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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완주소방서 이주영 소방사, 화재현장 발견 후 화재진압활동

기사입력 2023.10.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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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소방서 봉동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주영.jpg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 4일 12시경 용진읍 비닐하우스 화재를 발견한 비번 중인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한 미담 사례가 있어 동료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4일 12시경‘하우스에 불이 났다’라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비번 중인 봉동119안전센터 이주영 소방사는 운동 후 집으로 가던 도중 멀리서 검은 연기가 분출한 상황을 발견해 119에 신고 후 즉시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비닐하우스 화재 옆 카센터 직원들은 살수차 호스로 불을 진압하려 시도하던 중 현장에 도착한 이주영 소방사가 카센터에 위험물질 등 다량 적재된 걸 발견 해 연소 확대 시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신분을 밝힌 후 살수차 호스를 인계받아 화재가 카센터로 불이 옮겨붙지 않게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을 다했다. 


    이주영 소방사는 “화재 현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 인명피해 및 더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아 안도했고,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화재는 내부에 장례용품(목재관,수의 등) 보관창고로 사용 중인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하여 최성기 상태였으며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며 약 1시간 50여 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소방차 10대와 경찰차, 굴삭기 장비 및 소방관 34명이 동원되었으며, 목재관 500점 및 수의 600벌 등이 소실 되었고 약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두표 서장은“이주영 소방사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카센터로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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