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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과수 화상병 방제 철저 당부

기사입력 2019.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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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화상병관련 현장컨설팅1.jpg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도내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 등을 이용해 4월 초까지 방제를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수화상병 :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의 일종.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임


    과수화상병 방제는 배의 경우 꽃눈이 싹트기 전, 사과는 새순이 나오기 전까지 등록된 예방 약제를 반드시 희석배수를 지켜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과수원에 살포하여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15년 처음 발생하였고, ‘18년에는 6개 시군으로 발생이 확대 되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증상 발견 시 자율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과수화상병 등 검역병해충 예방을 위해 2억 여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과수농가에 방제약제를 지원하였다.


    한편, 전북농기원은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영농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 실시 등 농촌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과수화상병 방제 상황 점검 및 갈색날개매미충 발생량 조사, 저온피해 예방 기술지도 등 당면 영농에 관한 기술지원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용주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방제를 4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 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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