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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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량 결집해 매력적인 워케이션 성지 선점제주특별자치도는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인프라 확충 및 근무․주거 여건 개선에 힘써 ‘워케이션의 성지’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자리 잡은 워케이션 오피스를 방문해 제주도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위메이드 그룹 ㈜전기아이피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제주 투자협약 체결기업과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워케이션 오피스에는 지난달 26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위메이드 그룹의 ㈜전기아이피 직원 65명(1기 23명, 2기 20명, 3기 22명)이 2주씩 나뉘어 거주하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윤상호 ㈜전기아이피 이사를 비롯해 워케이션 프로그램 3기 직원들이 함께 했으며, 1기~2기 직원들은 화상으로 연결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경험한 직원들은 오영훈 지사에게 워케이션의 장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직원들은 “수도권 도심에서 근무할 때는 갇혀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제주의 좋은 환경 속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하니 업무 집중도가 더 높아져 워케이션이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음식점이나 관광지의 영업시간이 짧아 퇴근 후 제주를 더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로 이전한 공공·민간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활동 증진 등 기업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음식점 영업시간과 관련해서는 “서귀포시내 음식점 회전율을 높이고, 일부 식당의 영업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면서 “서핑 등 새롭게 부각되는 2030 문화 형성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이전기업이 함께 상생하도록 도민체전 등 도내 주요 행사에 제주 이전기업의 참여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우수한 휴양자원과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워케이션 선도지역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업 26개사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및 재택근무 도입에 따른 기업 임직원과 개발자가 업무에만 열중할 수 있는 비대면 업무공간을 제공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앞으로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장기적으로 수도권·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 및 분산 오피스 유치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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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주 만들고파”“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보행로, 교통안전 시설로 걱정 없이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여러분이 제주에서 공부하고 진학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좋은 직장을 갖고 결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6일 오후 집무실에서 인화초등학교 어린이기자단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영훈 도지사와 인화초등학교 학생들의 만남은 제주지역 한 기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인화기자단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며 학교 및 지역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들을 차례로 인터뷰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난생처음 집무실을 찾은 김나연(인화초·6학년) 학생을 비롯한 총 10명의 어린이 기자단에게 ‘민선8기 최연소 방문자들’이라고 환영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어 5~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기자단에게 도지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 장래희망, 제주도에서 가장 바꾸고 싶은 것, 4․3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도지사가 된 소감, 좋아하는 음식과 운동 등 다양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 한 어린이가 장래희망에 대해 묻자 “어린 시절 아버지가 마을이장을 하셨는데 그게 세상에서 제일 높은 사람인줄 알아서 ‘나도 이장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고 답했다. 4․3과 관련된 질문에는 많은 성과를 내긴 했지만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어린이들이 4․3을 더 잘 이해하고 알고 기억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제주어를 잘 보존해야 한글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제주어가 생명력을 잃을 수 있다”며 “한글의 발전을 위해서도 제주어를 더 잘 보존하고 잘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지사가 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는 “70만 명의 도민들이 살아가려면 얼마의 예산이 들지, 도민을 위한 조직을 몇 명으로 운영할 지,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 생각을 해야 하고, 정부와 다른 외국의 도시들과 어떻게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일을 할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며 “법적인 대표이자 예산을 잘 편성하고 잘 쓰는 것,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살게끔 하는 것이 도지사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어린이들에게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며 “꿈을 크게 가지고 다른 사람 앞에서 뭐가 될 거야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꿈을 설명하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이 뒤따르고, 그와 관련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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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수산연구원, 모슬포에 다금바리 2만 마리 방류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이 제주연안 자원조성을 위해 다금바리 주 서식지인 모슬포 해역에 자바리(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 모슬포어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모슬포항 서쪽 약 500m 해역의 다금바리 서식 특성에 맞는 암초 지역을 선정해 선상에서 방류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다금바리의 경우 친어(번식을 위해 사육되거나 보유되고 있는 성숙 어류)는 육상수조에서 자연산란이 거의 불가능해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며, 종자 생산과정에서도 다른 어종에 비해 공식이 심해 종자생산이 매우 어려운 품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에서는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사료 공급과 사육환경 조절 등 친어 관리를 통해 우량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7월부터는 120일간의 종자 생산과 사육관리 기간 중 주기적인 선별과 사육 수 조절을 통해 공식 방지에 노력해 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를 생산했고, 주 서식 지역인 모슬포 해역 인근에 방류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연구원은 바리과(다금바리, 구문쟁이 등)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정란 분양과 양식현장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분양양식장 가운데 처음으로 구문쟁이 종자생산에 성공해 도내 바리과 양식산업화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금바리 종자생산 방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슬포는 다금바리 집중 방류지역으로 2000년대 초 어획량이 1톤 아래로 급감했지만 2014년부터 10톤 이상의 어획량을 꾸준하게 보이며 자원량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많은 다금바리는 도내뿐만 아니라 제주 관광객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고급 어종으로 주로 주낙을 통해 어획되는데 어획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 있는 어종이며, 매년 꾸준하게 5톤 이상 수입된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특산 바리과 어류의 자원증강과 양식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방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장기술 소통에도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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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관광지 제주로 오세요”日 관광객 유치 시동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다음 달 예정된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일본 심장부 도쿄를 찾아 현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 홍보 및 세일즈 전도사로 나섰다. 일본을 방문 중인 오영훈 지사는 지난 24일 도쿄 소재 일본여행업협회(JATA)를 찾아 시무라 타다시 이사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일본여행업협회는 여행업 등 1100여 개 관광 관련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해 일본 내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국면이 진정되면서 한일 간 관광 교류 및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에 발맞춰 현지에서 제주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서 “제주와 오사카 직항을 시작으로 후쿠오카와 도쿄 등으로 직항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4·3 역사 체험과 드라마·영화 촬영지, 워케이션 성지 등 한층 풍부해진 관광 콘텐츠들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제주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특히 “제주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이태원 클라스’, ‘사랑의 불시착’ 등 K드라마 대표 촬영지”라며 “젊은 층에서 노년층까지 많은 일본인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가장 안심·안전·고품질 관광지인 만큼 제주와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상품 개발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JATA 시무라 타다시 이사장은 “제주는 일본인에게 항상 인기 있는 관광지로, 다크투어리즘 등의 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드라마·영화 투어 등의 상품화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개별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제주의 새로운 매력 상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JATA 임원진들도 “올레와 액티비티 등 제주의 매력적인 요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흥미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어 표기와 안내방송 등이 잘 돼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30여 년간 도쿄 지역에서 제주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위해 힘써온 ‘제주도 4·3사건을 생각하는 도쿄모임’의 조동현 회장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도민과 유족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쿄모임 회원들은 “지난 30여 년 간 4·3 대중운동을 펼쳐왔지만 도지사 면담은 처음 이뤄져 감격스럽다”면서 “4·3 알리기 운동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앞으로도 일본인 회원들과 함께 문화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내년 4월 추념식에는 제주에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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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한·일 협력방안 모색제주특별자치도의 글로벌 탄소중립 미래 청사진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의 연착륙을 위해 한·일 선진모델에 대한 협력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참석 차 일본 후코오카현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이틀째 공식 일정으로 규슈대학을 방문, 수소재료첨단과학연구센터 등의 첨단 수소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일본 규슈대학은 2005년부터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연구·교육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면서 일본의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수소 연구 거점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규슈대학은 이날 방문에서 “수소 에너지 시스템 전공 학위와 연구소 개설 및 상용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일본 최초의 수소스테이션 구축 등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에서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수소 생산과 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육성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며 설명한 후 “우선적으로 버스와 청소차량을 수소차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는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한국 수소모델 선도 특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소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주의 그린수소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오 지사는 이어 “미래 수소 에너지 성장 전략에 관심이 많은 후쿠오카현과 제주, 전남이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교류 협력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 향후 상호 교류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역사관 구상과 관련해 ‘규슈국립박물관’을 시찰한 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바로 도쿄로 이동, 나머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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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변화 흐름에 맞게 전략 새 틀 짠다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이후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를 찾아 관광협회 임원진 및 업종별 분과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를 겪는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주관광의 위기 상황에서도 관광업계에서 힘을 모아주셔서 큰 위기는 넘길 수 있었다”며 “아직도 관광업계가 어렵지만 종사자 모두 집단지성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제주관광이 큰 성장을 이뤘지만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최근 흐름의 변화를 파악하고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관광협회 임직원들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건의‧애로사항과 제주관광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관광업계에서는 영세 관광사업체 피해극복 지원, 인력난 개선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영세 관광사업체 지원방안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보다 두텁고 속도감 있게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무허가 불법숙박시설 단속 강화, 렌터카 요금 상하한제 도입, 전세버스 내 관광안내 정보제공 영상 최신화 등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 발전에 필요한 정책은 부서와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환경보전분담금 징수방법 개선 △전세버스 전기차 전환 △관광사업체 분류에 관광지 업종 추가 △관광지 주변 가축분뇨 냄새 해결 △제주 향토음식점 지원 확대 △지정면세점 내 특산품 판매 중지 및 할인판매행사 금지 △승마장 마로 정비 △한라마 활용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한편, 민선8기 제주도정은 국내관광에 대한 질적 수준과 다양성을 제고하고, 해외관광시장의 다변화에 집중하면서 ‘저탄소 ESG관광’을 목표로 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경제와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6월 30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금리를 1.4%로 고정해 관광업계의 고금리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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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유통 지원 강화제주특별자치도는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철을 맞아 농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품질 좋은 제주감귤이 소비자에게 유통되도록 농가 및 농협과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시 하예동에 위치한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현장을 방문해 농협 회원들과 함께 감귤을 수확하고 올해 감귤 가격과 출하 동향을 살폈다. 오 지사는 “당도 높은 감귤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교체해 나가야 한다”면서 “많은 농가가 감귤 품종 교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로 농가 일손이 부족한 실태와 관련해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인력을 농가에 투입하는 등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인력난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여러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중문농협감귤유통센터를 찾아 감귤 선별과정을 점검하고, 농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농가에서는 맛있고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하고, 행정과 농협은 이 감귤을 유통·관리·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제주도는 농협과 협업해 물류비 지원, 농가 인력 확보, 감귤 수급관리, 수출시장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감귤 타이벡 지원 확대 △물류비 지원 △FTA 기금사업 지속 지원 △감귤품종 상세 표시 △수출 감귤업체 인센티브 제공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신청자격 완화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오 지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담당부서, 농협과 협의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감귤품종 상세 표시, 수출 감귤업체 인센티브 제공 및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신청자격 완화 등의 아이디어는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해 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조사 결과, 당도와 산 함량이 평년보다 더 나아 매우 좋은 품질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을 융합한 6차산업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 분야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육성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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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선 ‘2006만진호’전복사고 수습 총력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에 대해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조업에 나선 서귀포 선적 29톤급 근해연승어선 ‘2006만진호’ 가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 기관장, 선원 등 총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당시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2∼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4∼5m 높이로 매우 높게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같은 선단에 속해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으로부터 연락두절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5시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시 선체는 완전히 뒤집힌 상태였다. 제주도는 어선전복사고와 관련해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상황실을 인근 수협에 긴급 설치했다. 현장에는 해경정 7척, 해군함정 1척, 국가어업지도선 2척, 민간어선 20척, 항공대 5대 등이 급파됐으며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주변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구조된 인원은 없다. 제주도는 외국인 선원의 가족이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과 체류 경비 지원 등 사고수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도 이날 오후 서귀포항 서귀포어선주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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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UAM-항공우주산업 연계…제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한다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핵심 신성장 미래산업인 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활용해 도민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고, 우주산업 관련 민간기업 유치와 인재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설치돼 저궤도 국가위성과 지상 안테나를 통합 운영․연구하는 국내 최초 국가 위성 총괄기관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는 국내 최적의 뉴 스페이스 거점으로 평가받는 제주도 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기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찾아 우주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주산업 분야의 유망한 민간 기업과 역량 있는 인재가 제주에서 성장․발전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도심항공교통(UAM)과 위성을 실어 나르는 발사체의 연료로 사용하고, 위성을 도심항공교통(UAM) 관제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제주의 미래 신산업인 그린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민간우주산업은 모두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태풍‧산불 등 재난‧재해, 농산물 재배면적, 괭생이모자반 및 해양쓰레기 분포 등을 위성 영상으로 관측해 관련 부서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위성을 활용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센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우주연구원, 우주산업 관련 민간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주산업 인재들이 제주에서 양성되도록 제주도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전파 간섭이 적고 방위각 확보가 용이한 국내 최적의 우주산업 거점으로 꼽히고, 국내 우주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위성활용 분야는 제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우주산업 육성을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과제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와 연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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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이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이 주관하는 제43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렸다. 1980년부터 봉행된 만덕제는 의녀반수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과 베풂 정신을 널리 알려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해 이어져 왔으며, 올해로 43회를 맞이했다. 만덕제에서는 여성단체 등 각 분야에서 추천된 여성 12명이 제관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도지사 배우자 박선희 여사를 비롯해 김해김씨 종친회 및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만덕제 봉행에 이어 2부 행사로 제43회 김만덕상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봉사 부문에서 정정숙 씨(67세), 경제인 부문에 박명순 씨(65세)가 김만덕 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6회 김만덕주간 행사가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17일 오후 2시 MBC라디오 특집 생방송 즐거운 오후 2시 ‘도전 만덕벨’을 통해 김만덕 퀴즈를 풀며 김만덕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기부트래킹 ‘원 앤 올(ONE and ALL)’은 트래킹 참가자가 1㎞당 1,000원 적립을 통해 완주 시 1인당 3만 1,000원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기부금액은 김만덕 나눔쌀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만덕기념관 누리집, 사회소통망(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전화 문의(☎064-759-60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