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일 푸른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5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해 안전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1회성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즉시 반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갑자기 쓰러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의식·호흡 확인을 통한 심정지 환자 구별 ▲올바른 119신고방법 교육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심정지 환자 목격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도록 몸으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오늘 교육을 듣고 쓰러진 사람이 심정지 상태인지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고, 심폐소생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덕 서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됬기를 바란다”며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