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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 물심양면

기사입력 2023.03.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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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임실군,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 물심양면.jpg

     

    임실군 가족센터(센터장 김정숙)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는 등 안정적 정착을 돕는 데 물심양면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먼저 결혼이민자 22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 한국어교육 개강식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은 개강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초급, 중급, 국적취득반 등으로 운영되며, 언어 문제로 인한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중도 입국 자녀에게 사회통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실용 한국어을 통해 대상자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지원하고 한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가족센터는 또한 가족상담과 부부교육, 부모교육, 자녀성장 지원, 가족 봉사단 등 관내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안정성 강화와 가족관계 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임실군에 거주하는(등록된) 다문화가정은 총 233가구로 군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육아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0~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 다문화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 민 군수는“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은 낮은 출산율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추진돼야 한다”며“언어교육뿐만 아니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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