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4일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도의장, 도의원, 소방본부장, 소방서장과 진안군수, 군의원, 진안군 유관기관 단체장, 그리고 시·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단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펼치고 현장대응능력 향상 및 화합을 위해 마련되었다. 

식전행사로 군산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한 수호천사 공연과 진안의용소방대가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는 진안군에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남/여 소방호스 끌기 개인경기 2종목과 수관연장 및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단체경기 2종목의 경기를 의용소방대 연합회별로 진행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전라북도 모든 시·군의 의용소방대가 한곳에 모여 대회를 치루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용소방대 조직이 보다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의용소방대는 15개 소방서에 362개대 8,220명의 남녀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내 곳곳에서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활동 수행은 물론 각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