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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연속 발생 관련 브리핑 라이브방송 有

기사입력 2020.09.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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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유튜브 출처 / 익산시장 정헌율 브리핑 라이브 방송

     

    전북 익산지역에서 결혼상담소를 방문한 주민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 101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결혼상담업소를 통해 이날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북 108번(익산 16), 110번(익산 17), 111번(익산 18)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주민과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 11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주소지인 수원시로 이송됐다.

    남성이 참여한 전북기계공고 자동차 프로토타입 모델 경기는 중지됐다.

    전북기능경기대회 운영본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 중이며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결과를 통해 검사범위와 경기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주소지가 익산인 20대 유학생이 전북 107번, 해외 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터키에서 출발해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16일 완주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해 대폭 강화된 수준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8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유흥단란주점, 뷔페음식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홍보관 등 7개 업종, 총 415곳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기존 2회 추진하던 중·저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고위험시설과 동일하게 매일 실시하며 모든 시설은 방역수칙 1회 위반 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방문판매업 103곳에 대해서는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타지 방문 또는 외부인 방문 자제 위반으로 확진 시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봉안당과 분묘 등 공설묘지를 전면 폐쇄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는 등 명절 특별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생활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등으로 운영됐던 경로당도 17일부터 폐쇄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은 오는 20일까지 잠정 중단했다.

    전세버스 회사 8곳과 협의해 개천절과 한글날 수도권 집회 참석을 위한 전세버스를 운영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방역지침은 더욱 격상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다시 안정한 일상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따뜻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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