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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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남-고흥, 지역 물류산업 활성화‘맞손’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상호 지역 간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의 물류산업 발전과 원활한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와 고흥(녹동신항) 간 해상운송산업 발전과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각 기관은 해상운송체계의 기능을 강화하고 물류인프라 확대에 관해 협력을 도모한다.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신항 내 물류센터 설치를 위해 제주도는 안정적인 물동량 공급 및 화물선 운항 등 물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녹동신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추진 및 물류센터 설치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고흥군은 물류센터 설치 예산확보와 함께 물류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각 기관은 위 사업을 국비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지방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가 참석해 해상운송체계의 기능 강화와 물류인프라 확대 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협약을 맺는 매우 드문 사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농축산품이 녹동신항을 통해 새롭게 수도권과 세계로 향해 갈 수 있는 통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녹동신항을 제주-육지 간 물류 유통 거점이자,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대표 지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신항 부두 개발, 배후 부지, 물류센터 등 제주물류 전진 기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고흥군의 미래 전략 산업인 우주산업과 사람을 태우는 드론, 스마트팜 등이 제주도와 연계해 각 지역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향후 관광·친환경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걸쳐 교류확대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월부터 고흥군과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 지역 농협 간 업무협약(MOU) 체결,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주 감귤의 고흥지역농협 유통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고흥쌀 213톤도 제주도에 최초 납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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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기다렸다”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가 최적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북 경주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최근 엑스포 유치 실패가 개최도시 선정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등 강점을 부각하면서 회의시설, 숙박, 공항, 교통·경호 여건 등 대외적 환경뿐만 아니라 행사 소요재원 조달과 인력 확보, 행사 운영계획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APEC 제주 유치 추진준비단을 꾸렸으며, 올해에는 유치 업무를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유치 업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자 도와 행정시의 관련 부서 14개 주무과장을 추진단에 추가해 외교부와 경쟁도시 동향, 현재까지 추진상황 및 유치신청서 작성 등 세세한 전략과 협조·지원사항을 논의 중이다. 이날 회의는 타 지자체의 변수 등에 대비해 유치 열기를 확산하고 유치신청서 작성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외교부가 추진기획단을 연내 구성하고 내년 초 유치신청서 제출에 이어 내년 2~3월 외교부 현장평가와 프리젠테이션 등이 예정된 만큼 도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보다 내실있는 유치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제주 유치 지지여론 확산을 위한 도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며 도민화합을 통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도권 옥외전광판과 도심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광고,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셀럽 등을 통한 지지선언 등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감귤 소비 판촉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 등을 통해서도 APEC 제주 유치의 당위성과 적합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향후에는 정계 및 대정부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 지지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2030 엑스포 유치 실패로 부산지역에 대한 동정여론이 변수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재점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각 부서별 협업을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면 지역경제에만 1조 783억 원의 생산 유발과 4,81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9,28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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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가·상인의 현장 목소리에서 답 찾는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11·12번째 ‘도지사 경청 민생투어’로 애월농협 산지유통센터와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농가와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분야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애월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올해산 양배추의 출하 상황을 살피고, 양배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주산 양배추는 재배관리가 타 농산물에 비해 용이해 농가에서 선호하는 농산물 중 하나로 도내 양배추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출하가 이뤄지는 제주산 양배추는 2022년 기준 전체 노지채소류 조수입(5,427억 원)의 10.8%(589억원)로 농가소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양배추 작황 호조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평년 대비 양배추 가격이 14.5%까지 하락하며 양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양배추 선별·포장 등 출하과정을 살펴보고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 김학종 ㈔제주양배추연합회장을 비롯한 농협 및 ㈔제주양배추연합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 오영훈 지사는 “농협과 양배추연합회에서 양배추의 출하 시기와 수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양배추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행정에서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등 시스템을 갖춰 농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배추를 비롯한 제주산 농산물이 더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소구형 양배추 등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품종의 생산 확대와 함께 제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생산자 중심의 농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은 적극적으로 조력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농가들을 위한 도정의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농가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종 회장은 “양배추연합회에서는 12월 양배추 조기 출하사업과 함께 다음해 1~3월 대형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1차 가공을 통한 상품화 사업, 물량 비축 등을 통해 양배추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전국 최초의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연합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산물 유통비 지원 ▲전라남도 양배추 간 출하 시기 조절을 위한 전라남도와의 협업 ▲농어촌진흥기금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제 접수 기간 탄력 운영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한림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림민속오일시장 상인회 모상원 회장, 한관석 부회장, 이준행 시설이사, 고공옥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장상인회는 △노후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시장 내 현금인출기 도입을 위한 시중은행과의 협업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상인회에서 요청한 사안에 대해 관련 기관과 부서와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관계자와의 간담회 이후에는 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림민속오일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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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맞댄 관광 전문가들 “제주 관광대전환 방향 모색”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3일 오전 8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제5차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고, 제주 관광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관광 전반에 대한 현안 진단과 개선방안을 논의해 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제주관광의 대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관광·혁신·교통·경제 분야 실국·과장과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관광협회, 제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학계(제주대·한라대), 제주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이 ‘제주 관광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방향: 그린 및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공동창조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오영훈 지사 주재 토론이 이어졌다. 정귀일 제주지부장은 ▲규제 및 공공 거버넌스 ▲그린 및 디지털 전환 ▲회복력 ▲보조금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의 관광지 관리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귀일 지부장은 “관광업계의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서 데이터 기반 관광지 관리를 위한 사례목록을 구축해야 한다”며 “도민 생활과 환경을 보호하면서 오버 투어리즘이 아닌 균형잡힌 투어리즘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공과 민간 각각의 역할에 대한 구분이 우선돼야 한다”며 “공공을 선도하는 민간이 어떻게 존재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예시로 규제 개선이나 제도의 도입을 통해 제주만의 색깔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그런 지점을 잘 찾아내고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 지사는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정책은 탄소중립 기반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을 관광과 어떻게 연계시킬지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를 통해 미래 신산업과 워케이션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도정의 주요정책을 관련 업계에 알릴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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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글로벌 콘텐츠 문화 창조도시로 도약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케이(K)-콘텐츠산업을 발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문화 창조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BeIN;) 공연장에서 열린 ‘2023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케이(K)-콘텐츠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문화 콘텐츠산업에 최적화된 제주만의 장점을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콘텐츠산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제주에서 케이(K)-콘텐츠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해 미래가 현실이 되는 제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 수출 1위 품목이 광어에서 게임콘텐츠로 바뀌고 제주를 소재로 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아시아 지역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면서 제주가 가진 문화 콘텐츠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치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보물인 제주의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지사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과 인류 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 제주어, 제주인들의 독특한 수눌음 공동체 문화, 탐라국 천년의 역사, 미래 성장동력을 가진 제주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제주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에 케이(K)-콘텐츠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제주형 콘텐츠로 만들고, 제주를 세계의 로컬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주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마케팅·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주최·주관한 ‘2023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케이(K)-콘텐츠 포럼’은 제주의 콘텐츠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고, 제주도가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 김황국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관련기업,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초청 연사들이 진행하는 3개 세션과 제주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벤처캐피탈(VC) 및 해외 진출 컨설턴트 등 10명과 도내 13개 콘텐츠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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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 3개사 6명 제60회 무역의 날 : 5개사 7명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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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벤처펀드 운용사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벤처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초광역권 펀드인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추진함에 따라 지난 11일 해당 펀드 운용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2022~2024년 총 60억 원(연 20억 원 씩)을 출자하는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지역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들과 이날 오후 4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SK증권(공동운용), 심본투자파트너스,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공동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 미래 신산업(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빅데이터, ICT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20여 개사 등도 함께했다. 이 중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팁스(TIPS)(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팁스 선정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9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운용사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하고, TIPS에 선정된 스타트업 6개사(더감, 큰삼촌컴퍼니, 제로시스, 그린베이스, 에어딥, 이온어스)도 참여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 이후 해당 펀드의 제주도 대행기관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헙업을 통해 제주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해당 펀드의 투자를 검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간 1 대 1 투자상담회도 마련해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제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펀드 운용사들이 제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투자 유치에도 힘써주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정도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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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시아국가 연대·협력 모색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8일 아시아지역 리더들을 만나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사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하고, 1차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와 협력을 이뤄나갈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낮 12시 30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상임위원회 회원국 정당 대외협력담당 및 주한외교단과 오찬을 가졌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는 아시아지역 정당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공동 번영 달성을 목표로 삼고 지난 200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됐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원회는 한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23개국 35개 정당대표로 구성됐다. 이날 상임위원회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사무국이 주최하는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정의용 상임위원장, 찌릉 보톰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비롯한 주한 대사, 정당 대외협력 담당,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아시아지역 직항로 개설을 확대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수산물, 게임, 반도체까지 수출시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바탕으로 아시아국가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제주도와 아시아국가들이 에너지, 관광, 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와 협력을 이뤄가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의용 상임위원장은 “신남방정책을 제주가 이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하며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지방시대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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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감귤산업 추진단, 내년에도 감귤 현안 해결 앞장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가, 농업인, 학계, 소비자 등 19명으로 구성된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단장 김종석 전 위미농협장)의 운영기간[(당초) `22.12월 ~ `23.12월 → (연장) `22.12월 ~ `24.12월]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은 매월 회의를 통해 감귤 생산기반의 고령화와 급변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한 새로운 정책 구상 및 현안사항 해결에 앞장 서 왔다. 주요 사항으로는 상반기에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시행 기준을 마련하고 지역 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산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품목별 품질기준을 만감류로 통일하는 감귤 조례 시행규칙 개정 공포(9.27.)와 제주형 노지감귤 가격안정제 지침 개선 등 감귤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시행하는데 일조했다. 하반기에는 품종갱신 조성시 4m×3m 재식거리를 현장 상황에 맞게 35% 범위내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현장이 목소리를 2024년 지침에 반영했고, 행정시에서 추진하는 고품질 감귤 만감류 출하장려금의 지원대상, 품목, 단가 등을 통일하였다. 또한 당도 선별이 가능한 광센서 감귤선별기 운영 활성화와 노지감귤 환경보전직불제(휴식년제)에 대해 ‘25년부터 시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극조생감귤 당도를 8브릭스에서 9브릭스로 상향하는 감귤 조례를 개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앞으로도 고품질감귤 생산지원 체계 방안 및 지난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정부의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과 연계하여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을 온라인 거래로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와 연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 등 2019년 마련된 미래감귤 50년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재배면적, 생산량, 조수입 목표 등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감귤 생산기반의 고령화와 급변하는 소비시장 대응을 위해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의 운영기간을 내년 12월까지 1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귤 현안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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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제주마을 손잡고 상생일자리 만든다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과 마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가 더불어 공존하는 상생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고용노동부와 수행한 ‘상생 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의 성과로 ‘제주 마을 참여 일자리 모델 실현 기초협약식’을 개최했다. 상생 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 노사민정·일자리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용암해수 기반 미래 제주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이 선정돼 수행 중이다. 그동안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한국노총, 한동리, 대학, 청년, 도의회 등은 5회에 걸친 일자리위원회와 토론회, 기업 실태조사를 거쳐 협력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6일 발표한 제주도의 ‘J-해양바이오 혁신성장 계획’의 실행과 마을-기업-노사 간 소통과 협력에 기초한 일자리 모델 구축으로 용암해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협약식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진희종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고석범 한동리장,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위원장, 이태희 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연합회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문만석 한국지역혁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한동리 마을회는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과 마을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도 개선 및 예산 등 상생 촉진을 위한 지원, 제주테크노파크는 용암해수 관련 기업의 경쟁력 및 브랜드 강화,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갈등 예방 및 협약 유지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과 마을간 이익 공유 모델 구축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며 “제주의 노력이 대한민국 일자리 공유 모델로 정립되고 많은 지역사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과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며 지역적 특성과 연결된 좋은 일자리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다함께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의 힘찬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23년 상생 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제주도, 부여, 김제, 태백, 고창 등에서 수행됐으며, 제주를 시작으로 총 6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