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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국기독시문학상 수상자 김경수 시인

기사입력 2019.12.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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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시협 신을소 회장과 참석자 기념사진    

     

    한국기독시인협회(회장 신을소)는 지난 7일 오후 3시에 제13회 한국기독시문학상과 회원시집 출간기념회를 서울 왕십리 교회 다윗 홀에서 가졌다.

     

    교계와 문학계를 대표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예배(신을소 회장 사회)를 시작으로 제2부(이충재 사무국장 사회) 시집출간회원 꽃다발 증정과 축하 시낭송이 펼쳐졌다.

     

    제3부는 노희 시인의 사회로 제13회 한국기독시문학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제13회 한국기독시문학상에 김경수 시인이 선정돼, 뜨거운 눈길이 이어졌다.

    심사위원에는 이성교(전,성신여대 교수), 박이도(전,경희대 교수), 김철교(전,배재대 교수)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인 김철교 시인은 심사평에서 “김경수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기수역의 탈선』에서는 40년 가까이 시를 써온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다.”며, “특히 어머니 품 같은 자연을 다독이며, 거기서 뽑아낸 명징한 이미지들을 자신만의 다정다감한 언어로 엮은, ‘튼실한 언어의 실로 수놓은 산수화 같은 시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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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수상자인 金京秀 (착각의 시학 대표)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시는 영혼에 대한 간절한 기도라고 생각한다.” 며, “영감을 기다리는 시인은 늘, 외롭고, 쓸쓸한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는 인간 속에 있는 신성함을 퇴락 속에서 구한다.』라는 명언처럼 이번 시집<기수역의 탈선>에서는 보이는 어떤 육친의 애정을 통해 현실의 삶에 부대끼는 모든 것들을 보이지 않는 신의 자애로 담으려고 노력했다.” 며 “그러나 부끄러움이 앞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시인은 ‘오늘만은 아내와 가족에게도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에밀리 디킨스의 시 한편을 낭독하고 수상소감을 마쳤다.

     

    한편 행사 별미로 김도남 시인이 수상자 김시인의 <기수역의 탈선>을 호소력 있는 시낭송으로 12월의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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