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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빛 시인, '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 참여

기사입력 2019.10.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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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대왕 능행차모습.jpg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모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수원화성으로 떠났던 정조의 여정을 재현하는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시흥대로와 시흥행궁 일대에서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출궁의식을 시작으로 시흥행궁을 거쳐 수원 화성행궁과 화성 융릉(사도세자 묘)까지 59㎞ 구간을 이동하는 행사로 4,842명과 말 545필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왕실 행렬로 알려졌다. 이행사는 1억원 가량의 예산으로 대략 7시간이 걸린 대형 행사라고 알려젔다. 


    능행차 행렬은 5일 오후 4시22분께 금천구 시흥IC, 오후 5시 시흥사거리, 오후 5시30분께 시흥행궁 행사장을 지났다. 


    한편, 이날의 부대 행사중에서  '조선무과 24반 무예(대표 김영근)'는 전주, 광주, 인천 등지의 단원들이 검법, 검무를 통한 공연무대를 펼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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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중앙 가운데, 이식빛 시인

     

    특히 이번 부대 행사에서 '조선무과 전주대회'에서 초대 시로 선정된  바 있는 '이삭빛 시인'이 검무에 맞춰 ‘채홍국의병장의 애국충정’을 낭독하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의미를 더해 줬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삭빛 시인은 약 6년 전부터 전주에서 오목대 시인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지난해에는 73주년 8.15광복절 당시 전주향교에서 '채홍국의병장의 애국충정' 대표 시를 현석 시활동가와 함께 낭송하였고, 이 시인은 조선 역사의 뿌리인 전북 전주의 문화예술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시인은 1996년부터 문학과 시 문예지 활동을 시작으로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 "당신은 나의 푸른 마중물" 등의 시집을 발간하고 춘우문학상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인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10여년간 한국그린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인, 수필가, 시 활동가 등을 발굴.지원해 왔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삭빛 시인은 '산골출신 서정시인'으로도 알려졌으며, 시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유튜브 방송인  '이삭빛TV방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모습2.jpg


    또, 이날 시흥행궁 행사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금천구민 공연단과 전문공연단체가 검도시연, 태권무, 판소리, 국악공연, 국악비보이, 대형붓글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흥취와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부대 행사장에서는 시흥행궁 복원사업과 연계해 정조능행차 의복과 전통의상을 착용해 볼 수 있는 ‘조선전시관’과 조선시대 무기 전시와 무예체험을 할 수 있는 ‘무기전시관’, ‘에어아바타 포토존’, ‘시흥행궁 열쇠고리 만들기’, ‘능행차반차도 색칠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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