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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용 SMR 기술개발 위해 군산대 비롯 산학연 협력키로

기사입력 2022.10.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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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군산대학교(이장호 총장)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SMR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산학연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산대는 지난달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특수목적선협회(김규선 이사장). 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임채영 소장),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정용훈 센터장)와 ‘해양용 SMR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산업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학술 세미나, 정책 포럼 등을 통하여 그동안 연구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연구 시설 및 장비 등 공동 활용하여, 전문인력 및 관련 기업에 육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SMR은 기존의 원자력발전소와는 달리 소형화, 모듈화하여 발전소를 통째로 이동체에 탑재할 수 있고, 발전소 부지 면적 또한 적게 차지한다. 따라서 기존처럼 굳이 육상에 건설할 필요가 없으며, 이동체에 실어 이동도 가능하다. 군산대는 이런 SMR의 특성을 이용하여 해양용 SMR을 개발하고 나아가서는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과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기술과 군산대와 특수목적선협회가 가지고 있는 조선해양기술을 접목하여 해양용 SMR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산대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는 조선해양 뿐만 아니라 IT, 전력, 기계, 수산 분야에서도 전문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하여 SMR 산업화에 앞서나가겠다”고 발혔다.


    협약기관들은 업무협약에 이어서 2022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SMR 정책포럼에 참가하여 SMR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 특히 새만금지역에서 SMR 산업화에 관하여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최영대 대표(사실과과학 네트웍)는 우리 에너지 현실과 새만금의 탄소중립 미래 비전에 대하여, 박상길 박사(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는 차세대 해외 원전 개발 동향과 사업 전략에 대하여, 김한곤 원장(한수원 중앙연구원)은 한수원의 중소형로 핵심기술 개발 현황과 전략에 대하여 발표했으며, 김상영 군산대 교수, 정용훈 KAIST 교수, 임채영 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 연구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최영대 대표는 물, 곡물, 에너지가 국가생존에 필수적인 3대 요소인데, 새만금은 이 3대 요소를 다 갖춘 보고로 향후 탄소중립에 가장 기여가 큰 SMR 사업을 새만금에서 추진하면 국가의 환경과 경제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군산대학교는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 화학과, 해양산업 운송과학기술학부 등 관련학과와 연계하여 관련분야 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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