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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 특집 코로나 19극복, 이색합격자 소방관 꿈 이뤄

기사입력 2020.11.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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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강원도 신규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부부 동시 합격, 장수 합격 등 이색 합격자가 발생, 화제가 되고 있다.


    2020년 강원도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은 코로나 19로 인해 3월 예정된 필기시험이 6월로 연기되고, 체력시험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어느 해 보다 어렵고 긴 수험시간 동안 진행됐다.


    통상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5단계로 3월 시작하여 6월 종료되며 올해는 코로나 19로 3월 필기시험이 6월 20일로 연기 실시되었으며, 지난달 16일 최종후보자 등록을 끝으로 채용이 막을 내렸다. 


    부부동시 합격자인 김00(남, 38), 남00(여, 33)부부는 강원도 원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00 합격생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00대학 통계학을 전공하고 학원강사로 일터와 도서관을 병행하며 도전한 결과 합격했다.


    남00 합격생은 00대학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학교 졸업 후 원주에서 영어강사로 재직 중 소방관의 꿈을 안고 2019년부터 도전하여 2020년 최종 합격했다.


    부부는 소방관으로 임용 시 김00씨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도전정신을 발휘하고, 남00씨는 안전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소방안전교육 분야에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소방학교 교육절차에 따라 내년 2월 34기로, 남씨는 35기로 내년 5월경 입소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강원소방학교에는 CPR로 군대시절 부하를 살린 교육생, 부모님을 살린 교육생, 불혹의 나이를 넘겨 도전한 장수 합격생 등 다양한 이력의 이색합격자가 지난 2일 33기 교육생으로 입교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교육에 임하고 있다. (33기 교육생 189명)


    김충식 본부장은 “코로나 19로 긴 수험기간을 극복하고 청년의 꿈을 이룬 합격생들을 응원하며 훌륭한 소방인재로 거듭 나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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