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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도민 모두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맞손

기사입력 2023.06.3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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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협의회 업무협약식 (5).jpg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행복한 빛나는 복지공동체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와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고승화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도내 17개(제주도아동복지협회, 제주여성인권상담시설협의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제주도사회복지법인협회,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제주지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 제주도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제주지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협회, 제주도 재가노인복지협회, 제주도 노인복지협회, 제주도 사회복지관협회, 제주도 사회복지사협회, 제주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회복지 직능단체장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민과 관이 서로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도 계속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함께 지혜를 모아야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사회복지 예산 25% 확보와 통합돌봄서비스 운영은 도정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과제가 많지만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 때문에 민과 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승화 회장은 “오늘 협약은 제주도와 민간 사회복지단체가 발전기반을 함께 마련하자고 의지를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복지 증진 정책과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사회복지 현안에 대한 점검과 해결을 위한 소통협의체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사회복지 제도개선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며 공감대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 협력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제주형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상생협력,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지원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제주형 촘촘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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