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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북 소방드론 경연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4.04.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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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소방드론경연대회 (1).jpg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9일 제4회 소방드론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와 건지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7개팀 14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수색구조’에 중점을 두고 가상의 재난을 설정하여 붕괴건물 내부수색과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 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붕괴 건물 내부수색’은 건물 내부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곳곳에 숨겨져 있는 구조대상자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과 시간을 측정했으며,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은 좁은 나무 사이로 이동하며 실종자를 가정한 마네킨을 찾고, 그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측정했다. 


    열띤 경쟁의 결과 3개 팀이 입상했다. 남원소방서 신준호 소방장과 김제소방서 박치훈 소방사가 1위를 차지했고, 익산소방서 김광수 소방교와 김경민 소방사가 2위, 남원소방서 공영진 소방장과 전주완산소방서 김민규 소방교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신준호 소방장과 박치훈 소방사는 다른 팀들보다 수색 속도 빠르고 정확했으며, 이들은 전북 대표로, 오는 6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최근 3년간 화재‧수색구조 현장에서 드론이 209건의 임무를 수행했고, 점점 더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기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및 민관 협업의 획기적 발전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325명의 드론자격자가 16대의 소방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소방드론은 소방대원들의 눈과 손발이 닿지 않는 높은 건축물의 수직검색과 넓은 범위의 수평검색을 지원할 수 있어 소방대원들의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재난현장에서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하여 지휘를 보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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