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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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바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주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제주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을 포함해 전국에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도외 청년인재가 제주에 유입돼 정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도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등이며, 개인당 응모 제안 건수는 제한이 없다. 응모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jeju.go.kr/join/request/solution.htm) 제주도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계획에 따라 창의성, 경제성, 실현가능성, 계속 및 연계협력성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8월경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중 기존에 시행됐거나 유사할 경우 시상에서 제외되며, 비슷한 아이디어가 공모될 경우에는 공모기간 중 먼저 접수된 아이디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 최우수 아이디어 1편(100만 원), 우수 1편(30만 원), 장려 2편(각 15만 원)에 대해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제주청년정책에 적극 활용되며, 예산이 수반되는 아이디어는 2023년도 신규 사업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는 제주도정 정책으로 적극 반영해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 단계까지 청년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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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달빛의 노래’로 상반기 야간 개장 마무리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가 제주목 관아의 역사 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상반기 야간 개장이 다음 달 3일 제주예술단의‘달빛의 노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2022년 상반기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제주목 관아 찾아가는 공연 ‘달빛의 노래’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 120명(교향악단 70, 합창단 50)이 출연해 꾸미는 피날레 공연이다. 제주예술단에서 시민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 제고와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특히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맞춰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이라는 목적에 따라 이번 공연이 이뤄진다. 공연은 6월 3일 삼도2동 민속보존회(회장 박미영)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제주목 관아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40분부터 제주목 관아의 고풍스러운 야경과 함께 도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 대표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의 야간개장이 제주도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예술공연으로 막을 내린다”면서 “올 가을(10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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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고지대 산상화원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한라산 해발 1700고지에 위치한 윗세오름 대피소 일대에서 진행되는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은 지난 2년 여간 코로나19로 비대면 위주로 축소 운영돼 왔으나 올 4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환된다. 대표적인 탐방 프로그램인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이야기’는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족은오름 전망대까지 고산 초원을 걸으면서 산철쭉 꽃으로 붉게 물든 산상화원의 선작지왓, 상산방목, 오름과 습지, 한라산의 전설 등 다양한 한라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총 2회에 걸쳐 현장 접수하며, 1회 20명 내외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에코힐링 프로그램, 한라산 가치 보전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 사회적 배려 대상자 프로그램, 한라산 깃대종 홍보 및 한라산 사계절 프로그램 등 한라산탐방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체험이 되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라산 치유프로그램과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한 탐방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예약할 수 있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 명승 선작지왓에 펼쳐진 붉게 물든 산철쭉의 향연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철쭉 사진촬영 등을 위해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 무단출입하는 등 자연훼손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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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자연유산 보존관리 위한 공동 학술연구 업무협약 체결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도내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연구를 위해 사단법인 대한지질공학회(회장 서용석)와 지난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자연유산 중 특히 지질분야에 대한 보존과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조사․분석을 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대한지질공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12월 지진으로 인한 수월봉 사면유실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 원인 분석을 통해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지질과 관련된 동굴, 하천사면 등 자연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연구를 통해 자연유산의 효과적인 보존·관리에 집중하고자 전문 학술단체와 관리기관이 협력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자연유산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조사와 분석,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며 “도내 자연문화재 보존에 양 기관이 노력해 더욱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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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보급으로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 총력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축산 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국비 사업 2건에 1억 7,0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거세 한우 근내지방 섬세도 향상 기술’과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시스템 보급’으로 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자재를 실제 축산 현장에 적용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까지 시범사업 참여 공모를 통해 서류 및 현지 심사를 거쳐 도 농업기술원에서 구성․운영하는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한우농가 3개소, 젖소농가 1개소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거세 한우 근내지방 섬세도 향상 기술 시범사업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육질형 유전능력 개체에 근내지방 섬세도 향상 사양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은 반추위 삽입형 생체정보 관리시스템 활용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한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진흥원은 2023년도 축산분야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7개 국비 사업에 2억 9,000만 원을 신청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 김대철 원장은 “제주 한우산업의 고부가치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과 지속적인 협의․절충을 통해 사업비 확보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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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권한대행, 차질 없는 핵심정책·신속집행 실행 당부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4일 공직자들에게 올해 주요 핵심정책의 차질 없는 실행과 함께 상반기 신속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올 상반기 실·국, 행정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핵심정책 및 신속집행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핵심정책 추진실적을 보고받은 후 “올해 핵심사업 중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과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올해 철근, 레미콘 등 건설 원자재 수급난을 포함한 외부변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정력 집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목표 달성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접수 준비와 함께 성수기 관광객 급증에 따른 분야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보상금을 신청하는 민원인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려 친절하게 응대하기 바란다”며 “접수창구에서 민원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예상되므로 물가, 쓰레기, 교통, 해수욕장 안전관리 문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관광국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 부서가 협력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도출해 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관리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및 보건·방역부서 인력 처우 개선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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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빅데이터로 광어 양식 집단폐사 막는다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어 양식 집단폐사 문제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 국내 양식 수산물 질병 폐사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도내 광어 폐사로 인한 연간 손실은 1,300여억 원에 이른다. 양식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 방법이 없고,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과 식품 안전성 문제도 잇따른다는 문제의식에서 사업이 시작됐다. 질병에 걸린 광어를 부위별로 촬영한 이미지에 질병명, 증상 부위, 증상 구분, 질병 진행단계와 사이즈, 중량 등 개체정보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질병을 진단할 계획이다. 질병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특정 질병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수질 환경과 양식장에서 투입하는 사료, 영양제, 약품, 사육 관리 등의 정보도 함께 구축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된다. 출혈성 질병이나 염증처럼 육안 확인이 어렵거나 전문적인 질병 감지가 필요한 경우 등 양식장 환경이 질병에 취약한지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어 집단폐사의 선제적·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항생제 과다 사용과 같은 비효율적 사육으로 양식산업 및 보건·환경 등 분야에 가해지는 위협요인을 상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3차)’ 데이터 고도화 분야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결과, 총 20개 컨소시엄 중 1위에 선정돼 총 13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 주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글로비트, 피시케어랩,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제주대, 부산대,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질병진단 전문기관과 전문가 자문기관, 학계 등 고품질 질병 데이터 구축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도내 20개 양식장이 함께해 광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한다. 사업은 전담기관(NIA)과 컨소시엄 간 협약을 체결해 올 12월까지 추진되며, 최종 구축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AI허브(https://aihub.or.kr)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제주 광어 양식산업의 질병발생 예측, 간이진단, 신속대응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며 “AI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산업이 활로를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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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중교통 교통약자 접근성 및 안전운행 강화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한 대중교통 운행을 지원하고자 올해 하반기까지 총 14억 2,800만 원을 투입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교통상황 및 사고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연동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해 도로 위 사고위험, 돌발 상황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C-ITS 교통안전정보를 활용한 안전운행 지원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운전자용단말기(OBE) 300대 설치 △청각장애인 버스이용 편의를 위한 수어영상 제공 시범운영 등 교통약자 버스이용 편의 향상과 안전운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운전자용 단말기를 통해 버스기사가 안전운행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버스의 정시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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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제2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기관 수상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제2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돼 기관 수상을 받았다.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의 활성화와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상을 제정․운영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 대상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기획전시」부문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의 <空의 매혹: 고립과 고독의 연대>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고립, 인위적인 사회구조가 낳은 통제와 소외를 감정적으로 사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제주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한 전환기의 시대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空의 매혹: 고립과 고독의 연대>라는 기획전시를 선보였다. 이 전시는 2014년부터 운영돼온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으로,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진이 참여했다. 출품작 일부가 연장 상영되고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고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명징한 언어로 성찰한 전시라는 평이 이어졌다. 변종필 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동시대 상황에서 ‘고립과 고독’의 여러 상황과 정서를 시적이며, 상징적인 사진과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시대를 관통하는 기획전으로 관객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모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등 총 3개 부분으로 나눠졌으며,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시상은 자넌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5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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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제주 해양환경 지속적 통합관리 데이터 구축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연안 생태계 위험을 감시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국가 해양환경 관측망과 연계하는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수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이 보유한 해양환경 데이터를 선별·수집하는 등 제주 해양환경 통합관리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89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제주 연안의 해수면은 연평균 4.26mm(제주 5.43mm, 서귀포 2.97mm)씩 상승해 전국 평균인 2.97mm를 크게 넘어섰다. 1968년부터 2018년까지 50년간 제주 인근 해역 표층 수온은 평균 1.13도 상승해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0.49도 오른 것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온의 상승은 생물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를 변화시키는 등 해양생태계 기저부터 시스템 변동을 초래해 궁극적으로는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해양생태계의 변화는 수산업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수산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다양한 제주 해양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수집해 보유하고 있는 비정형데이터를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 내 양식장 인근 해역에 표본어장 6개소를 선정하고 수온과 염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측정기를 설치해 신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양식장 주변 해양환경에 대한 분석과 연구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은 행정안전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를 통해 사업비 3억 3,700만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한다. 연구원은 공급기업인 ㈜플렉싱크와 함께 청년인턴을 채용해 데이터의 수집을 위한 자료조사,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조사 및 수집, 데이터의 전처리 및 통합 데이터 구축을 진행한다. 어장환경 모니터링 관측 데이터, 어장 정지 관측 데이터, 해양환경 항만·연안 측정 데이터, 해수면 기상현상 관측, 해양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 등 수질 등급 기준의 산출에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인근 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지원정책의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온, 염분농도 등 해수 상태와 해양 생태계 간 상관관계와 요인 등이 양식 생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스마트 양식업 활성화를 통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반도 조성하게 된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제주 해양환경 변화와 수산업 위기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해양환경을 면밀히 분석․예측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