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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봄철 산악 사고 예방 위한 대책 추진

기사입력 2024.03.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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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출동 사진.jpg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는 2021년 595건, 2022년 738건, 2023년 664건 등 총 1,997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1,0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산 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덕유산이 181건으로 가장 높았고, 모악산(145건), 대둔산(140건) 순이다.


    전북 소방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등산객의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안전시설물 점검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 운영 등 등산객의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최근 3년간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한 덕유산 등 주요 등산로 12개소를 선정하고 등산로 입구에‘등산목 안전지킴이’를 4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


    ‘등산목안전지킴이’는 산악구조 능력을 갖춘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들은 산행 안전수칙 홍보활동과 순찰 등을 펼친다.


    또 도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812개의 안전시설물을 점검 정비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산악사고 다발 지역에 난간 등 안전시설물도 보강한다.


    마지막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직접 신고자의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조회 확인할 수 있는‘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을 운영하고, 신속한 탐색구조를 위해 광학, 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된 드론이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춘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을 갈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전북소방에서도 산악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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