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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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디지털 지역생태계 조성 545억 원 투자제주특별자치도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지식·기술·시장의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에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역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정보화 분야에 54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모두가 누리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축 ▲농수축·관광 생태계 디지털 전환 ▲디지털 안전·복지서비스 강화 ▲전 도민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 등 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202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정보화분야 주요사업은 △행정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34.9억 원) △공공와이파이 운영(25.1억 원) △지능형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운영(1.1억 원)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2.5억 원)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시각화(3.5억 원)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36.6억 원)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R&D) 사업(5.1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34억 원) △제주관광 빅데이터 이슈 분석(1.2억 원) △생활안전 사각지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15.2억 원) △전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11억 원) 등이다. 제주도는 3월 초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추진협의회를 개최해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디플정)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행안부) 데이터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 등,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사업 등,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모빌리티 조성 공모 등]에 적극 참여해 지역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전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디지털 프로젝트를 구상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역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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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가가치 창출 위한 혁신과 속도”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2일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직후 첫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혁신을 거듭 강조하며 도정 역점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한라홀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노 페이퍼’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시마다 방대한 종이자료를 줄이고, 준비를 간소화해 친환경 가치 확산과 공직사회 디지털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또한 혁신을 통한 행정의 변화로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도정의 의지를 담아 기존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로 명칭도 바꿨다. 첫 회의에서는 보직이 변경된 실·국장들의 소회와 의지를 듣고 오영훈 도지사의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우선 “제조업 비중 10% 이상 산업구조로의 개편과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을 선언한 만큼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면서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서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지금까지 상장기업 육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유치에도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어떻게 하면 좋은 기업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어떻게 고용을 창출하게 하고 재정 여건에 기여하도록 할 것인지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 지사는 섬 지역 생활물류비 지원사업이 제주의 물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제주의 해상운송 공적 기능 도입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신청 간소화와 원활한 대응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향후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시행 지침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도민들이 신청 시 어려움이 없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응할 것을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창출하고 일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챗GPT를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챗GPT시대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이 행정 분야에 미칠 영향과 활용 방안에 고민할 것도 당부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수립과 관련해서도 최상위 법정계획이라는 점을 고려해 모든 실국의 고민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겠다는 방향이 설정되면 기본 전략에 맞춰 도시 브랜드 전략도 전면적으로 새롭게 마련해야 하며, 제주특별법의 새로운 비전도 차례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공무원들의 인식 제고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요청했다. 지난 19일 서귀포의료원 방문 분위기를 언급하며 “새로운 에너지로 활력이 넘치는 서귀포의료원의 사례를 참고해 어떻게 혁신으로 전환시키고 새 분위기를 만들어 낼지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제주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고려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성화, 제주어 보존 노력에 대한 관심, 도민안전을 위한 협조 강화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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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건설공사 기본설계(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건설공사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31일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내 호근동~토평동을 잇는 일주도로의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호근동 용당교차로에서 삼성여고 입구교차로까지 총연장 2.8㎞ 구간의 노선 선정계획 및 교차로 형식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건설공사 사업추진 배경, 사업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안내하고 노선 선정계획 및 교차로 형식 등에 대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이번 건설공사는 2015년 「제주특별법」 일부개정으로 구국도에 대한 지원 특례규정이 마련되면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사 시행 중인 ‘지방도 1132호선(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도로개설공사’ 구간과 연결하는 연장 2.8㎞, 폭 24m, 교량 1개소 개설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21년 12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의결을 거친 사업으로 사업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제주도는 총 사업비 530억 원 중 국비 295억 원을 조기 확보하고자 국토교통부와 예산 절충을 강화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귀포시 도심지역 동·서 방향 일주도로의 상습 지체 및 정체 발생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시가지의 교통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지의 장래 교통량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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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 명절 대비 특별 물가안정 대책 추진제주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외식비 등 서민 생활 밀접 품목 가격 집중관리를 통해 생활물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12일까지‘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과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및 대형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민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체감 물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제주대표 시장인 동문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1.22~2.12)동안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수급 안정 관리 및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상거래질서 등 5개 분야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농산물 등의 원산지 표시대상’ 222개 품목에 대해 도·행정시·자치경찰단 등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등의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에는 현지시정,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설 수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내 수산업협동조합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산물 재고물량을 평상시보다 30% 증가한 물량 확보를 독려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2곳(제주동문시장·서귀포매일올레시장, 2.2~2.12 예정)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또한 대책기간 동안 도민들이 정확한 가격 정보를 알수 있도록 설 성수품을 포함한 124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업체·품목별 가격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설 연휴기간(2.9~2.12)동안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전통시장 안내 가이드맵 제작·배포, 골목상권 이용자 도외 택배비 지원(1건당 2,500원)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는“최근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제주도정도 정부기조에 발맞춰 올 한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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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컨텍, ‘우주산업 전진기지 제주’ 전략 논의제주특별자치도와 우주 스타트업 1호 상장기업 ‘컨텍’이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변모하고 있는 제주의 전략 구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이성희 컨텍 대표 및 임원진들과 만나 한림읍 상대리에 위치한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 사업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에서 민간 로켓도 발사되고 우주지상국이 구축되면서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제주의 우주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주와 컨텍이 함께 걸어온 길은 민관 협력의 선도 모델이자 대한민국 우주 스타트업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제주에서 우주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우주체험관을 설립해 제주를 아시아 지역의 전지훈련장으로 만든다면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장학금 기탁과 학교 강의 등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도 설치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제주도는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사업장[(지정업종) 첨단기술활용산업, (투자규모) 200억 원 ․ 고용 30명(도민 24명),(도입시설) 안테나 12기 ․ 지원시설 6동(통신시설, 우주환경교육체험관 등)]을 지난해 12월 29일 제주지역 투자진흥지구 최초로 첨단기술활용산업 업종으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 조성 2단계 사업의 세부적인 일정과 규모(안테나 7기 추가설치) 등이 논의되는 등 컨텍의 제주 추가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컨텍은 2018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시드머니 3,0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구좌읍 용암해수단지에 우주 지상국 건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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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제3차 육성 종합계획 수립제주특별자치도는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24~`28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19.~`23) 종합계획의 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 등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제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반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도 포함했다. 제주도는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 말과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비전으로 경마 및 승마산업 등 4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에 5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마산업은 우수 씨수말 도입, 경매 활성화 및 육성마 기본순치비 지원 등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승마산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22.6월)과 연계해 민간 승마대회 개최, 학생승마체험 및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국비 지원사업과 함께 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원 등 21개 세부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마육 및 연관산업은 말고기 소비 대중화 추진전략에 따른 말고기 품질고급화, 체계적인 유통체계 개선 및 말고기 마케팅 강화사업과 함께 말 연관 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등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주퇴역마 휴양목장 조성 및 운영, 워케이션 연계 승마산업 활성화, 전문비육마 생산 장려, 제주마 방목지 입목 및 문화축제 등 새로운 신규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지난 5년 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4년 말산업 특구 지정 이후 9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특구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비 예산을 꾸준히 확보했다. 말산업 조수입[조수입 (`18년) 1,538억원 → (`22년) 1,650억원]이 증가하고 기반시설이 확충됐으며, 한국마사회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세수 확대[지방세수입 (`18년) 877억원 → (`22년) 901억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주마 경주 자원 확대를 위한 제주마 등록관리 규정 개정 및 경주퇴역마 격리방안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 ‘호스피아’에서 제공되는 식용 사용 금지약품 투여 현황 확인 및 휴약기간 내 마필 도축금지 등 제도를 개선해 `21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역량을 집중해 제주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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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행복·건강증진 실현하는 공공병원 혁신 도모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제주의료원을 찾아 제주의료원 운영현황과 올해 주요 추진사업 및 현안을 살피고, 도민 건강증진에 힘써온 의료인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공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이 법적 설립근거와 제도, 이름에 걸맞은 역할에 부합하도록 실정에 맞게 제도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본연의 역할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제주의료원이 여러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제주의료원이 도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완전히 거듭날 수 있도록 더 과감하고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비전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이상훈 제주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인력 및 임직원 등 40여 명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주의료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병상 가동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및 의료시설·장비 지원 확대 △의료인력 등 직원 처우 개선 △건강검진센터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 대상 지속 홍보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 등 공공의료활동 관련 컨트롤타워 지정 △대설 시 제설장비 지원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직원 처우 개선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와 법적 근거를 확인하고, 제주의료원과 협의하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공직자들과 교육생들이 제주의료원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정책연수원과 소방교육대 등 인근 기관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의료활동 컨트롤타워 지정에 대해 “공공의료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제주도 보건위생과를 중심으로 보건소와 제주의료원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설장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제설장비 장기 임대 등 제주의료원 내 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담당 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오영훈 지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과 재활치료센터, 고압산소치료실,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주의료원 입원환자들의 빠른 치유를 기원했다. 한편 제주의료원은 올해 ‘도민의 행복과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공공병원’을 목표로 제시하고, 사랑과 헌신으로 신뢰받는 도민의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영혁신을 도모해 나간다. 제주의료원은 올해 감염병전담병원 해지후 병상가동률 저조에 따른 병원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됐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 활성화를 위해 20실 규모의 혈액 투석실을 신설하고 건강검진센터와 재활치료센터 등 특성화 진료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제주지역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대비한 의료원 급성기 진료기능을 강화해 종합병원으로의 전환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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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삶의 질 개선 위해 긴밀한 협력으로 더 큰 성과를”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2시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두 번째 지방공공기관 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창업 지원을 받고 있는 제주청년 사업가 6명[김지훈 훈 온 대표, 고시연 잇지(IDGE) 대표, 김남철 ㈜제주애퐁당 대표, 유다희 ㈜지구방위대 대표, 백승열 빽다방 제주평화로 에스케이점 대표, 채별나 어니스트밀크 대표]과 ‘현문현답(현장의 문제를 현명하게 답하다) 원탁회의’를 열고 경영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청년 대표들은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방안 마련 △청년 지원정책 홍보 강화 △제주펫페어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 및 지원 확대 △제주도와 민간기업 간 콘텐츠 연계 강화를 위한 공공플랫폼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해외관광 수요 확대 및 20~30대 소비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관광마케팅 전략 개발 △청년원탁회의 및 사회관계망(SNS), 유튜브 등 다양한 홍보채널 활용 극대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거점으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영상문화진흥원 등 관련 기관 중심으로 콘텐츠기업과의 연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도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애쓰는 제주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임직원 간담회에는 오영훈 도지사,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신용보증 분야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도내 저신용자와 저소득자 관련 상황은 재단에서 파악하고 있지만 제주지역의 전체적인 상황까지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청 담당 부서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상황에 맞는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제주도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직원들은 △신용보증지원 증가에 따른 인력 확충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 △출자출연기관 내 맞벌이부부 대상 단축근무 시행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신용보증 신청을 위해 재단을 방문한 민원인과 보증 관련 상담을 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건실한 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신용보증재단이 함께 힘을 합쳐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제주지역 경제 일선에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출연기관으로 △신용보증지원 △구상채권 관리 △경영지도 △기본재산 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6,110억 원의 신용보증, 생애주기별 종합경영 202회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성장과 희망을 제공하는 제주경제의 종합금융리더’를 비전으로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 선도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고객감동 경영 △재정건전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 추진 △도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 등을 주요 전략목표로 정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오는 15일 제주의료원, 17일 제주테크노파크, 19일 서귀포의료원을 찾아 의료·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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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13일부터 공개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야외 적응훈련이 종료되는 오는 13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반달가슴곰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달가슴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사육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2022년 1월 맺은 ‘곰 사육 종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 관람용 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사육을 포기함에 따라 멸종위기종 보호 차원에서 2013년생 반달가슴곰 4마리(수 2, 암 2)를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는 그동안 이송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스트레스 상황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실내환경에 적응하도록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이어 지난 3일부터 실내사육장으로 돌아오는 귀소 훈련, 물놀이, 해먹 등 행동 풍부화, 곰 탈출을 막기 위한 전기 울타리 접근 여부 확인 등 야외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야외 적응 훈련이 마무리되는 오는 1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도민 및 관광객 등에게 반달가슴곰 보호시설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달가슴곰이 제주자연생태공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들은 관람 규정에 따라 반달가슴곰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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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몰라도 뚝딱… 제주도-구글클라우드, AI 인재 양성 본격화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 지난 11일 오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열고, 인공지능 시대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23.10.10)의 결실로 마련된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 주기별 전연령대 인공지능(AI) 전문교육이 본격화된다. 이를 통해 계층별 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협력체계 구축이 이뤄진다. 발대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해 대학생과 재직자, 일반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AI 아나운서의 행사 소개와 오프닝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각 참여자 대표의 다짐, 교육 프로그램 시연, 강사진 및 교육 주요 내용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시연은 코딩을 몰라도 클릭 몇 번으로 검색모델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선보였다. 관련 정보와 문서를 등록만 하면 쉽게 AI챗봇이 만들어졌고 학습시킨 AI챗봇을 검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미래성장 산업의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고, AI 챗봇은 그린수소, 미래모빌리티, 우주, 바이오, 디지털 융합, 스마트시티 등 10개 분야를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가 가장 유력한 도시가 어디인지 외교부의 입장에서 말해달라는 질문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주도가 개최하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답변을 제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취임 후 도심항공교통, 우주,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첫 길을 내면 그것이 세계 1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된 만큼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IT분야에서도 선도해 더 꿈과 더 큰 미래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은 “AI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재들이 제주도 경제 대전환 시대를 이끌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벨 리가 있는 것처럼 제주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기원하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철웅 제주RIS총괄운영센터장은 “제주도정과 구글과의 업무협약이 RIS사업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수강생들끼리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성을 강화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과 대학 간 연계협력 시스템을 갖추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은 △초중고교생 △대학생·취준생 △기업 및 재직자 △전문강사 △일반도민 등 252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이어진다. 가장 먼저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제주대학교에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한 인공지능 개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마지막에는 구글 파트너사와의 매칭데이를 열어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및 재직자 교육은 8개 기업 재직자 22명이 신청했다. 1월부터 애로기술 현황 등을 파악한 뒤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업-재직자 패키지 지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인공지능, 앱 개발 등 전문 교육부터 강의기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대면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모집된 20명을 대상으로 1월(온라인)부터 2월까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진행한다. 도민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일반과정은 1월부터 모집과 교육을 시작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노코딩 인공지능, 노코딩 AI 프로그래밍, 구글 클라우드 과정 등 기초학습이 이뤄지며, 일반과정을 이수하면 2월에 개설되는 심화과정도 신청할 수 있다. 학령별 특화교육으로 진행되는 초중고 과정은 미래교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OA, 노코딩 AI 솔루션 프로그램 중심으로 1월부터 온라인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