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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궁사 1000여명 전주천양정에서 격돌【국내 최고 궁사 1000여명 전주천양정에서 격돌】 대한민국 최고의 궁사 1000여명이 전주천양정에서 활쏘기 실력을 겨뤘다. 전주시궁도협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다가공원 천양정에서 ‘전주천양정 제58회 및 제21회 전주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궁사들이 모여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눠 전통 활쏘기 실력을 뽐냈다. 이와 관련 활을 이용해 목표물을 얼마나 정확히 맞히는지를 겨루는 스포츠인 궁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단련했던 전통무예다. 오늘날에도 서양에서 전해진 양궁과 함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 최근에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신체와 정신 수양에 도움이 돼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궁도는 전주천양정을 통해 전주가 전통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궁도는 자세를 단정히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운동으로 민족의 우수성을 자랑함은 물론, 웰빙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도 적합한 스포츠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인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저변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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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거북바우로 놀이터로 하나 되다’전주 금암2동에서 활동 중인 공동체들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주민 화합 행사를 열었다. 전주시는 금암2동에서 활동중인 온두레공동체인 ‘거북이친구들’과 ‘행복한 중앙하이츠 아파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지금 놀자 공동체’가 6일 금암어린이체련공원에서 ‘느리게 거북바우로 놀이터로 하다 되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마을 축제는 전주시가 지원하는 공동체 삼삼오오 협력 사업에 선정돼 준비한 행사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키즈플리마켓 △금암2동 마을장터 △먹거리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물총놀이 △미니수영장 등이 설치되고, 어린이체련공원에 비치된 다양한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부침개와 매실차도 맛볼 수 있었으며, 텀블러와 개인컵을 지참한 시민들에게는 음료가 무료로 제공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원도심인 이곳 금암동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어린이 공원 역시 점점 활기를 잃어 가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금암동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면서 “공원 안에 위치한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체련공원의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멋진 하모니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최은정 거북이 친구들 공동체 대표는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선정되기 전에는 금암2동에 어떤 공동체가 활동하는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받으면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민구 행복한 중앙하이츠아파트 공동체 대표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삼삼오오 사업에 선정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다른 공동체와 다같이 모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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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자전거도시로 가는 길, 안전교육은 필수!전주시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찾아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는 올 상반기 어린이집·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103회에 걸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운영, 4622명에게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이뤄진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전문 강사가 신청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주천 생태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 교육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전거 타기 전 점검사항 △안전하게 타는 방법 △자전거 탈 때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 △교통법규 등에 대한 법규의 이해 △실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보는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는 자전거를 잘 타지만 각종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사례별 영상와 강사의 시범을 통해 안전장비 착용, 안전수칙, 사고대처법 등 등하굣길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교육을 받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자전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안전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추가교육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자전거 안전교실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찾아가는 안전교실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교육 받을 기회라 생각돼 교육을 신청했다”면서 “학생들 수준에 맞게 적절하고 흥미있는 교육내용으로 잘 구성돼있어 학기별로 1회씩 매년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도 처음 배울 때 안전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민 자전거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고, 생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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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4 기부릴레이,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나눔 실천 본격화전주형 복지정책을 이끌어갈 컨트롤타워인 전주시복지재단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후원 약정 릴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은 4일 노송동 천사마을 기부천사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유창희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복지재단의 첫 공식 모금활동인 ‘희망1004기부릴레이’ 발대식을 가졌다. ‘희망1004기부릴레이’는 1004명의 전주시민이 10년간 1004만원의 기부를 약정하며,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의 복지향상을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는 릴레이 운동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재단 임원진이 십시일반 기부한 1004만원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씨앗기금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희망1004기부릴레이’의 출발을 알렸다. 또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유창희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33인의 희망천사가 ‘희망1004기부릴레이’에 동참하면서 전주시민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희망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주사람은 1004명의 희망천사가 전주를 희망과 나눔으로 물들이는 ‘희망1004기부릴레이’ 외에도 △월 1만원을 정기후원하는 ‘삼삼한챌린지’ △동네상점과 기업이 참여하는 ‘나눔이웃·나눔가게’ 사업 등 전주시민이 다양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성된 재원은 △긴급복지지원체계 마련 △동네복지활동가 양성 △복지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등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늘어나는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사람의 도시 전주를 구현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을 설립했다. 유창희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은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희망1004기부릴레이’의 시작을 열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해 나갈 재단의 나눔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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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알기 쉬운 주거복지서비스 안내서 발간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의 주거복지 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은 주거복지서비스 안내서를 발간했다. 시는 최근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공영역의 주거복지 정보와 전주시 주거복지네트워크 등 20개 민간단체의 주거복지관련 사업을 수록한 종합안내서인 ‘알기 쉬운 저거복지서비스’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공적임대주택지원 △주거안정자금지원 △주거환경개선지원 △주거취약계층지원 등 총 4개 유형으로 분류돼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사업별 지원목적, 대상, 내용, 신청방법, 담당부서 문의처도 기재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손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이 안내서를 관련부서, 동 주민센터, 지역 주거복지 민간단체 등에 배포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주거복지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작된 안내서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의 팝업창 ‘전주시주거복지센터’를 클릭한 후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다양하게 산재된 주거복지 정보를 누구나 한눈에 편리하게 제공받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주거복지센터가 시민의 주거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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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쓰세요’ 2019 전주시민대학 특강전주시가 ‘2019 전주독서대전’의 주제인 ‘당신을 쓰세요’와 연계된 글 쓰기 관련 시민특강을 운영한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글 쓰기를 주제로 한 ‘2019 전주시민대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쓰기 관련 특강은 △서평쓰기 ‘당신의 생각을 쓴다’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찾아줘, 내 이름은?’의 2개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완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각각 9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서평쓰기인 ‘당신의 생각을 쓴다’는 지난 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시인이자 MBC 다큐작가인 김형미 작가가 서평쓰기를 시작으로 식성, 사랑, 힐링, 생각 등을 소재로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인 ‘나를 찾아줘, 내 이름은?’은 오는 6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KBS 보도 시사프로그램과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을 집필한 진경은 작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진 작가는 특강에 참여한 시민의 이야기를 △자서전 △사투리 △낭독 △판소리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주시민대학 특강의 쓰기 관련 강좌를 통해 나온 결과물을 오는 10월 열리는 2019 전주독서대전에서 전시할 방침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이번 시민대학 특강이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쓰기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단비 같은 강좌가 되기를 희망 한다”면서 “단발성으로 끝나는 특강이 아니라 종강 후 결과물을 2019 전주독서대전의 전시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대학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완산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30-1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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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도시 전주’ 요양병원 어르신들의 사랑 나눔 손뜨개 교실 호응치매, 중풍 등으로 손놀림이 익숙치 않는 어르신 3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땀 한땀 온 정신을 모아 손뜨개질 하는 모습이 정겹고 훈훈하기만 하다. 바로 효자동에 위치한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어르신들과 함께 사랑 나눔 손뜨개교실 현장이다. 전주시는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생활속에서 수제작 문화를 확산시켜 전주만의 손의 가치를 실현시키고, 아울러 무료한 일상에서 어르신들에게 성취감을 주고자 손뜨개 교실, 손그림, 원단공예 등 총 10회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은 12월에 전주공예품전시관 정원에 크리스마스 공예트리로 장식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임노금 할머니(90세, 여)는 “40년만에 손뜨개질을 다시 하니 즐겁다,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냐 젊었을 때 양말이랑 옷을 손수 뜨개질 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더구나 재능기부로 이어져 나눔과 선행을 실현하는 것이 손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이다. 소통을 위한 어르신 수공예 프로그램을 좀 더 개설하여 소소한 손놀이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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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 사랑의 양파 5톤 기부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한석)는 지난 2일(화), 양파농가와 소외계층 상생을 위하고자 200만원 상당의 양파 5톤을 덕진구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회장 정은영)에 기탁했다. 양파 기부는 최근 생산과잉으로인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파농가를 돕고자 시작되었으며, 덕진구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단은 기부받은 양파로 양파김치와 양파장아찌를 담아 생활이 어려운 홀로어르신,장애인,한부모가족등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와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의 인연은 지난 2012 부터 시작되어 벌써 7년째로 매년 300만원 상당의 성금을 후원하고 있으며,현재까지 2,000만원에 이른다. 기탁된 성금은 매년 취약계층의 든든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한 김장나눔 행사,홀로어르신등을 지원해 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부 전한석 본부장은 “지역사회를 살피고, 이웃들과 공감하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파를 전달받은 정은영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주고 사랑의울타리 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응원해 준 자산관리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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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전북대 교수, 지역혁신을 말하다!전주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 리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을 부추기는 △중앙 접근성 위주의 정치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 위주의 교육 △탈(脫) 지역공동체적 소비의 3대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준만 전북대학교 교수는 2일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하는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해 개최된 ‘제5차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이날 ‘전주가 지역혁신의 리더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한국 사회를 ‘바벨탑 공화국’과 ‘부동산 공화국’, 지방을 ‘한국의 내부 식민지’라고 각각 언급하며,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서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중앙 집중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중앙 접근성 위주의 정치’ 등 3대 관행이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3대 관행의 타파와 지역 간 균형을 통한 상생 발전, 지역 내 신뢰·연대·협동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제안했다. 또한 강 교수는 분양가 심사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모범 사례로 전주시 행정을 소개한 ‘피디수첩’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우리는 혁신을 기술이나 기업의 관점에서만 보려는 경향이 있지만, 말단 공무원이 소관 업무에서 시민의 이익과 편의를 증진하는 데에 기여하는 작은 개선 하나도 혁신으로 간주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작은 개선이 널리 전파되고, 그에 따른 보람이 생겨날 때 경쟁적인 혁신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관료주의가 깨져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에도 청년·시니어·디지털·시민사회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혁신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 강화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월 1차례 선진 우수사례와 혁신정책을 배우는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 현상 등 지역의 위기 속에서 전주시와 시민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제시해 준 것 같다”면서 “전주시 또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신뢰·연대·협동 등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시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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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난 1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2강 사회적농업 교육 진행전주시가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장애인과 노약자, 이주민 등 사회적약자를 농업에 참여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농업’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1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정안성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사회적농업 분야 강의를 듣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제2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회적농업이란 농업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람들에게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제반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도 사회적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추진전략을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정 교수는 ‘사회적농업의 실천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이날 강의에서 △사회적농업의 개념과 역사 △4차산업 사회에서의 치유농업의 필요성 △지역농업의 미래 및 실제 사례 연구 등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연대와 협력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가치 실현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함께 사회적경제 분야의 정책이슈를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은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로부터 ‘지역 통합돌봄 체계구축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커뮤니티케어’ 분야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매주 월요일 △사회적금융(주세운 동작신협 사회적금융센터 과장) △향토극장과 사회적경제(김남훈 모두를 위한 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운영위원)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전은호 목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 활동가와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 등 교육 희망자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온라인 링크(www.jsec. or.kr)를 통해 신청한 후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주도시혁신센터 1층 다울마당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일정 확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63-281-9318)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주체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회적농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의 사회적경제 가치확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