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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태풍 급 강풍 뚫고 섬마을 탈진한 5살 어린이 육지로 이송

기사입력 2021.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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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환자 이송장면 / 보령해경 사진제공

     

    보령해양경찰서(하태영 서장) 28 서해 중부 앞바다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보령 삽시도에서 탈진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삽시도에 거주하는 5 남아 A군으로 이날 오전부터 구토와 탈진 증상을 일으켜 모친 B씨가 119경유 해양경찰에 신고를 했다.


    오후 5 30분경 신고를 접수받은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109) 현장에 급파했다.


    당시 해상 기상은 충남 남부 앞바다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  최대풍속 초속 20m 가량과 2~4m 너울성 파도가 일어날 만큼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악천후 속에서 1시간여 만에 삽시도 인근해상에 도착한 109정은 삽시도 나르미선의 도움으로 환자 A군을 보호자와 함께 옮겨 태운  대천항으로 이동했다.


    오후 7 30분경 무사히 대천항으로 도착했으며 A군은 119 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작년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의 응급환자 65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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