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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자연대, 창립 70주년 기념식 통해 도약 다짐

기사입력 2022.10.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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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대학 창립 70주년 기념식 사진.jpg

     

    “함께 한 70년, 미래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영아)이 지난 6일 오후 2시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UN이 지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의 의미를 담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과학 주간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자연대학은 이날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날 70주년 기념강연에서는 전북대 자연대 출신으로 노벨과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손꼽히는 성균관대 이영희 명예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가 ‘나노과학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그가 개척한 분야인 나노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전북대 자연대가 낳은 ‘민물고기 연구자의 대부’로 손꼽히는 김익수 명예교수가 ‘우리 물고기와 생물다양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1935년 『과학조선』에 실린‘과학의 노래’가 전북대 자연대 교수, 학생들의 연주와 목소리로 재조명돼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 앞선 오전 11시에는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소장 신동원)가 12년 만에 ‘한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30권의 총서 완간 기념식이 열렸고,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로 의미를 다시는 시간도 진행됐다.


    7일에도 이를 기념한 자연과학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만큼 ‘과학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재학생 과학토크콘서트와 메타버스 보물찾기, 그리고 누구나 쉽게 기초과학을 접할 수 있는 과학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이덕환 교수(탄소문화원)와 이중원 교수(서울시립대)가 함께하는 ‘과학 고수의 7문 7답’ 시간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다양한 담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1951년 10월 문리과대학으로 설립돼 1982년 자연과학대학으로 개편됐다. 지난 70년 동안 13,528명의 학부 졸업생과 석사 및 박사 학위자 2,576명을 배출했다. 현재 물리학, 화학, 수학, 통계학, 생명과학, 분자생물, 지구환경과학, 과학학, 스포츠과학, 반도체학과 등 10개 학과와 기초과학연구원 소속으로 이화학연구소, 생리활성물질연구소,  반도체물성연구소, 자구환경시스템연구소, 응용통계연구소, 과학문화연구센터, 스포츠과학산업연구소를 비롯한 11개 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QS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자연과학’ 분야에서 6년 간 순위권에 포함됐고, 물리/천문학과 화학 분야 국내 13위, 환경과학 분야 국내 12위 등 대내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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