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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발굴한 지역문제, 36개 기관·단체가 함께 해결

기사입력 2023.07.1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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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협약식 (15).jpg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도내 민‧관‧공‧학 36개 기관·단체가 도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제주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국비 보조사업(서울·경기·인천 제외 13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중)으로, 도민 주도로 발굴한 지역문제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보유한 인력과 재정 등 자원을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상향식 문제해결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올해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에는 도내 민·관·공 3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7개 의제를 선정해 자원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실행의제는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 225건 중 도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고, 해결 공감대가 형성된 로컬브랜딩, 안전, 환경, 동물, 커뮤니티, 인권 등 7개 분야를 워킹그룹에서 대표 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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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올해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도 자원봉사센터 등 3개 기관·단체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실행의제와 도민 의견 발굴통로 다양화, 협력범위 확대가 이뤄졌다.

       

    ’22년 대비 달라진 점은 (참여기관 증가) ’22년 33개 기관 → ’23년 36개 기관, (실행의제 증가) ’22년 5개 의제 → ’23년 7개 의제 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송규진 제주YMCA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참여기관 대표, 실행의제 제안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올해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추진경과 보고, 협약서 서명, 실행의제 선언,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만의 역할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제주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이 출발했다”면서 “여러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함께 문제해결과 협력의 주체로 나섰다는 자체가 대단히 의미 있는 시도로 그 덕분에 지역사회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7개 실행과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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