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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본문화관, 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 ‘풍성’

기사입력 2023.04.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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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판본문화관 전경.jpg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인 완판본문화관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 친화 문화행사를 연다.


    완판본문화관은 오는 5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각각 △성년의 날 신(新)풍속도 ‘전주다운 스무 살’(13일~14일) △예술人(in) 전주 ‘마당에서 놀자’(27일)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되는 ‘전주다운 스무 살’은 스무 살을 맞은 청년들에게 전주한옥마을과 자신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완판본문화관을 비롯해 전주부채문화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4개 문화시설의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


    완판본문화관은 ‘스무 살, 이 순간을 기억해!’를 주제로 손글씨 사진엽서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자들에게 인생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성년의 스무 살을 추억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과 함께 캘리그라피 작가의 손글씨 글귀를 담은 제작 엽서에 자신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에는 당일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할 계획을 가진 올해 스무 살(2004년생)을 맞은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1일부터 12일까지 SN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 방법은 구글폼(QR코드 스캔) 및 본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 ‘#전주다운_스무살’ 또는 ‘#성년의날_신풍속도’를 작성하면 된다. 


    이어 오는 5월 27일 진행되는 ‘마당에서 놀자’는 완판본문화관과 문화예술티칭아티스트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로, 완판본문화관은 당일 전주한옥마을 방문객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완판본 악보-음악이 보이는 마당(전시) △싱어송라이터 ‘유발이’-한옥에서 만나는 꾸꾸마당(공연) △당신의 마음을 그려드립니다-마음마당(체험) △나도 예술가-함께 가치 마당(체험) 등이다.


    이 중 ‘완판본 악보-음악이 보이는 마당’은 완판본문화관과 이다희 작가의 협업 결과물로, 서양의 고전음악과 한국의 전통기록매체(한지, 완판본)와의 융복합을 시도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다희 작가의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바흐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완판본 악보는 문화관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완판본문화관에서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 ‘유발이’를 초청해 온 가족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익숙한 동요를 주제로 한 공연도 펼쳐진다. 완판본문화관의 한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발이의 사운드 북 ‘마담꾸꾸’ 라이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전세계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내면 초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초선영 작가와 함께하는 내면 초상화 프로젝트와 △(주)반음올림 이리ON △이플 △벨라뮤직 △어쎈드스튜디오 △예그리나 △클래지크 △레슨하자 등 ‘문화예술티칭아티스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제1기 수료자들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도 진행된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일상 회복과 함께 지난해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이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면서 “완판본문화관에서 기획한 가정의 달 맞이 문화행사에 온 가족이 함께 전주한옥마을에 머물며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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