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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축제 ‘제1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성황‘섬 속의 섬’ 제주 추자도의 명품 축제인‘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성황리에 열렸다. 추자면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추자도 참굴비 축제는 추자도의 최고 특산물인 참굴비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민들의 안전조업과 풍어 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축제다. 올해는 ‘특별한 보통날의 일탈! 추자도 참굴비대축제 탐험’이라는 주제로 참굴비 시식회, 굴비 엮기, 그물 엮기, 가족 낚시대회, 맨손고기잡이, 추자 올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참굴비 외에도 추자도 주요 특산물인 삼치, 소라, 홍합, 해조류 등 다양한 청정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1일 오후 7시 추자항 일원에서 열린‘제1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승준 제주도의회 의원, 황상일 추자면 축제 추진위원회장, 김진성 추자면장, 강원복 추자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추자도민 및 어업인, 도민‧관광객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자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추자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자면 주민 의료복지 증진 ▲추자도민 여객선 비용 지원 등 추자도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오 지사는 “추자면 주민들이 병원에 가려면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시로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제주의료원에서 직접 추자도를 방문해 주민들이 추자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자면 주민에 한해 1,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추자면 주민들이 제주시와 추자도를 편리하게 왕래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민속보존회 길트기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식,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 개막선언과 함께 어선 출항을 알리는 돛대 거양식, 출항 어선의 안전조업과 풍어 만선을 기원하는 어선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30일 서귀포항 동부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에 참석해 서귀포 은갈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도정의 노력과 함께 서귀포 집무실을 활용한 서귀포 어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서귀포 은갈치가 수협과 어민들의 노력으로 미국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수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도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귀포시민과 어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서귀포 집무실을 개소했다”면서 “서귀포 집무실을 통해 어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주면 실무적으로 검토해 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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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국가공공기관, 공동발전·도민행복 견인‘맞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소재 국가공공기관이 제주지역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37개 국가공공기관, 7개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29일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 구성은 제주특별법 제460조(국가공기업의 협조)와 제주특별법시행령 제80조(국가공기업의 범위 등) 및 제81조(분야별 발전협의회의 구성)에 따라 추진하는 사항이다. 제주도는 도내 70개 국가공공기관 본점 및 지점·지사 중 기관의 주요 투자·사업·규모 등을 고려해 제주 지역 발전과 밀접한 기관 37곳을 선정하고 ▲경제·관광·국제협력 ▲도시건설·교통 ▲에너지 ▲1차산업 4개 분야로 분류해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각 분야별 발전협의회 의장은 제주도 행정·정무부지사가 맡고, 국가공공기관의 지점장, 지사장, 본점 국장급은 위원이 된다. 제주도의 국장급과 지방공공기관장은 별도 지역위원으로 포함했다. 제주도는 발전협의회 발족에 따라, 제주발전에 필요한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를 정례 운영하며(전체회의 연 1회, 2월 개최), 상·하반기 분야별 협의회(연 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과 도정 현안 해결을, 각 기관들은 주요 투자·사업 등의 현황과 자료를 함께 공유하면서 제주도와의 협조체계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업무 협력·협조 사항은 도정 정책과 연계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에 새로운 국가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포함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위원을 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확대·구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한편, 이날 발전협의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실국장 등과 국가 및 지방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도와 국가공공기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고 도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면서 “향후 일상적인 협의와 소통공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요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15분 도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모두 국가공공기관과 연계돼 있다”면서 “제주도와 국가공공기관이 협력해나가면 제주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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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반도체 전초기지로 거듭난다제주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관·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산업 전초기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수도권 소재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 ㈜메타씨앤아이(대표 정민철),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함께 제주의 반도체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메타씨앤아이가 향후 연구개발(R&D)센터 제주 설립 등 반도체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역인재 채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메타씨앤아이는 본사 이전과 함께 R&D센터 설립과 도민 고용 등 반도체 분야 사업 협력을 제주도와 함께 도모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 인재의 현장실습 및 장학 지원을 통해 제주의 반도체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제주대학교는 ㈜메타씨앤아이와 제주지역 반도체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설과 교육 지원을 맡는다. ㈜메타씨앤아이는 2018년에 설립된 수도권 소재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으로, 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설계 전문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팹리스란 반도체를 만드는 생산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산업이다. 최근 반도체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플랫폼(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부품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보다 연산·제어 등 정보처리 기능을 지닌 시스템 반도체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수출 1위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도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청정자연을 보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면서 관련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민철 ㈜메타씨앤아이 대표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제조업 비중이 4%에 불과한데, 제조업이 취약하다는 것은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업이 2배 이상 성장하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특히 중요한 것은 인재양성”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상장기업 육성·유치와 관련해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산업을 뒷받침할 혁신 인재양성에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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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키워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 만든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농업용수와 전력으로 전환하는 바이오산업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인구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음식 폐기물 증가와 음식물류 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대응해 서귀포시 색달동에 최신 광역시설인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및 지하수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공공·공동시설 용량 확대, 가축분뇨 정화처리 및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저탄소 사양관리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를 감축하는 ‘2030 축산환경 개선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전력과 연료로 생산하고, 가축분뇨를 정화해 만든 처리수를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4시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공사현장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인한 악취와 처리 지연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사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내 최고 성능의 음식물처리시설이 제주에 조성된다는 자부심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색달마을회관을 찾아 색달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관민 색달마을회장, 강완준 노인회장, 장강준 청년회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2024년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이 준공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음식물쓰레기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색달마을 주민들이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색달해수욕장 주차장 조성사업, 색달마을회관 건립 등 마을의 현안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악취 저감을 실천하는 모범 축산농가인 한라산바이오와 여흥농장을 찾아 격려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등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한라산바이오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전력으로 생산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흥농장은 돈사 시설개선 등의 노력으로 악취를 저감해 악취 저감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라산바이오를 방문한 오영훈 지사는 “축산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가축분뇨로 인한 지역주민들과 이주민들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라산바이오에서 운영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이 가축분뇨 문제로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여흥농장을 찾아 악취저감 모범 사례가 도내 축산 농가 곳곳에 전파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농촌지역에서 처리가 곤란한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주민에게 에너지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2022년 공공형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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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기마대, 제주 원도심서 기마 퍼레이드 선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단장 고창경)는 10월 한 달 간 일요일(10월 9, 16, 23, 29, 30일) 오후 4시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기마 퍼레이드를 펼친다. 지난 5월 한 달간 기마 퍼레이드를 펼쳐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9월 25일에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시대 궁궐이나 성문에서 행해진 것을 재현하는 행사로, 수문군 복장을 하고 제주목 관아에서 중앙로, 칠성로 일대까지 행진을 하면서 다양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자치경찰기마대는 전통문화 재현 행사에 힘을 더하기 위해 합동으로 기마퍼레이드에 나선다. 퍼레이드 구간은 제주목 관아에서 시작해 탐라문화광장까지 행진한 뒤 칠성통 문화의 거리를 통과해 다시 제주목 관아로 돌아오는 코스로 원도심 중심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자치경찰기마대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한 기마퍼레이드를 정례화하고 전통문화 재현을 통한 관광브랜드화 및 원도심지역 관광·문화산업 활성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정재철 자치경찰단 기마대팀장은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을 포함해 도내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지역문화‧축제 행사를 적극 지원해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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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 : 태초의 빛과 색 제주’개최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달 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 태초의 빛과 색 제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8인(강술생&김미숙, 강태환, 박형근, 우종택, 이배경, 정은혜, 최익진)의 작가들의 시선으로 선보인다. 작가들이 바라본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진, 오브제와 같은 다양한 복합매체를 활용해 전시할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도 함께 전시되며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사후 공간 왕릉으로 섹션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 제주 컬러링북과 세계자연유산 제주 팝업키트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이는 전시 기간 내 각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예술작품과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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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형유산 보존‧전승‧세계화로 ‘제주정신’ 지킨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인의 정신이 깃든 무형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전승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며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28개 무형문화재(국가지정 6개, 도지정 22개)가 지정돼 있으며, 총 93명(국가지정 13명, 도지정 81명)의 전승자가 무형문화재 보존‧계승에 노력하고 있다. 국가지정 : 제4호 갓일, 제66호 망건장, 제67호 탕건장,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95호 제주민요, 제147호 제주큰굿 도지정 : 해녀노래, 영감놀이,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 송당리마을제, 납읍리마을제, 덕수리불미공예, 정동벌립장, 방앗돌굴리는 노래, 멸치후리는 노래, 고소리술, 고분양태, 제주도 옹기장, 제주불교의식, 제주농요, 진사대소리,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성읍리 초가장, 제주시 창민요, 삼달리 어업요, 행상소리, 진토굿파는소리 제주도는 올해 50억 9,600만원을 투입해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과 전승자 역량을 강화하며, 문화유산 활용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전승 자원을 확보하고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무형유산의 가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1회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을 지난 22일 오후 6시 제주목 관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의 공연, 전시, 체험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로 ‘조상들의 숨결, 장인들의 땀과 혼 손결, 세대 간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24일까지 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무형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위해 도내 무형문화재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무형유산을 초청해 도내 무형유산 역량을 도외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 판소리(대구), 북청사자놀음(서울), 서도소리(평안도 및 황해도), 가사(대한민국 전역), 국외 : 플라멩코(아르헨티나), 탱고(스페인) 오영훈 지사는 “오천 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축적한 독특하고 특별한 제주만의 문화가 있다”면서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손짓, 몸짓, 목소리로 전승된 무형유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어 “소중한 무형유산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의무가 바로 우리에게 있다”며 “제주도정은 무형문화 전승에 헌신하는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제주목사복을 입고 무형문화재 보전의 희망을 담은 배방선 띄워 보내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승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오영주 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을 비롯해 갓일 장순자‧강순자 보유자와 제주도 옹기장 강민지 전승자, 고분양태 보유자의 증손녀인 고여은 어린이가 함께했다.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은 지난 22일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3일과 24일 특별공연 ‘이어이어라, 이어도이어’, 렉쳐 콘서트, 토크 콘서트, 국내‧외 유산공연, 공예 전시·시연, 무형문화 현장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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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제주 간 드론 긴급 배송 성공 …‘미래 모빌리티’현실로제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 KENCOA)와 지난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10월 21일 JDC·제주도·켄코아 3자 간 체결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UAM은 별도 활주로가 필요 없고, 저소음에 탄소배출이 없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로 관광, 응급, 교통, 물류 등 제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교통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 이날 행사는 제주 UAM 노선 연구 발표, 제주시-추자도 화물 드론 물류배송,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비행 시연 순으로 이뤄졌다. 추자도에서 출발한 소형 무인드론은 72km 상공을 날아 제주시 구좌운동장까지 긴급 문서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며 미래 디지털 물류배송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고 육상과 수상 모두 착륙 가능한 PAV 기체(크기 가로 4.595m, 세로 4.145m, 높이 1.155m)는 구좌운동장 일대를 저고도 비행하며 에어택시 등 미래 혁신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제주도는 앞으로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은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과제다. 제주도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친환경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고, 미래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며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을 갖춰 지역경제 발전 정책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과 ‘제주형 도심항공교통(J-UAM)’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청정 제주에 가장 최적화된 UAM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구좌읍과 추자도 간 드론 긴급물품 배송과 국내에서 개발된 PAV 기체 시연은 제주 UAM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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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트램 도입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제주특별자치도는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 철도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며, 5억 원을 들여 다음해 9월 1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트램 도입 타당성이 있는 노선을 검토·분석해 노선 대안별 사업 추진 가능 여부와 현재 진행 중인 기술개발 현황·계획을 고려한 적정 차량시스템(수소 등)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개정된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을 고려해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필요성을 검토하고, 이미 운영 중인 대중교통수단과의 중복노선 조정 방향, 사업의 추진방식 및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추진 시 대응 방안, 자금 조달 방안 등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망 구축 수립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다만, 이번 용역은 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첫 단계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앞서 수행되는 사전 타당성 용역인 만큼 큰 틀에서의 방향 설정과 향후 각종 법적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논리 개발, 기초분석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트램 계획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제4차 대중교통계획 등에 반영됐으며,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사업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이를 거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면밀한 사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과 관련해 “도민 중심의 노선 발굴과 청정 대중교통수단 도입을 전제로,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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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증가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함께 보인다.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노인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생활시설에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증상자는 별도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 예방수칙(손씻기, 기침예절, 올바른 마스크 착용) 안내서를 제작해 도내 어린이집 323개소에 배부(11,201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첫 주(9.4.∼9.10./ 2022년 37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절기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며,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