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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읍 원수1리 김영재 이장, 4개월째 매일 방역 활동 진행해

기사입력 2020.09.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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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마을 이장의 분주한 아침 (1).jpg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며 모두가 피곤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른 아침, 서천군 장항읍에는 매일 바쁘게 지역 곳곳을 누비는 마을 이장이 있다.

     

    서천군 장항읍 원수1리 김영재 이장이 그 주인공으로, 주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개월째 장항읍에 있는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33개소를 순회하며 소독하고 있다.


    주민 이 모 씨는 “너무 열심히 하셔서 읍사무소에서 고용한 분으로 알았다”며 “불안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는데 매일 아침 방역에 힘써주니 고맙고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이장은 “고맙다는 말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힘을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만큼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안과 불신으로 각박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김 이장의 주민과 이웃들을 위한 행동이 지역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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