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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성료올해 17번째를 맞은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가 대만, 중국, 호주 등 주최국 포함 13개국 1,740여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피드대회는 10개국 1,229명이 참여한 가운데 트랙부문은 지난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개최되어 제19회 항정우 아시안게임 남자 EP10,000m 금메달리스트인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 선수가 트랙 등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알렸다. 로드부문은 지난 22일(월)부터 24(수)까지 3일간 개최되었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P10,000m 동메달 및 계주 3,000m 은메달 리스트인 최인호(충남 논산시청)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며 남자대학 일반부 MVP를 차지하였고, 여자대학 일반부에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안이슬(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선수가 대회 4관왕과 MVP를 차지하며 스피드대회 막을 내렸다. 인라인하키대회는 4월 20일(토)부터 4월 24일(수)까지 5일간 22개팀 402여명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초등부 3·4학년 및 초등부 5·6학년, 중등부에서 호크스가 3관왕을 차지했다. 인라인 프리스타일대회는 4월 21일(금)부터 4월 23일(일)까지 3일간 폴란드 및 호주와 동남아시아 등 8개국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국 선수들이 주니어 남자 스피드 슬라럼 1위, 배틀 슬라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년도와 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남원시와 남원시 체육회, 대한롤러연맹 모두 합심하여 손님맞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등 선수단 입장에서 안내를 하였으며, 전통문화체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치열한 경쟁에 따른 부상선수들에 대해서도 별도 대책을 마련하여 선수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응원에 동참해 주신 학부모님과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우수한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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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4 내나라여행박람회 참가[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시가 내나라여행박람회를 통한 관광 홍보에 나섰다. 군산시는 3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4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하였다.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올해의 주제는 내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라는 주제로 전국 지자체 · 여행업 관련 기관 사업체 등이 참가하여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군산시는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과 대표축제인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사전 홍보를 진행하였다. 특히 금강 권역의 6개 지자체(군산시, 익산시, 서천군, 부여군, 논산시, 공주시)의 공동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금강권관광협의회'의 참여 시군과 함께 '금강천리' 테마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행사 2일째인 29일 역시 군산시는 금강권관광협의회 참여 시군 담당자들과 공동으로 특별 판촉전을 추진하며 군산을 포함한 금강 권역 시군의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이외에도 미니당구게임, 참여 시군의 관광자원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은 근대문화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지역으로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및 K-섬 개발 등으로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대규모 관광박람회를 통해 방문객들과 대면 상담 등을 통한 군산관광 알리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온라인을 활용한 군산관광 테마의 공모전 등을 준비하여 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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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역사문화권 협력, 새해에도 이어진다!전주시를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 7개 시·군이 올해도 후백제역사문화 복원과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의 7개 시·군 단체장은 지난 2일 후백제 왕도인 전주에 모여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2024년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에는 후백제의 역사와 흔적이 남아있는 전주시와 문경시, 상주시, 논산시,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발족한 협의회는 올해 본격적인 3년 차를 맞게 됐으며, 협의회의 규약에 따라 1기 회장단의 임무가 완료돼 이날 정기회의를 거쳐 새롭게 2기 회장단을 구성했다. 그 결과 후백제의 왕도로서 그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전주시가 2기 회장도시로 연임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온 ‘후백제역사문화자원 실태조사 및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의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후백제역사문화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회와 연계해 후백역사규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 2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7개 시·군의 단합을 위한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역문화탐방 등을 매년 개최해 회원도시간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외에도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현재 참여 중인 7개 시·군을 넘어 후백제역사문화권에 속해있는 타 시·군의 협의회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동 용역 사업에 타 시·군의 후백제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자료도 포함시키고, 향후 추가 참여에 대비해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거시적인 로드맵을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장에 재선임된 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이후, 후백제와 견훤대왕의 역사가 새롭게 인식되고 재조명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 역사에서 대전환기이자 격동의 시대였던 후삼국시대와 후백제 역사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올바른 역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문화권과 각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2020년에 처음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등에 관한 특별법’에는 현재까지 9개의 역사문화권이 포함돼 있다. ‘후백제역사문화권’은 지난해 1월 법안 개정을 통해 9번째 역사문화권으로 포함됐으며, 후백제의 왕도인 전주를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충북, 충남, 광주·전남, 경북지역이 이 법안의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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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파손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개발'로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로파손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 지자체에 확산하고자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지난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된 사례들을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친 결과 부산시를 포함한 총 5개의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2일 본심사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부산시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전심사에서 필요성, 전문성, 독창성, 효과성 등 총 4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부산시 ▲서울 서초구 ▲경기도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총 5개의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담당 공무원이 도로파손 관련 데이터(기록, GPS 좌표, 지도, 사진, 날씨 등)를 통합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 업무용 프로그램 자료실을 통해 전국에 배포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로관리 담당자는 도로파손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사 등의 인력 순환 배치에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채일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은 “담당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좋은 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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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논산천 제방붕괴 현장 응급복구 상황 점검…이재민 위로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16시 30분 충남 논산사 성동면 인근의 논산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원봉초등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시설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백성현 논산시장으로부터 응급복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 대피상황을 다시 한번 챙겨보고, 위험에 노출된 분들은 없는지 살펴보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피명령에 협조하여 자택을 떠나 일시 대피중인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기록적 호우가 내려 제방이 붕괴된 충남 논산시 성동면 논산천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현장 건의에 대해서는 정부는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 피해조사 등 검토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한 총리는 16일 현재 주민 270여명이 긴급 대피한 원봉초등학교와 성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청취하고, 위로를 전했다. 한 총리는 일시 대피중인 주민들에게 “조금만 참아주시면 모든 것을 원상으로 복구해 주민 여러분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와 논산시에 “대피하고 계신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생활필수품 등을 충분히 지원하고, 민간 구호단체와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충북 청주시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소방, 군, 보건소,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를 격려함과 함께 “소방, 군 등 협력 하에 조속히 구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처간, 기관간 업무영역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안전에 관한 정보는 최대한 폭넓게 공유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는데 적극 협력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상청은 행안부 및 광역 시·도에 방재기상지원관을 파견해 상세 기상 소통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며, 전국 9개의 지방기상청·기상지청을 중심으로 관할 지자체와 상시 소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행안부는 군·경·소방 등 기관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요청 및 지원 체계를 보고하며, 재난 발생시 신속한 수습 및 복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재난상황 지원을 위한 경북 예천군 등 7개 지자체에서 13개 부대 472명, 장비 69대의 지원 상황을 보고했다. 경찰청은 붕괴 위험이 큰 비탈면과 하천변·상습 침수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포함한 위험 지역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합동 순찰, 사전통제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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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온 국민에게 사랑 받는 역사문화로!’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에 포함된 전라·경상·충청권 7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후백제의 왕도 전주에 모였다. 이들은 정부의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을 함께 축하하고, 향후 역사에서 잊힌 후백제 역사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장기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여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역사문화를 만들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우범기 전주시장)는 지난 3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 3층 충무공관에서 전주시 ‧ 문경시 ‧ 상주시 ‧ 논산시 ‧ 완주군 ‧ 진안군‧ 장수군의 7개 지자체장이 함께 모여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7일 공포된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9번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후백제역사문화권’은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전북과 전남, 광주, 경북, 충북, 충남의 6개 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1월 김성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이후 1년간의 민·관·정·학계의 노력으로 개정된 역사문화권 관련 법안에 포함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그동안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해 힘써온 각 시‧군의 통합된 노력과 법안개정 과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받았다. 또한 법안개정을 위해 공헌한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과 최석규 전북대학교 교수, 노기환 전라북도청 학예연구사 등 3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김성주 국회의원은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후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들을 설득해 국회 차원의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을 이끌었다. 최석규 전북대학교 교수는 해당 법안 개정과 관련해 기존의 학계의 연구 결과와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법안 초안을 수정 및 작성하는 등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의 법적 당위성을 확보했다. 노기환 학예연구관은 전라북도청에 근무하면서 후백제 역사복원 사업을 기획·추진했으며, 지난 민선6기부터 각 시·군과 문화재청, 국회, 학계, 언론이 해당 법률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및 소통하는데 공헌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기념식 이후 정기회의를 열고,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과 발맞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협의회 공동사업의 방향성과 내용을 점검했다. 이들은 향후 지속적인 공동사업이 완수돼 후백제 역사문화가 복원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랫동안 우리 역사에서 외면받아온 후백제와 견훤대왕의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과 꾸준히 논의하고 협력해 후백제의 역사와 관련 콘텐츠가 모든 국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021년 11월 발족됐으며, 현재 후백제 왕도였던 전주시가 회장도시를, 견훤대왕이 탄생한 문경시가 부회장도시를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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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協, 민선8기 첫 실무회의전주시를 비롯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11일 (재)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전주시·문경시·상주시·논산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 등 전국 7개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2022년도 공동사업 추진 및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6.1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각 지자체 실무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변화에 따른 추후 협의회 일정을 정하고, 지방정부협의회가 추진할 사업 및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지역별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진행해야 할 중장기 사업 발굴과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소속 지자체는 ‘역사정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도시들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도지사 및 중앙정부, 정치권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후백제는 후삼국시대 강력했던 위상을 가졌던 국가였으나, 그간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 인식됐다. 정부도 8대 역사문화권을 지정해 정비 및 역사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후백제역사문화권은 배제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6차례의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의와 업무협약 및 특별전시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11월 26일 전주시를 회장도시로, 문경시를 부회장도시로 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 지방정부협의회는 발족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월 18일 협의회 소속 지자체를 둔 지역구 국회읜원들과 각 협의회 소속 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열띤 토론도 진행했으며, 그 결과 김성주 국회의원이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회장도시로서 성공적인 협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도시의 의견을 모아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후백제의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후백제의 왕도로서 전주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후백제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지역 간 대통합을 실천하고 관광사업 개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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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등 7개 시·군, 후백제 지방정부協 꾸린다전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방정부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영석 상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김영길 문경부시장, 한성환 논산시 동고동락국장은 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완주·장수·진안과 경북 문경·상주, 충남 논산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왕의 탄생과 성장, 후백제 건국, 견훤왕의 죽음 등 견훤왕의 역사 기록은 물론이고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지역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후백제 역사문화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그에 걸맞은 위상도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라도 후백제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게 이날 7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다. 7개 시·군은 이날 협약을 통해 후백제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2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협의회가 출범하면 연 2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와 별도로 수시로 실무협의회를 열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후백제 역사문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고, 후백제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7개 시·군은 당장 오는 10일 시행되는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후백제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나아가 타 지자체의 추가적인 참여를 이끌어 후백제 역사문화를 되살리자는 목소리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포럼과 정책토론회, 학술대회 등도 추진해 후삼국시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지난 2019년 문화유산전문가와 박물관장, 학예사, 관련 분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학술연구단체인 후백제학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으로 찬란했던 후백제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재조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경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의 역사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900년부터 936년까지 37년간 후백제의 왕도(王都)로서 후삼국시대 격동의 중심지이자 찬란한 역사 문화가 펼쳐졌던 역사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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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전주, ESG 경영 도입한다전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 의사결정 시 환경과 사회책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을 하기로 했다. 시는 18일 사회혁신전주에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은행,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가운데 ‘ESG와 민관협력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 등의 의사결정시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기존 전통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을 앞다퉈 선언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상황에서 성공적인 ESG 실현을 위한 기업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성을 가진 ESG관점에서 민관협력 활성화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ESG의 최종 목표인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먼저 ‘왜 ESG 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남수 서정대학교 교수는 ESG의 정의와 운영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주주 이익만을 중시하는 주주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으로 고객, 근로자, 거래기업,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중시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ESG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SG 관점의 민관협혁 국내외 사례 소개’를 주제로 발표한 황성진 쏘셜공작소 대표는 “ESG 또한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하고 있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넥스트 챌린지 대학교수는 ‘ESG를 기반으로 한 전주시만의 내재화 제안’ 주제의 발제를 통해 “ESG 실현을 위해서는 전주만의 통찰로 ESG를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주다움’으로써 ESG를 실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경과 사회, 윤리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ESG는 단지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라 전 인류가 함께 모색해야 나가야할 공통의 과제”라며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환경과 사회, 윤리적 측면에서 보다 진보된 혁신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쏘셜공작소가 주관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창 허창수)가 공동 후원했으며, 사회혁신전주와 전주시 유튜브 채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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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테크놀러지(주), ‘익산 제3산단’ 투자[OMG뉴스 = 익산 나신영 기자] 반도체 소재 기업인 타코마테크놀러지(주)가 익산 제3일반산단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는 23일 정헌율 익산시장 유미선 타코마테크놀러지(주) 대표,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경제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타코마테크놀러지(주)는 사업지를 충남 논산시에서 익산제3일반산단으로 이전하게 된다. 제3산단 2만418.9㎡ 부지에 건립 공사가 진행되며 오는 2022년까지 총 103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공사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5~6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공장이 건립되면 30여명의 신규 근로자들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존 고용인력 이동에 따른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 기업이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양질의 고용 확대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타코마테크놀러지(주)는 반도체의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체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광개시제·레진) 등을 개발해 일본과 대만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삼성SDA, 동우화인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6년도 우수 기술연구센터 기업 선정, 2016년 세계일류상품 선정(디스플레이 감광제용 광개시제), 지난해 우량기술기업 인증, 30여개의 등록 특허 보유 등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반도체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