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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또래 청년들, 벽화봉사로 상생 실천

기사입력 2023.05.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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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완주 또래 청년들, 벽화봉사로 상생 실천 (1).JPG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등 전주·완주권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지난달 30일 완주군 소양면 선덕보육원에서 전주·완주권 대학생 연합봉사단 50명과 다문화 유학생 봉사단 10명 등 총 8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벽화 그리기 봉사 및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또래의 전주·완주권 대학생 봉사자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로 멘토가 돼 안정적인 유학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된 전라북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또래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등 전주·완주 학생들과 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독일·몽골·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너의 꿈을 응원해!’를 주제로 보육원 동아리실 외벽과 계단에서 벽화 작업에 임했다.


    그 결과 낡고 칙칙했던 건물 외벽과 계단은 평소 보육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그려진 쾌적한 곳으로 탈바꿈됐으며,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전주-완주 대표 캐릭터도 함께 그려졌다.


    뷰티플러스 봉사단도 이날 아이들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이날 봉사에는 지역과 상생, 나눔 가치 실천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헤,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소원섭), 선덕보육원(원장 성제환)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주 비빔 여성축구단팀은 ‘2023년 전라북도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쌀 100㎏을 후원하기도 했다.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박지은 학생(전북대학교)은 “혼자였으면 힘들었지만 다 같이 함께해서 해낼 수 있었다”면서 “봉사의 소중함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나눔을 통한 상생과 연대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봉사활동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동·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며,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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