성별임금 격차 개선을 위한 성별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자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성별임금격차 개선방안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문인력 채용과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구성, 실태조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제에 대해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도민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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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소통의 장 넓힌다… 소통협력공간운영협의회 가동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공간운영협의회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소통협력공간운영협의회는 2019년 제정된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됐으며, 소통협력공간의 조성, 관리․운영과 지역사회혁신사업을 위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학계 전문가와 주민자치, 청년취업, 문화, 환경, 복지분야 등 지역사회혁신 전문가 등 19명을 위촉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종전에 제주시에서 추진하던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업무가 올해 1월 22일 제주도로 이관된 후 협의회가 새롭게 구성됐으며, 그동안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를 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위원 위촉 이후 진행된 임시회에서는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 등을 보고받고,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남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소통협력공간의 역할이 도 전역으로 확장되는 만큼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 문제 해결의 경험과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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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키운다…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고된 물질과 고령화 등으로 현직 해녀가 감소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 2023년 말 기준 현직 해녀 수 2,839명 / 전년(3,226명) 대비 12% 감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해녀어업의 지속가능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소통마루에서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한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자문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 해양수산연구원, 학계,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이 간담회에 참여해 제주도가 수립 중인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추진 성과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녀 수의 지속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해녀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진입장벽 해소, 소득 안정망 구축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 활성화 △해녀학교 설립 기반 강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마을어장 자원 조성 △해녀 소득수산물 가격 안정 지원 △해녀문화 콘텐츠 활용 등 해녀어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해녀 양성추진계획을 3월 중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추진 협의체를 꾸렸으며, 지난 12일 첫 회의를 통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실효성 있는 신규해녀 양성 정책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단체에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며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도록 신규해녀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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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방공공기관, 협력 파트너로 도정 발전 한뜻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지방공공기관이 함께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한 팀을 이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도내 지방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지방공공기관장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성과계약은 지방공사 사장 및 출자·출자출연기관장과 2024년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해 지방공공기관장의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경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과계약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은 각 기관별 주요 성과목표 계획을 보고하고, 성과목표 100% 달성을 통해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직무성과계약서에 서명했다. 직무성과계약서에는 올해 각 기관장이 구체적으로 달성해야 할 경영·성과목표가 제시됐으며, 달성 정도를 평가해 차년도 기관장 성과급과 연봉 조정 등의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오영훈 지사는 △출연기관장 임명 정관 동일 적용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혁신 △도정-기관, 기관-기관 간 협업 강화 등 정책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 “직무성과계약은 도민들의 정책 체감을 높이고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공기관 직원들과 제주도 공직자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협력 파트너이자 한 팀이라는 자세로 함께 발걸음을 맞춰 빛나는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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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한대사들과 지방외교 네트워크 다진다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들과 소통하고 정책을 공유하며 지방외교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지난 15~16일 이틀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으로 주한외교단 제주정책·문화연수를 제주에서 진행한다. 주한 외교단을 제주에 초청해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교무대에서 친제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15일 제주를 찾은 25개국 주한외교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프로젝트 설명회를 시작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도개발공사 등을 둘러보고, 제주도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환영만찬에서는 제주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주 연무용단의 ‘신아외기 소리’ 문화공연, 제주 주요정책 설명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유치 홍보영상 상영, 제주 삼다수 및 제주화장품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제주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신산업 시대를 열어가는 제주의 아젠다를 제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활약하는 제주의 지방외교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 관련 주요 정책 등을 설명하며 제주의 비전과 전략이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주한외교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준비하는 친환경 미래는 다른 국가, 도시와 함께 공유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때 추진동력을 얻어 더 큰 시너지를 발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등을 통해 지방외교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새로운 질서와 규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기후위기 극복과 평화 실천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해법을 제시하면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지방외교의 선구자 역할을 해내겠다”며 “주한외교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연대와 협력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외교단은 제주 방문 2일 차인 16일 사단법인 올레와 함께하는 올레길 걷기를 시작으로 제주 잔칫상 로컬푸드 체험, 제주기업 제스토리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