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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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투자 실행력 높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부터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투자 실적, 도민 고용 실태,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총 40개소로 관광개발사업 22개소, 유원지 18개소가 해당된다. 이 중 준공(완료)된 사업장은 3개소, 일부 준공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사업장은 35개소, 미착공 사업장 2개소다. 점검 기간은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이며, 관광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승인조건 이행 여부와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상반기 점검에서는 개발사업 추진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도민 고용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상생 실적 등을 중점 점검한다. 지역업체 생산자재 사용, 지역 인재육성 산학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 시설 사용료 할인 등의 운영 상황 점검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점검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이 미진한 사업장에는 사업 부진 사유 및 대책, 실투자 계획 등을 제출받아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도록 함으로써 투자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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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통합방위회의 개최…굳건한 안보태세 결의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도민 보호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 2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제주지방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통합방위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경찰청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군 제7기동전대장을 비롯해 도내 유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자리했으며, 해군 제3함대장 사령관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북한정세 및 신(新) 안보위협 보고 △통합방위태세 평가 및 추진계획 보고 △해군 제3함대 소개 △주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보기관에서 ‘북한정세 및 신(新) 안보위협’을 주제로 북한의 새로운 안보위협 요소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기관별 통합방위태세 추진계획 발표와 훈련상황 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방안을 발표하는 등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주제 토의 시간에는 지난 1월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논의 내용인 △북 미사일 공격 위협 대비 대응역량 강화 및 도민 보호대책 △통합방위작전 및 정보협조체계 강화방안 등에 대한 주제별 발표 및 토의가 이어졌다. 적의 위험으로부터 비상대비태세 방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변화무쌍한 안보태세에 대한 대응방향을 설정하는 등 효과적인 통합방위태세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제주지역에 대한 북한 미사일 공격 등 위협 분석 및 조기경보능력·기관소산계획 강화, 대량사상자 발생 시 구조구급계획 등 도민 보호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지역의 안보는 군사력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민·관·군·경이 하나로 결집하고 모든 유관기관 단체가 합심해야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제주지방 통합방위협의회가 도민 안전과 일상을 책임지는 든든한 방패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통합방위회의는 국가방위요소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방 통합방위회의를 연 1회 이상 열고, 이에 준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매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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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중동시장 개척 박차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25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두바이 방문에 역량있는 제주기업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하며, 중동지역과의 본격적인 지방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동국가들은 고유가로 확보한 자금력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3%에서 5.7%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력이 큰 중동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이번 UAE 방문에는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김미진 제주화장품기업협회장 겸 유앤아이제주 대표, 유행수 ㈜삼다 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개발공사 등이 함께 했다.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가 23일 오후 주최한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 세일즈맨’으로 나서 제주기업들을 소개했으며, 제주기업·경제인들은 샤르자 측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모하메드 알 무샤크(H.E Mohamed Al Musharrkh) 최고경영자(CEO), 마완 살레 알리크라(Mr. Marwan Saleh Alichla) 투자진흥국장, 하마드 오바이드 알 샴시(Mr.Hamad Obaid Al Shamsi) 지역투자진흥매니저, 살림 야시르 알 무샤레크(Salim Yasir Al Musharreky) 투자진흥이사가 자리해 제주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각 기업 대표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업의 강점을 설명하고 도내 기업과 샤르자 정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샤르자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이사는 “반도체기업은 팹리스(Fabless)라도 설립 초기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데다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공과대학이 필요하다”며 “반도체산업 육성에 대한 샤르자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있다면,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제주반도체와 반도체 관련 교육역량을 확보한 제주대학교가 있는 제주도는 샤르자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미진 제주화장품기업협회장은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디톡스,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우수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중국, 유럽, 미국시장에 이어 중동시장에도 제주화장품이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수산물수출협회장을 지낸 유행수 삼다 대표는 “육류보다 해산물을 선호하는 중동지역 특성상 제주에서 생산된 활광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제주산 양식 활광어의 뛰어난 품질을 중동지역에 집중적으로 홍보해 활광어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네오플은 게임 가입자 수 8억 명 이상, 누적 매출 200억 달러를 달성한 세계 최고의 게임회사”라고 소개하며 “더 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네오플이 아랍에미리트와 서로 이해하면서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는 “아랍권 전체적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우주산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필수”라면서 “페리지의 발사체 기술력을 활용해 제주대학교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샤르자와 제주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주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광지이면서 동시에 네오플, 제주반도체 등 뛰어난 기업들이 활약하는 미래 신산업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고, 제주에서 생산된 화장품과 삼다수는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기업 교류, 투자 등에서 양 지역이 진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샤르자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지역 정부들과 경제 중심의 지방외교를 전개하며, 제주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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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30회 제주청년작가전 공모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제주지역 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갈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30회 제주청년작가전’ 작가를 공모한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미술의 미래인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제주청년작가전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 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39세 이하 작가 및 제주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도외 작가이다. 공고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로 서류 접수기간은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신청서 등 관련서류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처는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 6328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9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2024년 3월 29일 18:00 도착분에 한함)] 작가 선정 심사는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3명 이내로 선정된다. 선정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1인당 1,000만 원)과 함께 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미술 분야 평론가와의 1:1 매칭 프로그램으로 창작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그외 청년작가전 전시 개최를 위한 전시도록 제작, 작품 설치 등 전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30회 제주청년작가전은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주 문예회관에서 개최되며, 선정 작가는 오는 10월 문화예술진흥원-노원문화재단 교류전 참여로 서울 노원구에서의 전시 기회도 부여된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청년작가전은 작가 발굴 효과뿐만 아니라 창작지원금 및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제주청년작가전에 많은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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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하도급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공사 불공정·불법 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공사 불공정 하도급 및 부실공사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건설산업기본법」제2조제4호에 따른 건설공사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 △불법 하도급 △하도급 대금 미지급 등에 관한 사항과, 「제주특별자치도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관한 조례」제3조에 따른 기관(제주특별자치도 및 소속 행정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지방공기업) 발주 공사의 부실 공사 의심 신고를 접수 받는다. 신고 시에는 공사 및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내역서 등 증빙서류를 포함해 방문, 우편, 전자우편, 팩스, 도 누리집(제주도청 누리집 → 신문고 → 건설공사 불공정 하도급 및 부실공사 신고센터)을 통해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는 총 31건(대금 체불액 10억 6,700만 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에서 해결 15건, 종결 10권, 진행 중 6건이다. 신고 건수는 2021년 10건, 2022년 27건, 2023년 31건으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다. 주요 신고 유형으로는 하도급 대금 및 건설기계 장비대금 체불이 전체 신고 건수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대금 체불을 방지하고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공사에 앞서 약정서 및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 시에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임대료, 임대차 기간 등의 사항이 명시된 계약서 작성이 필요하다.(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서를 미작성할 경우,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불법 하도급 집중단속을 실시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상시 단속 체계를 구축했다. 집중단속에 앞서 제주시 일원 신축 공사장에서도 불법 하도급 의심 정황이 발견된 바 있으며, 해당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재 처분청에서 청문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0일 집중단속 기간 중 전국적으로 333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무자격자 하도급 221건(66.4%), 재하도급 111건(33.3%), 일괄하도급 1건(0.3%)이며, 대부분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가시설 공사, 비계공사와 항타기·천공기 등 대형건설기계가 필요한 파일 공사에서 다수 적발됐다.(무자격자에게 하도급 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내 영업정지 또는 대체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무자격자가 하도급을 받을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내의 영업정지 또는 하도급금액의 30%이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음, 재하도급, 또는 일괄하도급 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내 영업정지 또는 하도급금액의 30%이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음)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불법 하도급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모두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에 대응해 불법하도급 상시단속과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사대금 체불 해소 및 불공정 관행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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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정책, 대학 총학생회와 함께 알린다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청년정책들이 정책 수혜자에게 직접 설명이 이뤄지도록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가 도내 대학에서 열릴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도내 4개 대학(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단을 만나 도내 대학생들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요 청년정책과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면담은 2024학년도에 재구성된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진들과 소통하며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겪고 있는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제주대학교 오윤성 총학생회장과 양예린 부총학생회장, 제주국제대학교 김현지 총학생회장과 정필원 부총학생회장, 제주관광대학교 고덕화 총학생회장과 김애영 부총학생회장, 제주한라대학교[총학생회 미구성(입후보자 없음)] 김가현 의장과 김은성 부의장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대학생들이 제주도의 청년 정책과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교에 직접 찾아가 총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4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선거 과정을 통해 구성된 만큼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총학생회의 공약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제주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정책담당관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대학 내 관련 학과나 동아리 등 대학생들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도내 대학의 외국인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학생회장단은 ▲도내 대학병원의 상급병원 지정을 위한 도정 차원의 협조체계 마련 ▲제주국제대학교 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등 지원사업 구상 ▲제주대학교 정문 버스정류장 분리 ▲대학 내 텀블러 세척기 및 흡연부스 추가 설치 등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도내 대학병원 상급병원 지정에 대해 “도내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인력의 유출을 막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상급병원 지정은 꼭 필요하다”며 “상급병원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지역 내 다른 병원과의 협력시스템이 잘 갖춰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지원단을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으로 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국제대 학생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시설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필요한 학교 시설과 장비들이 개선·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통해 학교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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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의사 집단행동 대비 24시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가동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19일 오전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계획 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 전공의의 병원 이탈 현황 파악하는 한편,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에서는 전체 전공의 141명 중 제주대학병원 소속 전공의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45명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대로 업무개시 명령 등 원칙대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내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을 개시함에 따라, 지난 6일 설치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19일부터 24시간 대응체계로 운영한다. 제주대병원과 지방의료원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 공백이 확산되는 경우에는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진료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한다.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동네 문여는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다양한 매체[(유선안내)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상담센터, (인 터 넷) 보건복지부․도 홈페이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앱(e-gen) 등, (오프라인) 인근 의료기관 및 약국 출입문 안내문 부착 등]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수술 지연 등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비상 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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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이 꿈꾸는 대로 청년정책 실현한다제주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설계하고 예산 집행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실현하는 제주청년주권회의가 올해 새롭게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구성된 제주청년주권회의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자율예산제도를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을 결정하는 청년참여기구이다. 제2기 청년주권회의는 제8기 청년원탁회의 소속 청년들의 투표로 선발된 19명, 청년원탁회의 운영(부)위원장 2명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위촉일인 2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위원 구성은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지원자 정보 공개 및 온라인 찬반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원탁회의 운영(부)위원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제2기 청년주권회의 위원은 청년원탁회의 분과활동을 병행하며 청년참여기구 간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청년자율예산을 적극 활용해 많은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도정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청년들이 스스로 사업의 구상부터 계획, 집행까지 하는 것은 다른 어느 시도에서도 시행하지 않는 흔치 않은 경험일 것”이라며 “지난해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해 집행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더 큰 도약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만큼이나 다양한 도정 정책이 청년들에게 어떻게 다가서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함께 살펴 청년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많은 청년들이 제주도정 정책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주권회의 위원들을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식은 지난해 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 활동 추진 성과 영상 시청, 올해 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 운영계획,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기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과 운영부위원장에는 김보겸 씨와 이우헌 씨가 각각 선출됐다. 올해 청년자율예산 규모는 3억 원(행사운영비 2억 1,000만 원, 민간경상사업보조 9,000만 원)이며, 도내 청년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 제안, 도정현안 교육 등을 통해 청년주권회의 위원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1기 청년주권회의에서는 전국 청년정책 심포지엄, 산모 건강을 위한 산후요가 프로그램 등 6개 사업(3억 950만 원)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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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 찾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만감류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지난 15일 오전 8시 경북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현장을 방문해 제주산 만감류 유통 및 도매시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장 및 사무국장, 제주연구원 관계자와 함께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물 선별시설 및 법인별 경매현장을 찾아 만감류 경매상황을 참관하고 도매시장 운영 현황 및 유통실태를 파악했다. 1997년 개장한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상북도 최대의 농수산물 시장으로, 전국 사과 거래 물량의 절반가량을 거래하는 도매시장이다. 특히 농가에서 농산물을 PVC박스(컨테이너) 단위로 입고하면 도매법인이 경매장 내 자체 선별시설을 이용해 선별한 뒤 일정 품질의 농산물을 소포장으로 분류해 출하함으로써 농가 수취가 증대에 도움을 주는 선진화된 도매시장이다. 안동 도매시장의 경매방식은 전국 32개 농산물 도매시장 중 유일하며, 최근 5년간 전국 도매시장의 청과 거래량이 연평균 -1.8% 감소한 반면 안동 도매시장은 연평균 거래량이 5.2% 증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인 농협법인과 안동청과를 차례로 찾아 제주산 만감류 경매상황을 지켜보고 감귤 유통에 힘쓰는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도매시장 운영상황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안동 도매시장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제주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농산물 가격 결정권을 가진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방시대를 지향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가까운 모범 사례”라며 “안동 도매시장의 사례를 참고해 산지 중심 경매 시스템 정착과 물류비 절감을 모색하는 등 제주 특성에 맞는 농산물 유통 효율성 증대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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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미래 연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4일 제주 한의약산업 육성과 도민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 지방공공기관 현장 소통간담회를 이어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연구시설 및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제주 한의약산업 육성방향 등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실험실을 방문해 한약재 분석 및 효능평가 과정을 확인하고, 그동안 연구 성과와 스마트워치를 통한 건강정보 확인, 인공지능(AI) 형상의학을 통한 개인 체질 진단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현장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제주 한의약산업의 발전방향과 함께 제주도정과의 면밀한 협업체계 구축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임직원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와 송민호 원장을 비롯해 연구원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감귤 등을 활용한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큰 성과를 보여준 임직원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건강한 제주를 위해 제주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들도 의욕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정의 관련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워치와 감귤 활용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간다면 제주의 미래가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들은 고부가가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인체적용시험 예산 확보 방안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되는 미래 한의약 산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담당 부서와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해 가능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제주 한의약산업의 미래는 전체가 아닌 특정 분야 즉, 레드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핵심에 두고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창출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2016년 제주 한방의료, 한약의 육성,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및 한의약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개원했으며, 이후 △경영평가 5년 연속 ‘나’등급 △우수 연구기술 기술이전 △ESG경영성과관리체계 마련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