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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얼굴없는 천사 축제

기사입력 2022.10.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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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노송동에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나눔 정신’으로 함께 이어가기 위한 시민들의 축제 한마당이 천사공원에서 지난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까지 노송동일대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기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됐다.

     

    이 행사는 노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 주관은 제12회 얼굴없는 천사 축제 조직위원회, 후원은 천사 6개동(노성동, 중앙동, 풍남동, 인후1·2동·3동)주민센터, 천사6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전라북도청, 전주시, 전주교육지원청,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했다.

     

    사회는 천사마을에 사는 노동식 주민자치 위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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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전야제 식전행사는 천사마을 벽화길을 따라 이어지는 풍물패 길놀이와 레이나탐보르 난타팀의 신명나는 난타 공연를 시작으로 본행사는 가수 윤의숙의 내 나이가 어때서외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어 국민천사 시인으로 알려진 이삭빛시인를 초청, 얼굴없는 천사시를 얼굴 없는 천사 이삭빛천사본부 공동대표인 노상근(현석시활동가)안중근장군 전주기념관 관장과 이삭빛공동대표가 콜라보로 낭송해 가을저녁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야제 마지막 프로그램 천사는 바이러스(얼굴없는 천사 스토리)라는 영화관람 시간이 진행됐고, 김성국 조직위 고문의 영화에 대한 소개가 ‘천사는 바이러스’라는 영화를 돋보이게 했다는 호평이다.

     

    4일 본행사는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전주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그림·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으로 꾸며졌고, 수상작은 이날 현장에서 관람했다. 천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천사저금통’ 분양과 시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축하공연과 5일 기자촌 옛사진 전시회 등이 제공됐다.

     

    한편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그림 글짓기대회 등도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 접수된 그림(85건), 글짓기(55건)중 선정된 총 20건의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및 얼굴없는 천사방문 20년·천사축제 10회를 기록하는 책자 발간과 함께, 노송동 관내 소상공인들의 수공예 작품(천사키링, 천사방향주머니 등 5종)을 직접 제작해보는 천사의 선물 GIFT ON ANGEL 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해 시연했고, 천사커피시연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규언 노송동장은 “천사의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현규 얼굴없는 천사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20년간 한결같이 선행을 실천해온 천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비대면 축제로도 진행하게 됐다”며 “얼굴 없는 천사님의 낯 냄 없는 나눔의 가치를 앞으로도 계속 기리고 전파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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