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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벤처펀드 운용사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

기사입력 2023.12.1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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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영사와의 MOU (4).jpg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벤처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초광역권 펀드인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추진함에 따라 지난 11일 해당 펀드 운용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2022~2024년 총 60억 원(연 20억 원 씩)을 출자하는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지역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들과 이날 오후 4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SK증권(공동운용), 심본투자파트너스,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공동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 미래 신산업(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빅데이터, ICT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20여 개사 등도 함께했다. 이 중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팁스(TIPS)(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팁스 선정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9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운용사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하고, TIPS에 선정된 스타트업 6개사(더감, 큰삼촌컴퍼니, 제로시스, 그린베이스, 에어딥, 이온어스)도 참여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 이후 해당 펀드의 제주도 대행기관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헙업을 통해 제주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해당 펀드의 투자를 검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간 1 대 1 투자상담회도 마련해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제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펀드 운용사들이 제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투자 유치에도 힘써주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정도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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