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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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대책 모색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정책 공유회의에서 안전지수 개선 및 관련 부서 간 협력강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2023년 지역안전지수 분석 결과에 따른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부서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에서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균 2등급을 목표로 삼고, 15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최하위등급인 범죄‧생활안전 분야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 외 교통사고 분야 등 4개 분야 지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중점과제로는 △자율방범대 및 주민봉사대 인원 확충 △안전신문고 활성화 △올바른 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 향상 추진 등 지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제를 중점으로 선정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안전지수 결과 분석에 따른 과제별 대안을 관련부서‧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하고 이와 함께 음주운전 금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등에 대한 홍보를 전 도민 대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안전 관련 주요 통계를 활용해 특·광역시/도/시/군/구 5개 그룹별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공표하고 있다. 총 6개 분야(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대한 상대평가로 1~5등급이 부여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화재 분야 2등급, 자살분야 3등급, 감염병 분야 2등급, 범죄·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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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국립생태원, 생물다양성 보전 ‘맞손’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제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류 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주도 생물자원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본격적인 논의는 지난해 백록담 주변 멸종위기종에 대한 공동연구를 함께 계획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의한 제주도의 생물다양성의 변화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한라산연구부의 현지 조사 역량과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분석기법 및 연구노하우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과거부터 제주조릿대 연구 등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조사뿐만 아니라 생물자원의 수집과 홍보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라산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에 대한 학술조사 및 교류 ▲제주도 멸종위기야생생물의 보전에 대한 공동연구 ▲전문 기술 및 인력과 학술정보의 교류 ▲생물자원 수집 및 전시․홍보 등에 대한 상호교류 및 협력 ▲관련 시설․장비의 구축과 활용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은 한반도 기후변화 연구에 가장 적합하다”며, “전문기술과 연구인력, 장비를 갖춘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제주도 생물자원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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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기업 손잡고 감귤산업의 더 나은 미래 개척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과 손잡고 제주감귤의 고부가가치화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 감귤산업 육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에프비홀딩스, 제주테크노파크와 기업 신설투자 협약을 맺었다. ㈜에프비홀딩스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썬키스트의 과채가공품 생산·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마스트벤더(주판매자) 자격을 갖춰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도내 감귤청크(통조림)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에프비홀딩스의 도내 투자 지원과 제주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기업의 제주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인재 채용 등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한다. ㈜에프비홀딩스는 오는 2026년까지 제주지역에 총 400억 원 이상의 신설 투자와 도민 채용을 통해 6차산업과 연계된 감귤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보존,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동반 성장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감귤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에프비홀딩스와 협력하고, 생산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지금, 협약식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며 “첫 발걸음이 제주감귤 6차산업화의 발판이 돼 제주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준 ㈜에프비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장 신설을 넘어 감귤농업의 4차 산업혁명이자 제주도의 진정한 6차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라며 “제주도와 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감귤농업의 혁명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감귤농가들의 소득 증진,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도내 연관 기업과도 협업을 통해 경쟁력있는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위해 제주도 기업유치 원스톱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지원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제주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에프비홀딩스는 이달부터 제주시 소재 워케이션 공공오피스에서 제주생활을 체험하고, 투자 이행 과정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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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선사고 실종자 수색·유가족 지원‘총력’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제주선적 ‘제2해신호’에 대한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2해신호’는 지난 7일 오전 제주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도 해역에서 조업을 했으며, 9일 오전 통양해양경찰청에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경비함정 11척과 군 함정 2척, 관공선 6척, 민간 어선 6척 등이 즉시 투입돼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지역대책본부) 및 현장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선원 가족 지원 등 사고 대응과 수습에 힘쓰고 있다. 현재(10일 낮 12시 기준) 제2해신호 선원 9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7명) 중 구조된 4명(한국인 1·인도네시아인 3)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한림어선주협회에 설치된 현장지원 상황실을 찾아 어선사고 수습 상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실종자 수색 및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어선사고가 잇따라 매우 안타깝다”며 “해경과 군, 관공서, 민간에서까지 실종자 수색에 협력하는 것에 감사를 전하고,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사고현장 이동과 향후 장례절차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어선주협회 및 수협 등과의 협업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확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지원방안을 관련 부서와 검토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피해자 가족 현장지원반을 통영시청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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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특례 확대, 새로운 지방시대 핵심 키워드”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7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한라홀에서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1996년 설립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공동문제를 협의해 정부와 국회에 정책을 건의하고,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와 공동회장단 대표회장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12개 지역협의회장과 군수대표, 제주도 양 행정시장이 참석했다. 양 행정시는 준회원으로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의회에서 풀뿌리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에 기초자치단체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제주도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완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형 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공동회장단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요청하면서, “제주도는 4,700여 건의 중앙 권한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이를 기초자치단체 특례로까지 확대하는 것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예산과 관광객 급증 등 성과를 소개하고, 경제산업구조의 한계에 대응해 삶의 질을 어떻게 높여나갈 것인지가 제주의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그 해결과정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야 된다는 도민의 뜻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자치 모델을 선도해온 제주도는 향후 지방시대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나가는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앞으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기초자치단체 협력방안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련 대응 △지방자치 대상 유공자 발굴 및 시상 계획 △수도권 규제 완화 「수도권정비계획법」 제도개선 △시군구 정책협력 플랫폼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중소기업 전략사업 보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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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덴마크, 녹색미래 위한 에너지 대전환 협력 논의제주특별자치도와 덴마크가 해상풍력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수소경제로 전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해상풍력 및 수소경제 등을 중심으로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덴마크는 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이 8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풍력산업에서는 보급률과 산업경쟁력 등에서 세계 최고 국가로 꼽힌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19.2%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고,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됐으며, 공공주도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RE100을 실현하려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제주의 풍력발전과 수소에너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주는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해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등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며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98년 제주의 첫 풍력발전 상업화에 덴마크 기업의 발전기가 활용된 이후 현재 제주 풍력발전 전체의 33%를 덴마크 기업의 발전기가 맡고 있다”며 “덴마크와 제주는 이미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더 담대한 계획을 통해 평화적인 번영을 이루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덴마크는 재생에너지 분야, 특히 풍력 발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주의 에너지 전환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제주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계획 수립이 구체적으로 준비되고 있어 덴마크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아가드 장관은 “녹색전환 리더로서 앞장서는 제주의 수소와 해상풍력 전략과 비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저렴한 청정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을 활용한 경제구조를 갖추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녹색전환은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안보와 일자리 창출, 경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제주와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전략이 매우 일치하는 만큼 해상풍력 발전과 그린수소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는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주최한 해상풍력사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통한 해상풍력 발전과 수소경제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해상풍력은 기후위기 극복은 물론, 지송가능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풍력산업을 시작한 제주가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는 해상풍력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며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제주의 비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한국-덴마크 해상풍력사업 컨퍼런스 행사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양국간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한국-덴마크 양국간 협력이 해상풍력을 토대로 에너지자립을 넘어 그린수소경제로 이어지는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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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불방지협의회 개최…유관기관 협력 강화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효과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4년 제주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불방지협의회(위원장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국방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5개 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산불방지협의회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주지역 산불발생 제로(ZERO)화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각 기관이 모두 모여 산불대응체계와 관련한 기관별 협의사항을 논의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했다. 산불이 연중ㆍ대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 도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도록 산불방지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강화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인 한라산, 오름 등을 산불로부터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입산자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 소지를 금지하고 농산 폐기물 소각, 담뱃불 등 불씨관리 부주의로 산불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전 도민들의 산불 예방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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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관리 체계 갖춰 도민 생명수 지킨다제주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통합물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통합물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에 따라 통합물관리위원회가 올 2월 처음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도내 각종 물 관련 계획 수립·변경 시 제주 통합물관리 기본계획과의 부합 여부 등을 심의 자문하고,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이행계획 추진상황을 평가한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지하수,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9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물정책분과위원회와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 2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올해를 통합물관리 원년의 해로 삼아 다원화된 물 계획의 일관성을 확보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통합물관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 여러분의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으로 수도정비기본계획,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등 각종 물 관련 정책의 가장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위원회 부위원장 선출과 제주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부합성 심의계획 등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기 통합물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인 김길복 위원이 선출됐다. 제주도는 통합물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그동안 다원화된 물 관련 정책을 일원화해 효율적인 물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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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가공공기관과 손잡고 도민 삶의 질 높인다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소재 국가공공기관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연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기존 37개에서 20개 기관이 늘어난 57개 국가공공기관이 이번 회의에 참여했으며, 기존에 없던 복지·안전 분야가 추가돼 총 5개 분야(경제·관광·국제협력, 복지·안전, 도시건설·교통, 에너지, 1차 산업)에서 협업과제 등을 논의했다. 제주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는 제주특별법 제460조(국가공기업의 협조)와 제주특별법시행령 제80조(국가공기업의 범위 등) 및 제81조(분야별 발전협의회의 구성)에 따라 추진하는 사항으로, 제주도는 도내 67개 국가공공기관 본점 및 지점·지사와 함께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202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제주특별법 시행령에 규정된 분야별 발전협의회 구성인원이 20명(10→20명)으로 개정돼 기존보다 크게 확대된 5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는 복지와 안전 분야를 신설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발전협의회 협력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는 자치단체, 군·경,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방위분야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국가기관과 연계·협력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협의회를 통해 국가공공기관과 제주도정이 협력하며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2025 APEC 제주 유치와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전협의회에서는 발전협의회 구성·운영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분야별 협업사례(2개 분야) 소개 △분야별 협조 요청 사항 발표 등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와 함께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 명 달성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상권 활력 회복 지원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력 △기초연금 지원 확대방안 등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국가공공기관에서는 △제주공항 국제선 활성화 △산업안전 대진단 추진 △유수율 제고사업 △천연가스 공급사업 등에 대한 협업과 협조를 안건으로 제출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발전협의회 전체회의 안건에 대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협의회를 정례 운영(상·하반기 연 2회)하고 필요한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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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인공지능 시대 주역으로 키운다제주특별자치도는 가속화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전 도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하도록 뒷받침하려는 것이다.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28일 오전 서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본사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수료생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신임지사장,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김욱현 아이코어이엔씨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가 체결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 협약’의 결실로, 올해 1월부터 진행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전문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과정에만 350여 명, 심화과정에는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을 통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AI 기술 활용 방법을 익혀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초중고 및 대학생 교육생들은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우수사례로 △AI와 함께하는 미래 편의점 일대기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탑승 AI 서비스 △AI 개발자 파이썬 알고리즘 고도화 따라잡기 등 프로젝트 결과 소개가 진행됐다. 초등학생 노하윤·김민건 교육생은 “이번 구글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과 그동안 제가 모르던 세상을 알게 돼 정말 재밌었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생 김민진·손효원 교육생은 “머리로 구상한 것을 실제 구현하는 게 어려웠지만 새로운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심화과정이 개설돼 더 깊게 많이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고등학생 인세진 교육생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보다 성능 좋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뜻깊은 기회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김선식 부문장과 김현욱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프로그램 교육생들과 함께 구글코피아 오피스를 함께 둘러봤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인공지능이 전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며 전 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하는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빛나는 인재로 커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10월 제주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방문한 이후 벌써 첫 결과가 나와서 속도에 무척 놀랐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와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추진을 위해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 3개 핵심산업분야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산업 정책과 연계해 지역맞춤형 인재양성, 핵심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에 초점을 두고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